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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냥 이젠 직장다니면 돈 줘서 좋아요.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1-10-21 16:59:01

내 책상이 있고 와서 커피 마시고 여직원들과 수다도 떨고,

우리 건물도 좋고 솔까 일없을땐 하루종일 82하면서 돈 받고 뭐 그렇지만

 

사실 회사 오면 피곤해요.

돈 받으니까 돈값을 해야 되고

별 자리도 아닌데 위협받고 그러니까 신경쓰이고 일하면서 능력한계도 많이 느끼고요.

 

근데 돈 줘서 좋아요.

살림육아만 하면 저는 남편이 회사원이니까 남편 월급 갖고 쪼개서 살아야 할텐데

제가 돈 버니까 그리고 세상은 돈이 전부는 절대 아니지만 돈 갖고 할수 있는게 많으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그래서 좋아요.

다른 직장맘들은 안 그런 사람도 많아요. 진짜 부잔데 일 너무 열심히 하는 야심찬 여자들 많고...

근데 저는 솔까 그 정도 능력은 안되거든요.

어릴땐 머리 괜찮았는데 이젠 약간 집중력도 정말 낮고 성실성은 원래부터 평균 이하고;;;

근데 월급+미래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 그것때문에 해요.

 

  

IP : 199.43.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까조아
    '11.10.21 5:00 PM (115.91.xxx.8)

    글 요지랑은 상관없이..
    원글님 솔까란 말이 너무 웃겨요 ㅎㅎㅎ

    솔까 저도 직장맘~
    솔까 저도 돈버는게 좋긴해요
    솔까 하지만..전업의 대한 로망은 있네요..워낙 살림을 조아해서 ^^;;

  • 2. 나도솔까조타
    '11.10.21 5:06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솔까 핵심은 이거죠ㅋㅋ
    솔까 돈안주면 누가 직장맘하겠어요
    솔까 공짜로 일하는거 아니니 ..전업이니직장맘이니 따지지말고 각자 욜쉼히 삽시다^^

  • 3. 0000
    '11.10.21 5:12 PM (92.75.xxx.150)

    솔까말 돈 안 주면 누가 직장 나갑니까? 다 먹고 살자고 돈 벌자고 나가는 거 아뉩니까. 무보수 자원봉사하는 사람은 없죠

  • 4. ...
    '11.10.21 5:12 PM (110.8.xxx.141)

    저도 직장맘입니다.
    저도 돈이 좋아서 다니기는 하지만 가정생활과 아이들 양육에 있어서 손해 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이미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직장 포기는 못하겠지만 아쉬움은 많아요.
    전업주부이면서 아이들 잘 커가는 집이 부러워요..

  • 5. 저도 직장맘이지만
    '11.10.21 5:15 PM (211.214.xxx.254)

    돈도 좋긴하지만... 덜렁덜렁 자라나는 아들들 볼때면 옆집 전업네 얌전하고 잘 관리된 듯한 아이들 보면 참 울애들한테 미안해요..

    울집 아침 풍경은 항상 미친듯이 널뛰어 나가지만 그집은 차분하니... 뭐 기본적으로 성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항상 시간에 쫒기는 울 집의 모습이 좀 슬퍼요..

  • 6. 엥?
    '11.10.21 5:18 PM (221.123.xxx.218)

    빵녀님은 선생님 아닌가요?

  • '11.10.21 5:24 PM (199.43.xxx.124)

    ...'11.10.21 10:12 AM (221.123.xxx.218) 그런 나경원도 싫지만 빵녀님도 그닥..
    빵 하나 없어졌다고 도우미가 그 빵 먹었는지도 확인 안된 상태에서 여기에 그 화제의 글 올린게 원글님 아닌가요?

    그 빵 글이나 해명글이나, 애를 낳은지 얼마 안돼 내년 돌잔치를 친구지인들한테 연락했다는 글이나... 뭐. 그닥이네요.

    그리고 가끔 글을 올리고 사람들 약 올려놓고는 싹 지우는건 왜지요?

    원글님은 정치를 안한다 뿐이지. 그 독특한 사고방식은 뭐... 근데 선생님은 맞나요?


    젼'11.10.21 10:20 AM (199.43.xxx.124) 저도 당신도 그닥...
    절 아세요? 얼굴보고 이런 식으로 말할수 있어요?
    아주 옛날부터 82에 계속 글 써왔고 언젠가부터 제 글이 베스트에 가면 그냥 지워요.
    인터넷에 상처받아서요.
    그게 왜요?

    진짜 싫네요.
    하루에도 몇백마디를 카톡으로 하는 제 절친 두명한테 야 근데 내년 돌잔치 장소를 사람들이 벌써 예약했다? 저녁 시간대는 없대... 예약할까? 물었어요. 애들이 오오 너 돌잔치함?? 나 그럼 그날은 교회 안가고 돌잔치 갈거임. 그런거에요. 얘네는 저도 기억 잘 못하는 애 백일에 선물주고 하는, 자매보다 더 친한 애들이고요.
    그게 "내년 돌잔치를 친구지인들에게 연락"한 우스운 일인가요?

    잘 모르시잖아요. 저도 제 사정도. 그럼 그냥 패스하세요.

  • '11.10.21 5:26 PM (199.43.xxx.124)

    저 따라다니면서 리플 다시네요? 근데 다 못 따라다니시고 있어요. 분발하시길.
    스토커에요?? 패스하라고 제가 리플 단거까지 퍼왔어요.
    그냥 패스하세요. 저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으신거에요 대체? ㅎㅎㅎ

  • 7. ㅋㅋㅋ
    '11.10.21 5:28 PM (59.5.xxx.71)

    원글님 귀여우시다.
    솔까말 돈 안 주면 누가 직장 나갑니까? 22222
    솔까말 전업,맞벌이 논쟁은 그 누구에게나 전혀 의미가 없어 보여요.
    그냥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거죠.

  • 8. 진짜
    '11.10.21 7:01 PM (115.136.xxx.27)

    일 힘들지만.. 다들 월급날 되면 샤랄라한 얼굴 ㅋㅋㅋ 그리고 다들 그날은 맛난거 먹으러 가고 ㅋㅋㅋㅋ
    진짜 직장다니면서 험한 꼴 많이 보죠..

    근데.. 그 돈으로 여행가고 이럼서 버티는거죠.. ㅋㅋㅋ 맛난 것도 사먹고. 옷도 사고..
    정말 속물같지만.. 돈이 좋더라구요.

  • 9. 빙고
    '11.10.21 7:15 PM (112.150.xxx.121)

    저도 남편이 돈 좀 벌어다 주니 안다녀도 된다지만, 그런 갈등하고 있으면 어느새 월급날..
    뭐 좀 피곤하다 싶을라치면 또 월급주고 보너스 주고..
    남편이 또 생활비 쏴주고..
    통장에 돈 떨어질 날이 없네요.(허세 쩐다..히히)
    솔까말..전업 직장맘 논쟁은 손톱만큼 의미도 없어요.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인데, 뭐 남하고 상관 있습니까?
    어련히 알아서 자기 좋은대로 살까..

  • 10. 어머
    '11.10.21 9:09 PM (221.221.xxx.81)

    원글님이 빵녀님인가요? 다들 교사인줄 알았던거 같은데 아닌가봐요.
    근데 이 글은 참 솔직한거 같네요. 근데 무슨 일 하시는데 도우미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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