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람들 부모나 형제 형편 안 좋으면 지원(?)하나요? 모른척 하나요?

000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1-10-21 17:33:38

시할머니가 아들이랑 안 살고  딸 (시어머니)랑 사신다 합니다.

흠..아들 ( 남편 삼촌)이 럭셔리 레스토랑 2,3개 중간 규모 레스토랑 3개 정도 소유한  완전 부자입니다..세프가 이제 아니고 지배인 두고 총 관리만 합니다. 뉴욕 한복판은 아니지만 뉴욕 인근에서 장사도 아주 잘 되구요. 삼촌은 슬하 자식은 없습니다.

 

시어머니가 형편이 굉장히 안 좋으세요. 아들 둘 있지만 ( 그 중 하나가 제 남편) 큰 돈 버는 직업이 아니라 현재는 금전적인 도움 전혀 못드립니다. 저희가 도움 받으면 도움 받았지 도울 형편이 못돼요. 설상 가상 큰 아들 (남편 형) 사업까지 실패해서 지금 빚만 거의 3억이네요. 아직 젊지만 재기하려면 맨 손으로 정말 정말 힘들겠죠.

 

제 생각인데요..남편에게 시어머니에게 남동생( 부자 삼촌)에게 도움 좀 부탁해보라는 말을 해보는 어떤가 말해보고 싶거든요. 어런 저런 서로 가정 형편 얘기하다 삼촌이 부자인데 인색하다는 말은 했었어요. 부자들이 원래 더 아낀다고.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일단 자기 어머니도 누나가 모시는 만큼 시어머니가 시할머니 모시는 부분은 경제적 지원 당연히 하는게 옳은 게 아닌가 싶거든요.

아직 전해 들은 바 없어서 이미 돈을 얼마 정도 받는지 어떤지는 모르는데 저 쪽 사람들 사고 궁금해서 여기에 혹시나 써 봅니다. 본인이 또는 언니,동생이  외국인과 결혼하신 분들이 계실테니까요.

또  빚문제도  조금씩 갚는 다는 조건으로 삼촌에게 돈을 얼마간 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으론 빚을 갚는 게 아니고 이자만 갚는 상황인 셈이거든요..빚은 그대로구요. 물론 부자 삼촌이 봉도 아니고 도울 의무는 없죠. 삼촌이 노라고 해도 할 말은 없는 거죠.

 

 

 

IP : 92.75.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주
    '11.10.21 5:42 PM (115.64.xxx.230)

    전 호주사람이랑 결혼해서,,미국이랑은 또 틀릴순 있지만요,, 일단 여기는 부모가 나이가 많이 들어도 결혼한자식과는 살지않는것 같더라구요, 제 시할머님이,,90세가 넘으셨는데요,, 혼자사십니다.. 물론 정부지원이 다 되기때문에 그 연세에 혼자사시는것이 가능하신거겠죠,, 그리고 이곳은 실버타운이 아주 흔하게 많구요,,또, 경제적으로도,, 물론 가족인데 힘들다면 도와줄수있지만,, 안도와준다고 서운해한다거나,, 힘든 다른가족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줘야하는 의무가 있다거나하는,,그런 문화는 아닌것같아요,,

  • 2. TV에 나온 모습
    '11.10.21 6:36 PM (58.230.xxx.113)

    1박 2일에 나왔던 동남아인들 아예 집안 전체를 책임지고 살리고 있잖아요
    나라가 선진화될수록 복지부분으로 나라에서 노인문제를 해결
    그러니까 사회 전체가 책임지는 시스템이고
    사회가 안 받쳐줄수록 가족들이 희생하면서 사는 거 아닐까요.
    어디나 혼자 뚝 떨어져서 사는게 아닌데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는 부모 모른척 할 수 있나요?
    살 수 있으니 안도와 주는거고
    도와줘야 할 상황이면 도와 줘야지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현실에서
    자랄 때나 부모형제지
    다 자란후 형제간은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 3. @@@
    '11.10.21 6:42 PM (71.119.xxx.123)

    정리하면, 미국인들은

    - 삼촌이 아니라, 시외삼촌이 시어머니께 도움을 주는 문화 여부에 관해서 궁금?
    특히 당신들의 아버지( 시외조모와 함께 사시기도 하니.

    여유있으면 돕습니다...미국이든 어디든 남매간에 안돕는 문화 거의 본 적 없습니다.

    - 궁금, 시숙( 남편의 형 )이 어렵다는 문장에 빚이 3억( 3십만불 ? )
    시숙이 빚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왜 어럽지요?
    아들 빚 부모가 갚아야 하는 의무는 없지 않나요?
    그냥 아들 빚 관련하여 C11(유예신청) 이나 C7(파산 신청)으로 법원에 신청하여 빚 청산하면 됩니다... 우리말로 만세

    만약 시어머니 명의로 시숙이 일을 벌였다면.... 함께 절차를 밟으면 되지요.

    - 시어머니가 시외조모님과 함께 사시는 문제는 시외조모님의 연금(?)관련 .... 아닐수도 있습니다.아니면 죄송.

    - 빚은 만세 부르고, 그냥 외삼촌 식당에 취직하는 것이 어떨지요?
    한국식으로 생각해도, 현금 줘봐여 얼마나 갈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 시외삼촌이 아들이 없다..
    미국에서 친척간에 양자소리는 잘 못들어 본것 같습니다.( 박원순씨 양자소리가 떠올라....)
    현재 성(Last name)도 틀리구요.
    식당에 취직헤서 외삼촌 열심히 도우면 일부라도 상속 가능성이.
    만약에, 시외삼촌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거나, 아이있는 부인과 결혼하면.... 가능성이 많이 줄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1 이런 동네엄마.. 겪어보신 분 계세요? 저 어떻게 하나요? 36 ?? 2011/11/03 16,124
32090 오늘 저녁 여의도에서 벽돌색 잠바입고 얼굴에 점뺀자국...보시면.. 3 꿀단지 2011/11/03 1,339
32089 공인노무사 뽑는데 웬 ‘사상검증 면접’ 베리떼 2011/11/03 878
32088 하울의 움직이는 성... 8 ,,, 2011/11/03 2,074
32087 켈로이드 피부이신분중, 아이라인문신 하신분 계실까요? 1 아이라인 문.. 2011/11/03 3,277
32086 미국L.A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 6 여행자 2011/11/03 984
32085 88-94-165 가 66인가요? 5 2011/11/03 8,727
32084 집주인이 집을 내놨다고 연락이 왔어요. 8 아침부터고민.. 2011/11/03 2,919
32083 요즘 여자도 결혼할려면 외모보다 스펙, 직업이 중요한거 같아요 14 2011/11/03 4,820
32082 밀양얼음골사과 맛있는 곳 추천 2011/11/03 1,763
32081 초등 고학년쯤 되면 애들 정말 거의 욕 하나요 3 ㅠㅠ 2011/11/03 985
32080 옷 센스 있게 입으시는 분들. 이건 어떨까요? 2 나코디 2011/11/03 1,865
32079 수첩공주의 복지 노선이 무언가요? 9 ... 2011/11/03 1,152
32078 '난 정말 장군의 손녀'----------------도올에 분통.. 10 ㅋㅋㅋ 2011/11/03 2,389
32077 아이패드로 EBS 다시 듣기 하려면 1 EBS 2011/11/03 1,587
32076 아파트 윗층 누수로 인한 공사..그런데 세입자가 협조를 안해줄경.. 13 머리아파요 2011/11/03 4,286
32075 국회의원압박하는법//[펌] 한미 FTA 반대. 국회에서 일하셨던.. 1 카라 2011/11/03 1,350
32074 둘째키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1 둘째키우기... 2011/11/03 1,666
32073 대전에 눈썹 문신 잘 그려주는곳 알려주세요 3 대전 눈썹 2011/11/03 2,457
32072 순한아기 키우시면 애키우는 고생 모르나요? 20 아기 2011/11/03 3,630
32071 소소한 일들인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과부하 걸렸어요... 아웅 2011/11/03 762
32070 ISD로 미국에 경제주권을 침해당한 나라 벌써 여럿~~!! 호주.. 2 ^^별 2011/11/03 1,160
32069 남편이 업소에 다녀온 것 같아요. 도움 주세요. 7 고민 2011/11/03 6,099
32068 옷잘 고르는방법 뭘까요? 3 ... 2011/11/03 1,755
32067 월세 놓을때 대리인이 계약금 받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4 급~!! 2011/11/0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