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이 있고 와서 커피 마시고 여직원들과 수다도 떨고,
우리 건물도 좋고 솔까 일없을땐 하루종일 82하면서 돈 받고 뭐 그렇지만
사실 회사 오면 피곤해요.
돈 받으니까 돈값을 해야 되고
별 자리도 아닌데 위협받고 그러니까 신경쓰이고 일하면서 능력한계도 많이 느끼고요.
근데 돈 줘서 좋아요.
살림육아만 하면 저는 남편이 회사원이니까 남편 월급 갖고 쪼개서 살아야 할텐데
제가 돈 버니까 그리고 세상은 돈이 전부는 절대 아니지만 돈 갖고 할수 있는게 많으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그래서 좋아요.
다른 직장맘들은 안 그런 사람도 많아요. 진짜 부잔데 일 너무 열심히 하는 야심찬 여자들 많고...
근데 저는 솔까 그 정도 능력은 안되거든요.
어릴땐 머리 괜찮았는데 이젠 약간 집중력도 정말 낮고 성실성은 원래부터 평균 이하고;;;
근데 월급+미래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 그것때문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