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정비 완공 이후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답답한세상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1-10-22 16:25:09

같은 동호회 회원 한 분이

주말에 체육관이 쉬는 관계로

4대강 정비의 일환으로 완성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순간...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냥..저 같으면 화가 나서..짜증나서 안갈것 같은데..

아니 말이라도 안꺼낼것 같은데

소위 s대학 나온 ...재학생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강조하던

교수라는 분이 명박이의 서명이 있는 남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니..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명박이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 먹으면

명박이가 "거봐...내가 수입하길 잘했지? 우리국민이 싼값에 좋은 고기 잘 먹고 있잖아...ㅎㅎㅎㅎㅎ"

라고 생각할까봐서요.

자전거 길도 그래요.

내가 한 번이라도 타러 간다면...명박이가 꼭 저렇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든, 4대강 자전거 길이든...

내가 먹고 이용할수록 명박이는 자화자찬...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 못된 성격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까봐서 솔직히 싫습니다.

 

그런데...정비 잘 되어 있다면서..경치 끝내준다면서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들을 볼때마다....그냥 속이 답답해오는 제가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우매한 인간인것인지....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그냥..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

 

 

 

 

 

IP : 118.21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2 4:44 PM (58.120.xxx.90)

    화면으로보니 보기는 좋습디다..
    근데..관리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전국 자전거 도로라...그들은 시간이 많은가봐요.

  • 2. ,,
    '11.10.22 7:21 PM (180.67.xxx.174)

    말씀 들으니 저도 답답해요.
    청순하게 편리하게 사는 사람들 덕에 가카 같은 사람들이 끝없이 대권을 향해 욕망을 날름대겠지요.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살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98 오랫만에 만난 남편친구가 자살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12 친구야 2011/12/28 4,065
53297 셋째 임신이네요. 저 어떻하나요? 너무 힘들어요. 15 도와주세요... 2011/12/28 10,034
53296 12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8 672
53295 미국 저작권법 FTA 반영 안했다 noFTA 2011/12/28 523
53294 차샀을때 받았음 하는 선물 6 표독이네 2011/12/28 4,053
53293 +0010000852로 뜨는 전화번호 1 82수사대 2011/12/28 860
53292 KT ‘LTE 날개’ 달고 SKT-LGU에 대반격 꼬꼬댁꼬꼬 2011/12/28 530
53291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등록 주소입니다.. 1 우리손으로 2011/12/28 864
53290 포장이사 말고 일반이사 해보신분 계세요? 1 고민 2011/12/28 712
53289 오십견 증상인지 봐주세요 2 오효 2011/12/28 2,278
53288 [원전]일본정부의 사고수습 선언, 믿을 수 있나 참맛 2011/12/28 617
53287 나이드신 어른께 드릴 간식 선물 추천해주세요 8 미즈박 2011/12/28 1,792
53286 실크 블라우스는 한번 입으면 꼭 세탁해야 하나요? 2 세탁 2011/12/28 1,408
53285 곧 회사 퇴직후에 쇼핑몰 운영할 계획인데요~ 4 온라인쇼핑몰.. 2011/12/28 1,615
53284 7세 아이인데요... 3 채리엄마 2011/12/28 1,066
53283 현대차 연말성과급 8 작은그림자 2011/12/28 3,357
53282 12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2/28 529
53281 나꼼수와 주진우를 이용한 신종사기가 있다네요~ 1 참맛 2011/12/28 1,586
53280 정시 가군,나군 같은대학 같은과 써도 되나요 2 ? 2011/12/28 4,212
53279 반갑지 않은 이가 오네요. 17 짜증 2011/12/28 7,437
53278 "아이 둘 낳는 염치없는 교사는 다른 학교로 가라&qu.. 30 사랑이여 2011/12/28 2,972
53277 달려라 봉도사 어플 받으세용~~ 1 왕깔대기~ 2011/12/28 1,378
53276 명품 가방 뽐내듯 그릇장에 고이 모셔둔 그릇을 보면 의미 없는 .. 33 free h.. 2011/12/28 13,018
53275 졸업여행 간 딸 1 중3딸 2011/12/28 937
53274 박근혜의 비데생쑈를 보니 가관이네요. 2 참맛 2011/12/28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