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까지 별다른 교육 안시켜도 되겠죠?

엄마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1-10-21 17:53:32

32개월 아들내미...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아프기도 너무 많이 아프고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은거 같아서 그만뒀어요.

한 8개월 다닌거같은데 자주 깨서 울다 자다를 반복하기도 했고...

엊그제는 세상에 아이 베개에 빠진 머리카락이 수두룩...

의사샘께 물어봤더니 스트레스가 많은 모양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내년까지는 쉬기로 하고 5살부터나 유치원을 보낼까 하는데요.

따로 방문교사나 학습지 안하고 문화센터도 안하고 싶어요.

학습지는 돈 아깝다는 생각 들고 차라리 제가 집에서 조금씩 가르치는게 나을거같고...

문화센터는 다녀봤지만 그다지 좋다는 생각 안들더라구요.

가끔 보는 아이들이 친구가 되기도 쉽지 않았고...

 

4살까지 따로 교육은 안해도 되겠지요?

그냥 주로 밖으로 다니면서 구경 많이 시켜주고 싶어요.

햇살도 많이 쬐주고 싶고...

어린이집 관두고는 아이가 밤에 너무 편안히 자는걸 보고 맘이 많이 아프네요.

저 어린것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을까 싶어서...;;

 

남편은 이렇게 그만뒀다가 나중에 아이가 더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도 외출할때 어린이집 방향으로 가면 어린이집 싫다고 손을 내젓는 아이인데

안보내는게 맞는거겠죠?

 

어린이집 선생님과는 자주 상담을 하지만 아무 문제없다고만 하니 얘기해봤자 속시원한 답은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 그렇다라고만 하고, 과정이라고만 하니...

IP : 112.187.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1.10.21 5:58 PM (180.66.xxx.9)

    잘 하셨어요.
    당연히 안 보내셔야지요.
    암것도 안 하셔도 됩니다.
    유아들 최고의 비싼 사교육 방문, 센타 교사 이니 걱정말고 믿으세요.

  • 2. ..
    '11.10.21 5:59 PM (114.203.xxx.92)

    그쵸 만 세돌도 채 안된아이인데 아직은 어린아이..
    5세까지도 푹 쉬고 6세부터 기관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체력도 아직은 약하고 내내 감기달고 올꺼 생각해서 저는 내년도 좀 놀아줄 생각입니다
    지금 42개월 남아에요 ^^

  • 3. 그때는
    '11.10.21 6:21 PM (124.80.xxx.3)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의 사랑이 최곱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도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죠.

  • 4. --
    '11.10.21 6:53 PM (203.130.xxx.163)

    저도 애낳음 5살때 까지 암것도 안시키고 싶어요..그때까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돈도 좀 모으고 싶고..어차피 나중에 멀미나도록 공부할텐데 자유롭게 풀어주고 싶은데...버트..
    애있는 친구들이 맘대로 안된다네요..ㅋㅋ 현실이 안따라 주나봐요..ㅋㅋ

  • 5. **
    '11.10.21 7:37 PM (58.121.xxx.163)

    안보내도 됩니다. 우리 큰애 5살에 유치원 보냈고 한글은 7살 11월 부터 3달 공부하고 초등학교 입학했어요
    초 3까지 원어민 영어 학원 한군데 보내다가 초4학년때 부터 종합학원 보냈고 중2학년 5월 부터 영어,수학 과외 만 했는데 지금은 서울에 빅3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유아기때 공부로 스트레스받으면 커서 공부와 담 쌓게 됩니다.
    푹 놀리고 아이가 공부 하고자 할때 시키세요. 부모가 아무리 시키려고 해도 아이가 거부하면 못해요

  • 6. 해봤자...
    '11.10.21 7:57 PM (110.11.xxx.123)

    확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큰애때는 이것저것 엄청 시켰었는데
    작은애때는 암것도 안시켰네요...지금 작은애는 알아서 척척 잘 함니다...
    책 많이 읽어주시고 놀러 많이 다니세요~~~

  • 7. ^^
    '11.10.21 9:26 PM (211.173.xxx.175)

    저와 똑같으신분,
    저두
    아가가 1년다녔는데,너무 힘들어하고 짜증을내고,,비염을 달고살아
    안보내고있어여,내년 5살인데,근야 같이놀려고요,,머,,공부,,지가알아서 하겟져,,
    언젠가,,저두,,늦된아이였는데,,나름 성공했고,,
    울아들도,,빠르기보다는,먼가를 성취하는사람이었으면해서,,아무것도 안시킬예정입니다,,
    앗,,전,,체육관 등록은 했네여,,같이 열심히,,트랙돌고,,놀아여,,^^

  • 8. 쿵야
    '11.10.21 11:44 PM (112.170.xxx.196)

    저도 4살아이인데 3월에 어린이집보냈더니 밤에 깨서 울고, 독한감기에 스트레스받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고 데리고 있다가 우울증에 내가 넘 힘들어서 8월쯤 단지내에 어린이집에 3시간씩 보냈어요 그러니 적응잘하고 잘다니더라구요 지금은 낮잠까지 자고 오는데 잘 다니니 기특해요 맘같아선 내가 데리고 있고 싶지만 집에 있으면 내내 매달려있어서 애한테 잘해주지도 못하고 살림도 못하고 넘 피폐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17 박 10억 .. 그것도 순 남의돈으로 대단하네요. 1 박 10억 2011/10/22 2,180
27616 27일 신세계본점 부활콘티켓 있으신분 올리브망고 2011/10/22 1,962
27615 '풉''자유'등등이 첫댓글다는것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아요~ 4 생각의전환 2011/10/22 2,173
27614 나경원 이젠 개불도 먹는군요 12 개불 2011/10/22 4,509
27613 좀있다 일산 놀러갈껀데 일산 맛집 추천부탁이요^^! 6 나무 2011/10/22 3,090
27612 고등)학교에서 합창단 반주를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6 고등맘 2011/10/22 2,506
27611 올해의 명언 수정판 4 토요일은 광.. 2011/10/22 2,775
27610 sk2 피테라에센스 행사 하는 거 아시죠? 3 ddd 2011/10/22 5,392
27609 "여행" 죽겠네요 3 007뽄드 2011/10/22 2,698
27608 ↓↓(서울시민 - 맨홀주의.) 원하면 돌아가세요. 4 맨홀 주의 2011/10/22 2,055
27607 저에게 퇴직금이 2억원 조금 넘게 있는데 12 퇴직금 2011/10/22 5,747
27606 유시민의 애정남.wmv 10 참맛 2011/10/22 2,859
27605 ↓↓(양파청문회- 박원순의 도전..) 원하면 돌아가세요. 4 맨홀 주의 2011/10/22 1,892
27604 치아가 부서지는 꿈은 어떤꿈인가요... 4 ........ 2011/10/22 12,305
27603 검찰, '불법모금 혐의' 박원순 수사 착수 7 밝은태양 2011/10/22 2,268
27602 ↓↓(양파청문회 -나경원후보..) 원하면 돌아가세요. 2 맨홀 주의 2011/10/22 1,786
27601 금일 광화문 2시, 강남 교보문고 5시 김어준책 싸인회 4 ㅇㅇㅇ 2011/10/22 2,180
27600 나씨부인 출정기 38 caelo 2011/10/22 5,870
27599 바람일 가능성이 있는지.함 봐주세요. 17 의심 2011/10/22 4,969
27598 요샌 정말 성형한 여자들 얼굴들이 구분 안가요. 4 .... 2011/10/22 3,351
27597 오늘 광화문 같이 가실분~~~ 5 호호바오일 2011/10/22 2,088
27596 진짜 뭘 모르는 나씨 아줌마... 4 피식 2011/10/22 2,156
27595 검찰이 박원순 수사 한답니다. 해도 너무하네 정말... 19 나거티브 2011/10/22 3,379
27594 선거철에 후보들 얘기를 보면서.... 4 씁쓸하네요... 2011/10/22 1,568
27593 인천vs홍콩 어느 면세점에서 사야 유리할까요? 3 인천면세vs.. 2011/10/22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