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전쯤 안방 화장실에서 가볍게 락스청소를 하고
부엌(하고 다용도실하고 이어져있음)에 갖다놓고
잠시 82도 하고 검색좀 하다가
찬물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생수병넣어두는 칸에
생수병 바로 옆에 락스병이 얌전히 놓여있네요
둘이 싸이즈가 비슷하거든요
미쳤나 봐요.
지금 발견 못했으면 이따가 락스병 꺼내서 생수라고 따라마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아이도 없고 남편도 안들어왔기 망정이지, 더 큰일날뻔도 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