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배숙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mineral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1-10-22 00:09:34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봤는데, 배를 잘라서 통후추 몇개씩 박아서 꿀, 설탕 넣고 뭉근히 끓이면 된다는데..

설명으로는 간단해보이거든요.

그럼 이 배는 나중에 먹는건가요?  아님 버리는 건가요?

통후추가 박혀있어서 먹기 힘들거 같은데...

배는 버리고 그냥 다린 물만 마시면 되나요?

그리고, 따뜻하게 마시는게 더 좋겠죠?

아이 목감기가 심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IP : 121.168.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1.10.22 12:19 AM (116.37.xxx.214)

    두꺼운 냄비에 배만 넣고 약불로 폭폭 끓여서 배보자기에 짜서 먹였는데
    확실히 기침이 줄었어요.

  • 2. 오... 조금만 자세히 부탁드려요..
    '11.10.22 12:24 AM (116.127.xxx.94)

    집에 그냥먹기 오래된 배가 몇개있는데..

    껍질 안 벗기고 그냥 배만 넣고 끓이낭요? 물 안넣고? 타지않나요?????

  • 전 그냥
    '11.10.22 12:45 AM (116.37.xxx.214)

    박박씻어서 껍질채 공중에서 냄비 밑에 받치고 즙 한방울도 안흘리고 토막토막 썰어서 약불에 끓였어요.
    설탕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냄비가 두껍지 않으면 혹시 탈수 있으니까 한두숟가락의 물을 첨가해서 끓여보시고요.
    배가 완전히 흐물해져서 배보자기에 짜서 먹였어요.
    3주넘게 약을 바꿔도 심해지기만 했던 기침이 작은 배 12개에 완전히 잡혀서
    조상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3. .......
    '11.10.22 1:22 AM (118.38.xxx.44)

    배숙은 음료이니 아기 목감기에 먹이시려면

    배를 통째로 속을 파내고 꿀과 도라지를 넣으세요.
    아이들이 생각을 먹는다면 조금만 넣으시고 거북해하면 생강은 넣지 마시고요.
    가장 두꺼운 냄비에 넣고 (물은 넣지 않음) 약한불보다 더 약한불로
    2시간 이상 그냥 두세요.
    배가 흐물흐물 해 집니다. 체에 그대로 받쳐두거나 보자기로 짜서 물만 먹이세요.
    (중탕으로 해도 됨)

    이게 전통적인 방법인데요.
    약식으로는 배를 씻어서 껍질째 대충 잘라줍니다.
    도라지, 꿀 넣고 같은 방법으로 2시간 이상 아주 약불에서 끓입니다.
    베보자기에 짜서 물만 먹이세요.

    도라지가 없다면 꿀만 넣으시고, 없다면 배만으로 하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50 경향신문 정기구독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2/29 3,693
52649 친구 좀 그만 데려와 35 2011/12/29 13,192
52648 보건소에서도 레진으로 충치치료 해주나요? 1 충치치료 2011/12/29 4,991
52647 대구중학교 자살 가해자들 문자로 물고문 모의 12 ........ 2011/12/29 2,938
52646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1,947
52645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1,765
52644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1,056
52643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3,785
52642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2,229
52641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1,266
52640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1,301
52639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1,150
52638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849
52637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710
52636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2,577
52635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2,832
52634 mp3음악을 차에서 듣는방법이있나요? 4 라플란드 2011/12/29 1,091
52633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3 흠... 2011/12/29 9,130
52632 중고생들 70여명 모이는캠프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캠프 2011/12/29 601
52631 김문수가 보여준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 3 연화 2011/12/29 754
52630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과 및 소방관 복귀 - 서명합시다.. 14 단풍별 2011/12/29 1,528
52629 불쌍한 김문수, 더 불쌍한 소방대원...ㅠㅠ 2 쯧쯧 2011/12/29 1,044
52628 1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1/12/29 746
52627 둔산여고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답니다. 8 퍼온글 2011/12/29 2,071
52626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도와 주세요.. 2011/12/29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