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정엄마께서 우리 아이들과 동요 대회에 나가자고 전화하셨어요.
뜬금없이 뭔소린가 했더니 일흔이신 친정엄마가 취미로 다니시는 대한노인회라는곳(관악지회)에서 조부모님들과 손자,손녀들이 함께(1.3세대 동요부르기) 동요 부르는 행사랍니다.
엄마가 울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어하셔서 아이 교과서에 있는 노래 한곡 선정해서 몇일 연습해서 오늘 아이들 이쁜옷 입혀 참가하고 왔습니다.
행사장에 가보니 관악구청장님도 오시고 국회의원님도 오시고 규모도 꽤 있고, 관악구에서 1.3세대 동요대회 행사를 지원 많이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얼만전 모군이 군대 간다고 영동대로까지 막아가면서 막대한 돈 쏟아붓는 강남구와 참 비교되는 행사더군요.
참가자 모두에게 등수구별하지 않고 골고루 상장과 상금, 상품, 꽃다발등을 줘서 애초의 제 예상과 다르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엄마도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 준것 같다며 많이 좋아하시고요.
70대이신 친정부모님들께 잊지마시고 이번 시장선거 잘 치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선거때마다 강남구에서 벌어지는 격차 열심히 좁혀주는 자랑스런 관악구 화이팅입니다.
관악구 사시는분들 해마다 열린다하니 내년에는 많은분들 참가신청하세요~~~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