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50대어머니들 홈쇼핑물건 잘 사시나요?

lieyse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1-10-22 14:28:52

엄마가 정말 홈쇼핑에 뭐중독수준은아닌것같고

 

자꾸물건을 사들이시네요.

 

답답해죽겠어요

그렇게 사지말라고

 

좋은물건도아니고, 제가봤을땐 거기서 그렇게 최신형이다 이런식으로 방영하지만

사양떨어지는거 조금만 알아보면 알수있는거잖아요(일명 눈속임)

 

차라리 인터넷에서 같은 사양으로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다고해도

그냥 또 사시네요.

 

전 이해가 제일안되는게 옷인데요

솔직히 50대 아주머니들 옷을 어디서 사야할지 막막하긴해요 저 같아도..

백화점에서만 살순없는노릇이고, 또 저처럼 젊은애들이 입는 보세몰도 많은것도 아니고

그래도 분명 인터넷에서 잘 보면 살 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홈쇼핑옷을 4-5번을 시키시고 반품을 3-4번을 보내셨을꺼예요.

그 모습을 보자니 답답해서막 소리를 지르고 말았는데.(좋을거 하나 없는, 남대문같은데서도 살수있는 옷을

남대문의 3-4배를 주고 사니까 답답하더라구요)

 

 

오늘 택배를 받아놓으라고 또 뭐샀는데 하니까

옷을 샀다고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그렇게 설명해도 몰라요. 왜 그렇게 엄마가 점점 물건사는데 눈이 어두워지는지..

예전엔 그렇게 꼼꼼히 따지고 물건사는데 그런모습 안보이셨는데..

점점 세상물정 몰라가는 엄마를 보면서 슬프고 답답한건지도모르겠네요.. 

 

제가 암말 말아야하나요?

 

50대 어머니들은 어디서 주로 옷을 사입으시나요

IP : 211.217.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십대
    '11.10.22 2:47 PM (112.216.xxx.178)

    제일평화2층이나 인터넷쇼핑몰중 원단 괜찮고 너무 싸지 않은곳. 가끔 백화점 아니면 마리오류의 아울렛에서 삽니다.

  • 2.
    '11.10.22 5:26 PM (125.187.xxx.194)

    언니가 50대후반인데..거의 홈쇼핑에서 사드라구요.
    가방,장판,바지.주방용품..
    물어보면..다..홈쇼핑 충동구매 한듯 보여요..

  • 3. ...
    '11.10.22 5:28 PM (125.177.xxx.148)

    저희 친정 엄마도 60대신데 가끔씩 친정 가보면 홈쇼핑에서 파는 물건들 누가 저런걸 살까 하는것까지 다 사셨습디다.
    TV를 그닥 많이 보시는 편도 아니고, 운동이나 모임 같은 소일거리도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아마 연세가 들다 보니 '귀가 얇아서' 그러시는듯 싶습니다.
    그러시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ㅠㅠ

  • 4. 저두 50대
    '11.10.22 7:55 PM (75.191.xxx.225)

    인데, 이젠 인생을 잘 간편하게 정리해야되는 시기 아닌가요? 전 50대가 되니 필요한게 없고, 주변정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 없는데... 있는것도 자식들 한테 줘야되는 나이 아닌가요?

    손님초대도 이젠 거의 없고하니 좋은 그릇들도 쓸일도 없으니 내리 물려줘야되고, 안입는 옷은 도네이션줘야되고... 삶을 다시 내다보시고 생각을 바꾸시라고 하세요.

  • 5. ....
    '11.10.22 8:15 PM (183.100.xxx.35)

    집에 홈쇼핑방송이 안나오게 해야되요
    지금
    홈쇼핑 상담원으로일하고있는데요

    옷사고 반품하고 사고반품하고 반복하는 중년고객들 꽤됩니다. 일상생활인거같아요

    콜센터
    컴퓨터주문서엔 충동구매와 반품률이높은사람 그고객분들 성명에 새빨간줄 쫙 쫙 그어져있어요.
    이른바 관찰대상,< 블랙리스트>예요.

    충동구매와 이어지는 습관성반품들은 생활인것같드라구요..물론 일부이긴하지만요
    다른상품은 덜한데
    특히 옷은 너무 반품률이높아요
    순간 화면발에 혹해서 삿다가 받아보니 아닌듯해서 그런것도있지만
    구입후 10일정도실컷 입다가 반품하는사람도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84 보일러에서 물이 뚝 뚝 떨어져요! 3 추운데 2012/01/04 7,045
54783 청와대에서 키울 소 2천 마리.... 1 낙농 2012/01/04 586
54782 LG U플러스 인터넷 , TV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9 인터넷 2012/01/04 3,350
54781 보안쪽을 잘못 건드렸는지.. 3 컴관련지식구.. 2012/01/04 477
54780 오피스텔 교대역 또는 강남역 어디가 더 나을까요? 2 고민 2012/01/04 1,314
54779 소개팅후 결혼얘기까지.. 8 bbb 2012/01/04 6,957
54778 도로위의 슈퍼마리오, 진짜 빵터짐 1 파이어즈 2012/01/04 796
54777 친구들 초대해서 해준 집밥들 13 요리별로 2012/01/04 4,614
54776 양승태 대법원장, 한미FTA 연구모임 설치 의견 수용 1 기사 2012/01/04 578
54775 어떻게 하면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요(시댁관련) 며느리 2012/01/04 846
54774 진주 목걸이 문의 드려요.. 7 좋은 진주?.. 2012/01/04 2,231
54773 아이유는 보니까 2012/01/04 715
54772 초등 3학년 꼭 집에 소장해야할 전집은 어떤건가요? 3 땡글이 2012/01/04 4,022
54771 런던이 아닌 영국소도시에서 친구에게 소포를 보내고 싶어요. 2 .. 2012/01/04 520
54770 하이패스 할증이 뭔가요 5 .. 2012/01/04 2,226
54769 이대에서 머리하려는데.. 헤어박스 vs 세이코우 ... 2012/01/04 1,134
54768 마루모의 규칙 보신 일어 잘하시는 분~~~ 노란 2012/01/04 515
54767 전 지금 옷 한두벌 걸어둘 수 있는 예쁜 행어가 필요해요. 7 2012/01/04 1,171
54766 감동 받은 짧은 이야기 2 대박 2012/01/04 904
54765 갑자기 오르네요. 주식 2012/01/04 584
54764 임신중인데 자주 배가 땡기고 가끔 아랫배가 살살 아픈데.. 4 임신중 2012/01/04 1,585
54763 수사권조정 반발 경찰, 청장 퇴진 놓고 내홍 세우실 2012/01/04 375
54762 임신 8주까지 병원에 안 가도 괜찮을까요? 15 LA이모 2012/01/04 6,430
54761 겨울방학 독후감으로 우리아이 재능교육시키기 1 오잉 2012/01/04 1,400
54760 [환경연합]기부금 영수증 발금을 위해 기부자를 찾습니다!! 아라한 2012/01/04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