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있을때는 젖이 잘 나왔는데
집에 오고서부터 젖이 점점 말라가는게 느껴지네요...
아가도 빈젖빨다가 짜증내고 뱉어내고요...ㅠㅜ
처음부터 혼합수유를 하긴했는데 점점 분유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다음주 까지만 도우미 이모가 계시는데 이제 가시면 제가 밥이랑 국도 직접
챙겨먹고 해야할텐데 자신이 없네요;;;;;;;;;;지금도 이모님 안오시는 날이면
애기안고 밥먹고 그러느라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챙겨주는 거 먹기도 힘든데..과연...ㄷㄷ
하아.. 모유가 좋은거야 당연한거겠지만.. 제가 잘 못먹으니 차라리 분유가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모유가 충분한데 안 먹이는 것도 아닌데요 분유 먹고도 잘 커요~~~
잘커요 잘커요.. 충분한 사랑 주시구요.. 엄마가 좋은 맘을 가지고 키우면 다 잘 큽니다..
제가 보장해요..
저도 거의 젖이 없어서 (공갈젖이라 놀림받고 흑 ㅠㅠ)
분유로 키웠는데 정말 건강하게 잘 컸어요.
모유안먹은 조카들보니까 너무 잘 크던데요... 아무걱정마세요..또래보다 키도 훨크고..건강해요
저희 아들은 모유를 3개월인가 밖에 못먹었어요...돼지족도 엄청 삶아 먹었는데 어쩐일인지 모유가
안나오더라구요...생일도 12월28일이라 작으면 어쩌나 (돌전에는 좀 마른편이었거든요)무지 걱정했는데
지금 5학년이 되었어요...뒤에서 항상 두세번째는 됩니다...걱정 마세요...이유식 좀 신경써서 하시면
됩니다~~~
님 생각대로라면 분유 먹고 자란 사람은 다 부실하게요?
걱정마세요.
우리애들도 다 분유 수유하고도 잘 자랐습니다.
모유 한방을 안먹고 자란 저도 오십먹은 이떄까지 애 쑨풍 낳고 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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