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인데요,, 도저히 전세 월세가 힘들어서 대출을 껴안고 집 장만 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도저히 서울에서 집장만은 안되겠고 하여 일산 전철역(3호선라인) 가까운데서
몇군데 발품팔아 후보를 정했어요
아무래도 돈이 넉넉치 않아 로얄층에 방향 좋은 아파트는 안되고,
다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 해요 (둘다 가격은 같고, 전철역에서 비슷하게 가까워요..)
1. 오피스텔(22평) - 6층, 남동향, 아파트구조와 거의 유사, 입주한지 3~4년, 빌트인된것도 많고 깨끗!
2. 아파트(20평) - 1층, 남서향, 계단식이며 구조 괜찮음, 지은지 16년. 내부 올수리된 집
상의할 사람이 없어서 저 혼자 결정해야 하는데 도저히 결정이 잘 안되네요,
판단 좀 도와주실분 계실까요?
* 전철역은 3호선 백석역이고요,, 오피스텔은 '대우 이안' 이고, 아파트는 흰돌마을 3단지(국제한진) 이예요
살고계시는분 어떠신지 귀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하시면 안됩니다..일산 오피스텔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아파트는 계속 내리고 있고
그나마 주엽 문촌만 명맥 유지 중입니다.얼마전까지 부동산 다녔어요.
아 윗님께 질문하나만 할께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오피스텔은 왜 대출끼고 사면 안되는지요..?
얼핏 보기에 오피스텔이 너무 반짝반짝 빌트인가구도 이쁘고 깔끔하고 세련되어서
눈에 확 꽂혔거든요 낡은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이뻤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도 다들 아파트 를 권하는데
도대체 왜 최근에 지어진 오피스텔보다도 낡디낡은 아파트를 권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누가 이유 좀 설명해주시면 정말 답답함이 확 풀릴것 같네요..
장항동 오피스텔을 추천하고 싶어요..오피스텔은 수익형 재산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 자체로 가치를 매기기보단 월세 수익으로 사시는 겁니다 그리고 장항동같은 경우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
오히려 매물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한류월드나 차이나타운 등 킨텍스 쪽 개발붐에 따른 거라고 분석들을 했습니다. 다만 살림살이 하기엔 아파트가 훨씬 나아요.주부들 입장에선 아파트 추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가씨시니 살다가 시집갈때 팔고 가시거나 월세로 돌리고 가시면 나쁠 것 하나 없다고 봐요.
참고로 일산 아파트는 매매하기 참 힘드오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저도 아파트 추천이요~ 근데 혼자 사는 싱글인데 아파트가 1층이라 좀 ..여자분이신가요?
네 여자예요.. 저도 1층 무서운데요ㅠㅜ
1층가격이 윗층들하고 2~3천 정도나 차이가 나서 높은 층은 여력이 안될것 같아요..
아파트로 괜찮은 높은층으로 가려거든 20평은 안되고 15평으로 줄여서 가야할텐데
차라리 그것이 나을까요?
차라리 그게 낫죠. 나중에 팔거나 세 줄때도 더 쉬울거예요.
오래된 아파트 1층은 냄새도 많이 날거예요.
피하심이~
모두들 아파트를 권한다면 그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빌트인 가구나 내부인테리어는 뜯어고치면 되지만 집의 고유한 것들은 바꿀 수 없습니다.
아직 싱글이라서 그리고 첫집 장만이라서 잘 모르실거예요.
절대 오피스텔의 겉모습에 현혹되지 마세요!!!
네이버부동산 가서 두 단지들 꼼꼼하게 찾아봤는데 1층인 것만 빼면 흰돌마을이 다~ 좋네요.
(1층은 계단식 아파트의 장점이 전혀 없음!)
재산 가치가 없어요.
지금 1억 주고 사시면 10년이 지나도 1억. (만약 역세권이 아니였다가
전철이 들어온다면 그때 조금 오르다가 또 10년이 지나도 그 가격).
아파트는 그래도 물가상승과 함께 같이 오르잖아요.
오피스텔 팔기도 힘들어요.
꼼꼼하게 찾아봐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국 평수 줄여서 15평정도 높은층이 더 낫다는 말씀이시네요
제가 실은 마두동 강촌 라이프 , 강촌한양 15평을 먼저 봤는데요..
부끄럽지만.. 그게 좀 슬프더라구요
서울도 아닌곳에서, 작은 낡은 아파트를 대출껴서 사려니
정말 어째 썩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어찌나 낡았던지 갑자기 더 궁색한 처지가 된것 같은
느낌마저도 들었구요
그래서 그 다음으로 큰 평수인 20평을 봤더니
그제서야 사람사는 구조.. 가 나오는것 같고 뭔가 대출까지 끼고 열심히 대출을 갚고 싶게 만드는
그런 모양이 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더 무리해서 20평을 보게 되었는데 것도 뭐 1층까지만 되겠더라구요
낮에 보시고 너무 햇볓이 들지 않거나 어둡거나 하지만 않다면 1층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돈에 맞추려
면 100프로 욕심에 맞는 집이어렵지요...아파트 10평대와 20평대는 또 나름 차별성이 있지요...그리고 오피스
텔은 일단 접으셨다니 필요없는 말일진 모르지만 엄밀히 오피스텔은 업무용 건물이므로 취.등록세와 보유세
가 상업용건물 적용받아서 비씨거 환금성이 떨어집니다..월세 수익형 건물이지요...잘 고민하시고 예쁘게 사
세요...
저는 처녀때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나 하나 사둘걸...
늘 후회막심인데 실행하시는 원글님 멋지시네요~
근데 저라면 오피스텔 살거 같아요
아직 주부의 마인드가 약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일단 살기 편하고, 결혼하시면 남편이 전세 아파트는 해오거나
둘이 합쳐서 아파트 전세 얻으시고
원글님은 계속 오피스텔에서 월세 받으실 수 있잖아요~
짧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그냥 저라면 그러고 싶어요
그리고 일산 아파트...올라야 얼마나 오르겠나요 팔기도 힘들구요
팔기 힘든 건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나 비슷할거같아요
아파트는 오래되어도 가격이 유지가 되는데
오피스텔은 오래될수록 매매도 어렵고 가격도 떨어져요
아무래도 대지지분이 적고 재건축여지도 없기 때문이겠죠.
저도 오피스텔 샀다가 매매한 적 있는데요, 일반적인 것만 정리해볼께요.
1.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크게 안 오릅니다.
-> 오피스텔은 주로 임대용이에요. 임대수입이 많기 때문에 매매가 안오르는 것과 퉁 치는 것입니다.
즉 월세로 돌릴 때는 아파트보다 훨씬 많이 받고 잘 나갑니다.
사무실용으로 임대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다시 말해 이 말은 내가 직접 주거할 것인가, 나중에 임대해서 수입을 올릴 것인가가 중요하겠지요.
아파트는 천천히라도 가격이 올라가거나 특히 소형은 내려가지 않는데
오피스텔은 가격이 그리 크게 오르지 않아요. 대신 월 임대 수입이 높아지죠.
(어떤 경우 오피스텔의 월세를 전세로 환원하면 거의 80%까지 나와요. 1억짜리 오피스텔이
보증금 2000에 월세 60만원을 받는다는 건데, 1억짜리 아파트는 이렇게 못받거든요.
제가 한번 오피스텔로 은행에 대출 받으러 갔더니 은행에서 놀라더군요.
매매가의 90%가 전세금이라고..
참, 그리고 집 구매는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하세요.
시간을 딱 정해놓고 그 안에서 집 찾는 건 전세(언제든 2년 후에 집 뺄 수 있는..)나 그런 거지,
내 집은 그러시면 안됩니다. 마음과 조건에 드는 집이 없으면 한 1, 2년 더 고생한다 생각하고
집 더 찾으세요. 1년이나 2년 정도 집을 팍 줄여서 전세로 들어가셔서 살면서
좋은 집 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