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반고 1학년이고 피아노에 취미가 있어 좀 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음악선생님께서 아셨는지 학기초부터 합창단 부반주를 맡기셨답니다.
주 반주는 2학년선배가 하고 있구요...
근데 내년부터는 저의 아이에게 주반주를 맡기려하시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는 반주연습하느라 종종 점심시간때 아무것도 못하고
때론 수업시작 시간이 지나서 연습을 끝내주시니 수업에 늦게 들어가기도 했구요..
대회 얼마 앞두고는 거의 매일 연습을 해야해서 공부시간을 많이 뺏기나 봅니다.
아이는 정말 내년부터는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데
선생님께서 정말 한 성격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시고
거의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하라는 눈치를 주셨나봅니다.
사실 저의 아이가 안하면 할 아이가 없기도 한거 같아요....ㅜㅜ
이걸 어떻게 거절해야 선생님께 납득하실까요....?
정말 고민이 많네요.
저라도 가서 말씀드릴까 싶은데
그저 공부하고 싶어 그만둔다....고 해도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