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으아악!!!!!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11-10-21 16:50:14

이런 무경우가 다 있나요?

 

예전에도 한 번 저녁시간에 벨을 누르길래 택배아저씬줄 알고 (현관에서 밖에 보이는 장치 없어요) 문 열었다가

무작정 들이닥쳐 너무 곤란했는데

오늘도 또 그러네요.

이번엔 "왜 전화 안받냐"며...

보통 전화해서 안받으면 집으로 안찾아오지 않나요?

ㅠ.ㅠ

먹을걸 그릇에 들고와서 이 그릇 돌려줄때 한 번더 만나야 한단게 느무느무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그 집 문앞에 그냥 놓고 올 수도 없고..

 

더 황당한건 10분만 들어가도 되냐면서 '우리애가 너무 오고싶어해서' 왔다고...

근데 애가 엄마 뒷자락으로 숨으며 막 울어버려서 어쨌든 들어오진 않고 그냥 가긴했어요.

 

너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왜냐면

만난지 세번만에 시댁에서 집안해줬냐? 남편 대학 어디나왔냐? 넌 어디나왔냐? 막 물어보고...ㅠ.ㅠ

너무 황당했거든요.

게다가 그집애가 우리집 애 얼굴을 다 꼬집고

우리 큰애가 만들어 문에 붙여놓은 미술 다 찢어놓고

우리집 색칠공부 박박 찢고..ㅠ.ㅠ

 

저도 싫고 애들도 질색을 하고..

도저히 만날 이유가 없는 사람인데 저렇게 들이대네요..

 

이런경우.. 어떡해야하죠?

눈치는 줄만큼 줬습니다.

전화도 많이 씹었구요..

나 요즘 많이 바빠서 커피마시러 갈 시간 없다고 정말 오바해서 애기도 했고..

정말 눈치가 없어서 못알아 챘거나.. 아님 눈치 채고도 계속 들이대거나 둘중에 하난데..

 

그렇다고 대놓고 니애가 우리애들 괴롭혀서 못만나겠다

또는 너랑나랑 안맞는거 같다..

정녕 이런말을 입밖에 내야 하는것입니까?

그래도 동네에서 오며가며 마주칠텐데.. 아주 곤란해 죽겠어요.

 

멀리할 수 있는 좋은 의견 있음.. 팁 좀 주세요

 

IP : 209.134.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4:53 PM (119.192.xxx.98)

    82에서 가장 좋은 방법 있잖아요.
    돈빌려달라고요.

  • 2. 원글..
    '11.10.21 4:54 PM (209.134.xxx.245)

    하하.. 그러게요..
    근데 이 아짐은 빌려줄것도 같아요 ㅋㅋ
    좀 이상해서 친구가 없는거 같아요 정말 ㅠ.ㅠ

  • ...
    '11.10.21 4:56 PM (180.66.xxx.79)

    그래도 신랑들 모르게 500댕겨달라고 하세요.^^

  • 3. ..
    '11.10.21 4:56 PM (58.234.xxx.93)

    그냥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전화오면

  • 4. ..
    '11.10.21 5:08 PM (124.53.xxx.155)

    현관에 인터폰을 달아서 얼굴 보이게 하세요.
    누군지도 모르고 문 안열고 지낼 순 없잔하요.
    아니면 한동안은 계속 나가시는 수 밖에...

  • 5. 저는요
    '11.10.21 5:12 PM (164.124.xxx.136)

    인터폰 빼버렸어요

    택배는 아저씨한테 꼭 전화주세요ㄹ하고 하고
    아님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하구요

    문앞에 초인종 고장났으니 전화주세요 그렇게 붙여 놓았어요

    뭐 그럼 전화번호 아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구
    전화번호야 저장해 놓았다가 선별해서 받으면 되잖아요

  • 6. ..
    '11.10.21 6:53 PM (175.112.xxx.72)

    담부터 음식들고 오면 문밖에서 거절하셔요. 이거 받기 싫다고 하셔요. 부담스러워서 그런다고.
    싫다고 하셔요.
    이렇게 불숙오는 거 싫다고 하세요.
    우리애와 나는 사전에 연락없이 오는 사람은 싫다고 하셔요.
    직접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 ..
    '11.10.21 6:54 PM (175.112.xxx.72)

    자기 애가 놀고 싶어 한다고 해도 우리애 지금 할 일이 있어서 못논다라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이게 피하기만 하면 상대방은 궁금하기도 해서 핑게를 대서라도 들어올려고 하거든요.

  • 7. 정공법
    '11.10.21 7:03 PM (115.136.xxx.27)

    정공법뿐이 없어요.
    연락하고 오시지 않으면 부담스럽다. 연락하고 오세요.
    저희도 일이 있어서 손님맞이 못 하겠네요. 그리고. 죄송한데 음식 가져오시는 것도 그만하세요.
    부담스럽고 입맛에 안 맞네요..

    돌려서 말해도.. 그 사람들이 물러서지 않아요.
    말 뜻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일부러 그러는거죠..

    정공법으로 나가도.. 그래도 이왕 왔는데.. 혹은 부담갖지 말고 먹어라 할 사람들이니
    확실히 정공법으로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05 광화문유세현장다녀온후 KBS뉴스를 보고 10 ^^ 2011/10/22 4,515
28104 정말 조미료 한톨도 안쓰고 맛있게 하는 식당...존재할까요? 52 ...진정 .. 2011/10/22 14,241
28103 저도 다녀 왔어요 6 분당 아줌마.. 2011/10/22 2,787
28102 그것이 알고싶다...저런 성폭행한 인간들은 천벌 받아야.. 3 2011/10/22 3,146
28101 집에서 침낭써도 되는거죠? 6 rr 2011/10/22 3,692
28100 워커 부츠 2 .. 2011/10/22 2,270
28099 광화문 갔다 들어와서 딸에게 레슨 받았어요.. 10 딸을 스승으.. 2011/10/22 3,738
28098 무한도전 멤버들, 박후보를 지지하다! 6 참맛 2011/10/22 4,797
28097 신고는 핑크싫어와 맨홀주의가 당해야,, 2 ... 2011/10/22 1,647
28096 고양이는 떠나고 비둘기는 돌아오고 8 패랭이꽃 2011/10/22 2,295
28095 남편 한달월급 세후 234만원.... 6 울아들 2011/10/22 7,064
28094 이 옷 어때요?? 7 ㅇㅇ 2011/10/22 2,922
28093 1026 닥치고 투표 CF 노무현 대통령편 12 참맛 2011/10/22 2,587
28092 초록마을 절임배추 어떤가요? 1 김장 2011/10/22 4,145
28091 생 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 4 바람처럼 2011/10/22 3,137
28090 광화문에서 이제 들어왔네요..^^ 8 ㅇㅇㅇ 2011/10/22 3,211
28089 알바들이 패악을 떠는걸 보니 21 ㅎㅎㅎ 2011/10/22 2,488
28088 숨이 턱 막히는군요..유시민대표의 사자후..! 32 로뎀나무 2011/10/22 8,358
28087 "탐욕으로 막내린 쥐다피의 최후" 2 사랑이여 2011/10/22 1,861
28086 나경원 후보 딸이 치료를 받은게 사실인지는 불확실하지만.. 10 7777 2011/10/22 3,389
28085 키친토크의 tazo님이 그리워요. 3 2011/10/22 2,902
28084 딸아이에게 대물림 된다는 글에 '놀이치료' 댓글 다신분 계세요?.. 2 111 2011/10/22 2,835
28083 의미없는 도배질은 리자님께 신고해주세요 5 지나 2011/10/22 1,746
28082 아,성질나,,,얻어먹는거,,, 1 .. 2011/10/22 2,070
28081 주진우가 기절한 어느 댓글 8 참맛 2011/10/22 8,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