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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가게하는사람이 그렇게 우스운가요?

반찬가게집딸 조회수 : 11,154
작성일 : 2011-10-21 23:00:51

 

저희엄마 반찬가게 하세요.

평생 음식잘한다고 소문나서 동네잔치나 바자회음식같은거 의뢰도 많이 받았었고

엄마손으로 돈 벌어보고 싶으시다고 그러셔서

저 자리에 반찬가게 하면 참 좋겠는데..라는 말 10년동안 하시다가

 

저 시집가던 해에 마침 그 자리와 인연되어서 반찬가게 시작하셨어요.

솔직히 아주 깔끔한 가게는 아니지만

(엄마가 창작하는것-옷만드는거나 음식만드는거 같은 손재주가 원래 좋으신데,

정리하는 재주는 타고나지 못하셨음)

그래도 수시로 쓸고닦고 하시면서,

매일 사입하는 물건도 들어오지만

주말마다 경동시장에 가서 각 지방에서 올라온 좋은재료들 하나하나 골라와서

열심히 장사하십니다.

 

워낙 조미료 안쓰고 깔끔하게 한다고,

서울 반대쪽이나 근교로 이사간 후에도 일부러 반찬사러 오시는 분도 제가 아는분만 몇 되시구요.

단골이신 유명신문사기자분이 음식깔끔하다고, 가게소개 기사 실어주신다고 한 걸

가게도 너무 작고 해서 소문나는거 싫다고 거절한적도  있습니다.

재벌은 아니지만 유명 제약회사 회장님도 예전 어머님 음식맛이라면서

명절마다 따로 재료맡겨 주문하고 하시기도 하는걸 보면

저야 평생먹던 반찬이라 잘 모르겠지만 음식맛은 괜찮나봐요.

 

방금 전화통화를 했는데..오늘 너무 속상한 일 있으셨다네요

어떤 젊은 남자가 한 6살쯤 되는 남자아이를 데리고 와서

자전거 두대를 떡하니 정면으로 가게입구 막고 세워놓고 가더래요.

가게가 워낙 좁아서 출입구도 작은데...정면으로 막아놓고 세워놨길래

'자전거를 조금만 옆으로 세워주면 좋을텐데. 가게입구가 하나인데 손님들 들어오기 불편할것같은데.'

라고 말씀하셨더니

 

다들 지나다니는 길인데 당신이 뭔데 자전거를 세워라마라라고 하냐며

우리 마누라가 매일 이 가게에서 반찬사오는데 자전거도 못세우게 하느냐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이따위로 장사해먹고 사느냐면서

가게도 더러운주제에 바퀴벌레 나왔다고 인터넷에 다 올릴꺼라면서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소리를 지르고는 바로 길 건너에 있던 지하에 있는 수퍼에 가더래요.

 

엄마가 너무 기가차서 어이없어하고 있었는데

잠시후에 와서는 다시 가게에 들어와서는

반찬에 바퀴벌레나 나오고 이딴가게 누가오느냐고 한참 소리지르더니

가게 앞에서 한참을 그렇게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자기가 누군줄 아느냐며 인터넷에 다 올려서 이따위 반찬가게 그냥 둘줄아느냐고

마누라도 다시는 못오게하겠다고 난리치길래

저희 엄마도 제발 다시는 못오게 하라고 하셨답니다.

 

하필이면 손님도 한명 없었고, 일하는 아줌마도 퇴근한 시간이어서

저희 엄마 혼자 계셨을텐데.

반찬가게 하는 아줌마가 그렇게 우습나요?

저희도 그 동네에 20년 넘게 살다 몇년전 재개발한 바로 옆동네로 이사가서 같은 동네주민이고

모 한자리 하는건 아니지만 어디가서 그렇게 꿀리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가게 벗어나면 우리엄마도 제법 대우받는 사모님소리 듣는데

 

정말 엄마한테 가게 그만두고 그만 쉬시라고 하고싶더라구요.

 

바로 다음에 단골손님이 들어와서는 저 사람 왜저러냐고 그래서

이러저러하다고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자전거 이상하게 대어놔서

자동차 대지 못해서 멀리 대놓고 오셨다고,

엄마가 어떻게 장사하는지 단골들은 다 아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가셨다는데

 

이런저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길에서 소리지르는 그 남자만 봤으면,

엄마가게 와본 적 없는사람이면..바퀴벌레나오는 음식이나 만드는 이상한 가게인줄 알겠죠.

 

솔직히 저도 가끔 가서 엄마 도와드리기때문에

위생모는 아니라도..나름 열심히 일할땐 머리카락빠지지마라고 꽉묶거나 신경써서 모자도 쓰고,

여름에는 좀 비싼 살충제-사람에게 해없게 유기농 식물성분으로 만들었다는 몇만원짜리 살충제도 설치해놓고

매일 행주도 삶고, 바닥도 손걸레로 매일 닦고 할수있는 한에서는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이상한 사람때문에 더러운 가게로 소문날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

 

도대체 얼마나 잘난분이길래 아무리 반찬가게 아줌마라도

환갑이 넘은 아줌마한테 그렇게 난리를 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더구나 아이까지 데리고 왔었다는데 아이앞에서 그런모습 보이고 싶으셨는지.

 

다음에 혹시나 또 우리엄마 가게에서 행패를 칠때는

제가 꼭 있을때이길 바랍니다.

도대체 얼마나 잘나신 분이길래 그렇게 막하실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앞에 수퍼가서  cctv에서 찾아서 얼굴 이라도 보고싶은 심정이네요.

 

그 부인되시는분도 절대로 저희가게 발들이시는 일 없기를 바라구요.

그 잘나신 입에 저희엄마가 힘들게 만든 반찬 절대로 들어가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IP : 180.231.xxx.6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11:06 PM (216.40.xxx.211)

    아뇨..업종을 떠나서 중년여성 혼자 주로 일하는 곳이면 저렇게 깽판치는 덜떨어진 * 들이 꼭 있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아직 일을 하셔서 저런 일 종종 봐요.
    주로 목소리 크고 무식한 중년 남자들이 저래요..
    요즘 사람들이 무조건 인터넷 정보만 믿는것도 아닌데 어디서 협박인지. 한번 더 그러면 영업방해로 경찰부른다고 하세요. 여자혼자 있다고 얕보고 저래요.

  • 2. 그 인간이
    '11.10.21 11:07 PM (122.40.xxx.41)

    몰상식한 인간이죠.

    미친개에게 물렸다 생각하세요. 미친개를 사람이 물 수는 없잖아요.

    어제 박원순씨 유세장에서 노회찬님의 말^^

    기분 풀어드리세요.

  • 3. 어떤 nom인지
    '11.10.21 11:08 PM (218.152.xxx.217)

    동네이름이랑 애 이름 좀 쪽지로 보내줘요.

    뭐 이런 개념없는 싸가지가 있나요.

    된장통에 x가리를 콱 쳐박아뿔라. 아니 된장이 아깝다. 먹은 우리음식인데 ....

  • 4. dㄹ
    '11.10.21 11:09 PM (125.177.xxx.135)

    아유 완전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이가 6살이면 젊은 사람인데 왜 그런대요. 진짜 기분 나쁘셨겠네요.

  • 5. ..
    '11.10.21 11:11 PM (125.152.xxx.48)

    그놈이 우스운 놈이지요.

    가게 문 앞에 자전거를 대는 몰상식에.......유언비어까지........경찰에 콱~ 신고감인데요????

    가게 앞에 cctv 설치해야겠네요.

  • 6. ㅇㅇ
    '11.10.21 11:14 PM (123.213.xxx.148)

    저런 인간도 애비라고...

  • 7. 자영업
    '11.10.21 11:14 PM (114.203.xxx.197)

    저도 자영업자로서 저런 경우 많이 봅니다.
    전문직 자영업자에게도 저런 일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랍니다.
    반찬가게하는게 우스워서가 아니랍니다.

  • 8. 원글
    '11.10.21 11:33 PM (180.231.xxx.67)

    엄마가 너무 마음도 상해하시고, 혹시나 이상한글 올라올까봐 걱정하셔서
    며칠동안 여기저기 인터넷 게시판 좀 볼려구요.

    요새 다리도 아프셔서 그냥 그만두시면 좋겠는데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다고, 여름에도 쉬신다고 해놓고는 그냥 혼자 가게나가셔서 일하고 하셨거든요.
    반찬가게라고 만만하게 보는것같은 분들이 가끔 계셔서 정말 속상하네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그냥 댓글몇줄이지만 위로가 되네요.

  • 9. 패랭이꽃
    '11.10.21 11:37 PM (186.137.xxx.174)

    원글님, 반찬가게 한다고 해서 진상짓을 부리는게 아닙니다. 나쁜 사람은 어딜 가서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옷가게 가서도, 식당에서도, 병원에서도, 경찰서에서도 마찬가지로 굽니다. 그리고 장사를 아무나 하나라는 말 들어보셨죠. 장사하려면 간도 쓸개도 다 내놓고 해야 된다는 말이 진짜랍니다. 어머님도 처음이라 놀라셨겠지만 점점 깨닫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억척아줌마로 바뀔 겁니다. 전에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들이 어떻게 저렇게 억셀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장사를 하다보니 천하에 순둥이던 저도 악착아줌마가 되었네요.

  • 10. 봄날의 곰
    '11.10.21 11:42 PM (61.72.xxx.228)

    가게에서 행패부린거 명백히 업무방해죄구요
    다음부터 그런일 있음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어두고 경찰 부르세요

    인터넷에 올리겠다니 뭐니 그거 협박죄구요
    만약 인터넷에 실제로 올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됩니다

    뭐 그런 막되먹은 인간이 다있나요

    다음엔 경찰 불러서 따끔한 맛 보여주세요

  • 11. ..
    '11.10.22 12:14 AM (124.5.xxx.88)

    그렇게 망나니 행패를 부리는 사람은 절대 응대하지 마시고 바로 112에 전화 거는 것이

    제일 잘 하시는 겁니다.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방패가 되어 주고 보호해 주는 것이 경찰의

    임무이기 때문에 전화만 하면 바로 달려와 해결해 줍니다. 그런 넘,경찰만 나타나도 바로 꼬리를

    샅에다 끼웁니다.

  • 12. 그저 부러울따름이에요
    '11.10.22 12:17 AM (119.70.xxx.81)

    솜씨 좋아서 가게도 하고 단골손님도 있으시고...
    부럽습니다.
    그 반찬가게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 야밤에 괜히 밥 먹고 싶어지네요.^^;;

  • 13. 나거티브
    '11.10.22 12:28 AM (118.46.xxx.91)

    그냥 그놈이 미친놈이에요.
    솜씨있는 동네 장사 그런 걸로 안무너져요.
    어머니 많이 놀라셨을텐데 위로 많이 해 드리세요.

  • 14. 꼬마버스타요
    '11.10.22 12:50 AM (112.148.xxx.3)

    우습기는요... 저는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조미료도 안 쓰고 맛이 좋으면... 그 이상한 놈이 집에 가서 다시는 그 반찬가게 가지 말라고 해도 와이프는 올걸요^^;;
    어쩌면 오지 않는 손님이면서 괜히 그러는 미친놈일지도 몰라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5. 다음에 또 와서 그러면
    '11.10.22 1:02 AM (124.50.xxx.142)

    어머니께 협박 죄 명예 회손 112전화 세가지를 외워 놓고 계셨다가 대응하라고 하세요. 제 이모도 베스* 아이스크림점을 하는데 1주일에 한 번은 엄청 진상들이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놓고 간다고 합니다.
    만만하게 보이면 더 그러는 못난 놈들입니다. 입에 밥 숟가락 들어 가는 것이 아까운 놈들이죠.

  • 16. 이런
    '11.10.22 1:28 AM (211.213.xxx.125)

    사가지 없는 노무 시키는 지마누라 지새키 지에미한테도 그럴 위인이고마...

    6살아들이 쯧....

    cctv확인해서 인상착의와 대략위치즘 알려주세요...

    애들 몇명 풀어야 쓰겄네요....

    승질즘 죽이고살랐드만....

  • ......
    '11.10.22 11:32 PM (61.98.xxx.177)

    님~~~~~
    짱!!!!!11

  • 17. 그런사람은
    '11.10.22 2:05 AM (114.206.xxx.66)

    그냥...누구한테든 그러는 사람이에요....
    흔히 말하는 개진상.. 모..그런부류죠... 특히 애랑 같이다니면서 그런놈들...생각보다 꽤 많아요.
    남자만 그러는것도 아니고..그런경우는 부부가 쌍으로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럴땐.. 나서는것보다.. 영업방해로 경찰을 부르는게 나아요.

    그것보다.. 엄마가 음식솜씨 좋으셔서 좋겠어요!!
    부러워요...

  • 18. 요즈음
    '11.10.22 4:21 AM (123.108.xxx.129)

    cc-tv얼마하지 않으니까요 하나 설치 하세요
    또 어떤일 벌어 질지 모르니까요
    조그만 구멍가게에도 다 설치 합니다

    어머니 위로 해 드리시구요
    꼭 설치 하세요

  • 19. ,cctv 설치..
    '11.10.22 5:56 AM (218.234.xxx.2)

    조용히 경찰 부르세요. 그런 치들은 약해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난리치는데 반대가 되면 설설 기어요.

    조용히 경찰 신고하세요.

  • 20. ..
    '11.10.22 7:20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 꼭 있지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그런데, 위치가 어디신지,
    제가 외국에 살지 않았으면 가서 반찬 사먹고 싶네요.
    장터에서 파세요.ㅎㅎ

  • 21. 주제도 모르고
    '11.10.22 7:58 AM (110.47.xxx.56)

    지잘난맛에 사는 덜떨어진 인간이 왔다간거네요.
    싹~~ 잊어버리는것이 좋습니다.

  • 22. dd
    '11.10.22 8:44 AM (14.33.xxx.200)

    미친 놈.. 지가 반찬가게 통째로 살 것도 아니면서 반찬 몇 번 사 먹었다고 ㅈㄹ 하기는.. 뇌 수준이 딱 그 수준인 그 놈은 반찬가게 아니라 어딜 가서도 진상 짓 할 놈입니다.

  • 23. ...
    '11.10.22 10:07 AM (112.152.xxx.20)

    그 젊은 남자의 모습은 교육못받고 못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6살 아이아빠면 모범을 보여도 부족한 사람이. ㅉㅉ

  • 24. 늘....
    '11.10.22 10:56 AM (180.66.xxx.79)

    녹음 하나 준비헤두세요.

    계단대에 카세트라디오같은거 올려다놓고서는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들이대세요.

    없는말하면 신고대상이라고 하세요.
    바퀴벌레야 어딜 못가냐만은 음식속에 넣어파는거 왜 헛튼소리하냐고 영업방해로 신고하시길..

  • 25. 그게
    '11.10.22 5:19 PM (121.190.xxx.242)

    엄마가 반찬가게를 해서 무시당하는게 아니구요,
    상대방이 쓰레기인 거예요.
    원인을 나에게 찾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그냥 재수없게 고약한 x에게 걸린거죠.
    윗님들 말대로 그런경우를 또 당할수 있으니까
    cc tv 설치하고
    그런일이 또 생길 경우 흥분하지 말고
    냉정하게 경찰 부를테니까 같이 따져보자 하세요.

  • 26. ㅜㅜ
    '11.10.22 6:09 PM (121.128.xxx.214)

    원글님 그 사람이 문앞에 그런걸 세운거부터가 남생각은 안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래도 진실은 원글님 어머님은 어떤 표정과 톤으로 얘기했는지에 따라 달라질수 있어요 그래도 바퀴벌레 거짓말은 웃기네요

  • 27. 불쌍한 인간아
    '11.10.22 7:11 PM (210.230.xxx.167)

    저도 방금전 더러운 꼴 당하고 왔는데요...

    전 제가 손님이였고 상대방 남자가 가게 주인이였는데
    처음부터 불친절 하더니, 제가 상품에 대해 질문 몇개 더하자

    그 놈왈...너 학교 제대로 안다녔지? 너 같은거 얼굴보면 학교 안다닌거 다 알아..이 병신아.



    헉....저 박사학위 받고 대학에서 강사하고 있습니다...(ㅡ.ㅡ;;

    작은 반지하 가게에 그 주인놈이랑 저밖에 없어서
    무서워서 그냥 나왔네요.

    인성 더러운 인간들이 있어요.
    저는 그냥 그 가게를 안가면 되지만
    원글님 어머님 같은 경우 앞으로 장사를 계속 하실려면
    cc 티비 설치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별별 인간 말종이 다 있어요.
    하지만 시비걸고 쌈닭같은 인간들은 제발 혼자 무인도에 가서 살았으면 하네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어요.

  • 28. 새단추
    '11.10.22 8:26 PM (175.113.xxx.254)

    오십명..아니 백명중한명이..저런 사람이 있어요

    나머지 분들을 보고 일하셔야 행복하지
    저런인간 보고 일하면 일 못하실거예요..

    문제는
    저런 1퍼센트의 인간이
    온통 물을 흐리고
    사람을 망가뜨리니 문제인거죠...



    어느분이 공갈치는 사깃꾼에게 걸려서 협박을 당한적이 있는데..
    그때 남편분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것이 기억이나요..

    사람으로 태어나 돈을버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이럴때 이런상황일때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것이 내가 돈을 버는 가장 큰 이유다

    목소리를 작게 내는 사람에게 일부러 큰목소리를 내서 이기려고 하는 사람은..
    목소리가 더 큰 사람에게..망하는 법이랍니다.

    같은 모습으로 갈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저 어머님의 그 심성으로 가시면 될것 같아요.
    힘내세요
    어머님도 따님도..

  • 29. 동병상련
    '11.10.22 8:54 PM (121.129.xxx.166)

    저희 친정엄마도 ㄱㅇ시장에서 반찬가게하신지

    14년 정도 되셨는데요

    저런일도 일도 아닙니다.

    얘기 들어보면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어요

    저 같으면 엄마처럼 장사 못해요

    어찌 그런걸 다 감당하면서 장사를 하시는지...

    어머님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저런 놈(?)들은 어디가서나 그래요(아마 부인한테도 그럴꺼에요)

  • 30. donna
    '11.10.22 9:26 PM (110.11.xxx.23)

    그냥 인간이 덜 된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울 엄마 예전에 슈퍼에서 캐셔하는 분이 무시하는거 듣고 난리 치고 왔던 기억이... 그때 모습만 보고 무시하는 몹쓸 인간들 많아요. 누가 누굴 무시합니까? 감히 !!!
    그 아저씨 따님 되시는 분이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 31. 저도
    '11.10.22 10:13 PM (112.151.xxx.112)

    그런사람하고 사는 가족도 있다 생각하심
    위로가 안될까요^^
    그리고 저는 그리 솜씨 좋은 어머님이 있으신 원글님이 부러울뿐...

  • 32. 사랑이여
    '11.10.22 11:37 PM (175.209.xxx.18)

    제 집도 님의 어머님같은 분이 찬가게를 해서 인간적으로나 반찬맛으로나 참 좋은, 맛있고 유기농만 써서 그런지 정말 입맛에 맞아 그 분이 근교로 이사해서도 계속 연락하며 친분을 이어가며 찬을 계속 배달받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도 이사해서 다른 동으로 와서 그런지 연락도 없으시고...궁금하기도 하고....
    님의 어머님 같은 분과 남편분....정말 법없이도 살 분들이고 제 집에 와서 어려운 일 도와주시기도 하고....
    너무 고마운 분들이셨는데 경기도 유기농단지 어디인가로 이사하시고는 연락이 안 되더군요.
    참 좋은 분들이셨어요.
    그런데 못된 인간이 뱉은 말에 상처를 입으셨군요.
    그렇죠. 선하게 살다가 별 미친놈 만나면 세상 참 더럽다는 생각이 들죠.
    참을 수없는 분노에 공감합니다.
    상처난 그 마음에 위로를 보냅니다.
    혹시 일원동 찬가게를 하시다가 이사하셨다면 연락을 바란다고 전해주시길.....

  • 33. 그냥 개새
    '11.10.23 1:08 AM (110.9.xxx.85)

    퀴네요 상대할 이유 없는 개와 개의 자식들
    에혀
    반찬가게 해서가 아니고요 그런 개에게 미안할 표현을 써야하는 넘들은
    아무데나 가서 지가 누군줄 아냐며 ㅋㅋㅋㅋㅋ누군데 시캬?ㅋㅋㅋㅋ
    볍신인증을 하고 다닌다니까요
    에효 어머니 속이 많이 상하셨을텐데 따님께서 잘 위로해주세요 ㅠㅠ

  • 34. ///
    '11.10.23 5:20 AM (211.172.xxx.235)

    남의 아파트에 주차 이상하게 해놓고선 경비실에서 딱지붙였더고 경비실 쫒아와서 ㅈ..ㄹㅈㄹ하던

    아줌마도 있어요 경비주제에 자기차에 딱지 붙였다구요///미친ㄴ

    본인이 월급주는 경비도 아니면서도

    어따대고 경비주제라는 말을 쓰는지...

    무식한 인간인 어디가서나 무식한 짓합니다...

    그런인간들도 자기자식은 잘되길 바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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