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변상문제 조회수 : 5,172
작성일 : 2011-10-21 16:45:27

돼지갈비집에서 숯불옆에 기름떨어지는 통을

들고가다 제 옷에 엎었는대요.

세탁비는 뒤에 가져오면 영수증처리하겠다 약속했구요.

드라이 하고, 기름때는 얼추 빠졌는데

돼지기름 비리내있잖아요.

그게 빠지질 않아요.

며칠 밖에 말려봐도 완전 역한 냄새..

이맘때면 맨날 입는 옷인데, 답답해서 제가 뜨거운 물로 빨아봤어요.

옷좀 쭈굴쭈굴해지고, 그래도 냄새가 안빠지네요.

 

뜨거운 물에 빤건 제 잘못이지만,

세탁소에서도 냄새만은 어쩔수 없다하고,

쭈굴한건 참고 입겠는데 냄새는 진짜 미치겠어요.

 

1. 식당에 딱 세탁비만 받아야 하나요? 그러고 끝났으면 저도 좋았을텐데

냄새때매 옷을 거의 못입을 지경이라서요. 좀 뭔가 억울한 것이...

2. 돼지 기름 비린내 빼는 묘책도 있음 좀 알려주세요.

 

 

IP : 119.149.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1 4:51 PM (175.196.xxx.138)

    예전에 전골 국물이 종업원 실수로 제 원피스에 여러군데 튀였는데... 세탁비도 못받았네요....
    죄송하다고만 사과하고... 세탁비 준단 말도 없던데요ㅠㅠ 드라이해도 얼룩이 안지워져서 속상했던 기억이...

  • 2. 저는
    '11.10.21 4:57 PM (164.124.xxx.136)

    예전에 해물탕 먹다가 주인아주머니가 낙지 머리 익지않은거 잘못 잘라서
    먹물이흰정상 사방에 다튀겼어요

    다음날 그옷 가져다 주고 원복 해오라고 하구
    안되면 그 옷값 물어주기로 했어요

    제가하게 되면 만약 안된건지 세탁소실수인지 명확하지 않으니까요

    결국 깨끗하게 먹물 빼서 오셨더군요

  • 3.
    '11.10.21 5:00 PM (121.128.xxx.151)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몇일 걸어놔 보세요 서서히 냄새가 빠질겁니다.

    그나저나 드라이크리닝하는 옷을 물로 빠셨단 말인가요? 그럼 당연 후줄근해지죠

  • 4. ;;;
    '11.10.21 5:05 PM (119.207.xxx.170)

    세탁비 받으셨으면 그걸로 다 아닌가 해요.
    예전에 제 친구 미용실에서 치마에 염색약 묻었는데 미용사 한테 변상하라고 해서 받아내던데 너무 한다 싶더군요.
    외국에서 30불 주고 산거 정품가격으로 변상 받던데 안좋아 보였어요.
    아끼시는 옷이지만 애당초 변상을 받지 그러셨어요

  • 당연한 요구를 왜 너무하다 하시나요?
    '11.10.21 5:49 PM (61.47.xxx.124)

    미용실 직원의 실수로 옷에 염색약이 묻었다면, 실수한 직원이 변상해 주는게 당연한 거고...
    그같은 변상요구도 당연한 것인데..
    왜 너무하다 하시나요?

    뭐, 그 미용실 직원 형편이 어렵다고 하면.. 사정 봐 줄 수는 있는 거지만,
    미용실직원이 사과하며, 본인의 딱한 형편을 전하며 양해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형편 좋은 친구가 끝끝내 변상요구를 했다면 모를까???

    단지 변상요구를 했다는 것만으로 너무 하다니...
    전 오히려, 친구의 일을 그리 전달하는 님이 너무한다 싶네요.


    덧붙여... 세탁비 받았다 해서 끝난게 아니죠.
    세탁을 하면 문제가 해결될 줄 알고 세탁비를 받은 것이지만.. 문제해결이 되지 않았는걸요.

  • 5. 에휴
    '11.10.21 5:19 PM (61.102.xxx.82)

    속상하시겠네요. 아끼는 옷인데 그렇게 되서 어째요.
    그래도 세탁비 준다고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실수는 그쪽이 많이 하셨네요. 손님 옷을 상하게 했으니..
    세탁비 정도 받으시고, 냄새는 향수를 뿌리시던지...하시면 어떨까요?
    조금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너무 딱 손해 안보려고 하면 내가 더 피곤해서 못살아요.^^

  • 6. ..
    '11.10.21 5:22 PM (175.193.xxx.24)

    물빨래 하신게 잘못이네요.. 그쪽에서 세탁비를 안 준다고 했던것도 아니고..

  • 7.
    '11.10.21 5:23 PM (218.102.xxx.38)

    "답답해서 제가 뜨거운 물로 빨아봤어요. 옷좀 쭈굴쭈굴해지고, "
    "답답해서 제가 뜨거운 물로 빨아봤어요. 옷좀 쭈굴쭈굴해지고, "
    "답답해서 제가 뜨거운 물로 빨아봤어요. 옷좀 쭈굴쭈굴해지고, "
    "답답해서 제가 뜨거운 물로 빨아봤어요. 옷좀 쭈굴쭈굴해지고, "

    지금 옷이 쭈글하고 냄새 나는 건 원글님이 답답해서 물빨래했기 때문인데요...

  • 글 잘못 읽으셨네요
    '11.10.21 5:39 PM (61.47.xxx.124)

    넉 줄이나 반복해 강조하셨는데... 글을 제대로 안읽으셨네요.

    원글님은..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 했음에도, 냄새가 안가셔서 뜨거운 물로 세탁했다셨고,
    또, 원글님 본인이 뜨거운 물로 세탁해 옷에 주름 간 건, 신경 안쓰신다는데요?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지 않는 기름내고.. 주름 간 건 참고 입어도, 그 냄새는 못 참겠다시는 거고요.

    그런데 뭐가 원글님 책임이라는 건지? -_-;;;

  • 8. 원글
    '11.10.21 5:36 PM (119.149.xxx.229)

    드리이먼저했고 며칠 둬도 냄새가 안빠져서 빨았어요
    쭈굴해진건 당연히 제 잘못인데
    냄새가 해결이 안되니 당췌 입을 수가 없어서요
    살짝 쭈굴해진 건 동네 마실용으로라도 입으면되는데
    이 넘의 냄새가 문제지요

  • 음...
    '11.10.21 6:14 PM (59.5.xxx.71)

    바람 잘 통하게 베란다 창문 열어 놓고 걸어 놓으세요.
    페브리즈 뿌려 주시고요, 냄새 날라 갈 거에요.
    그나저나 속상하시겠어요.

  • 9. 울샴푸로 빠셨나요?
    '11.10.21 5:41 PM (121.135.xxx.112)

    세탁비 잗으셨다니깐 드라이 하시면 옷에서 드라이 한 냄새 날꺼 같은데요.
    한번 해보셔요.
    빨아도 되는 옷이면 외국산 섬유유연제 다우니에 담궈도 보시고 페브리즈
    도 뿌려 보시구요.
    제가 보기엔 세탁소가 딱 적합한거 같은데....

  • 10. 변상 요구 하세요. 가능합니다.
    '11.10.21 5:43 PM (61.47.xxx.124)

    처음, 세탁비 받는 걸로 마무리 지으려 하셨던 건.. 세탁을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해서였잖아요.
    하지만, 세탁을 해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았으니...
    그 사실 그대로, 식당에 전하며 변상 요구 하면 됩니다.

    법적으로, 구입일시에 따라 감가상각 하고 변상 받을 수 있습니다.

    아끼는 옷, 더군다나 고가의 옷이라면... 감가상각 후 변상 받는게 본인에겐 손해일테지만;;;
    뭐, 그건 어쩔 수 없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23 오늘의 트윗(나여사 최고 인기) 7 무크 2011/10/22 3,173
27622 응가...꿈 해몽좀.. 1 궁금 2011/10/22 1,910
27621 일억짜리 피부에 열받은 어느의사가 폭탄선언 14 .. 2011/10/22 13,792
27620 검찰까지 손빌려주는 거 보니 나경원 패배예감 했나보네요 ㅋㅋ 9 오하나야상 2011/10/22 2,921
27619 닥치고 정치 김어준 총수 교보문고 광화문점 사인회현장!! 8 참맛 2011/10/22 3,709
27618 오늘 광화문이요 4 ^^ 2011/10/22 2,049
27617 보통 50대어머니들 홈쇼핑물건 잘 사시나요? 5 lieyse.. 2011/10/22 2,999
27616 뉴스로 보는 민심.. 1 .. 2011/10/22 1,972
27615 제가 싸가지 없는 딸, 며느리인걸까요? 7 겨울비 2011/10/22 4,078
27614 ㅋㅋㅋㅋㅋㅋ 나경원 이제 깔게 없으니까 논평 내놓은게 6 무명씨 2011/10/22 2,906
27613 경복궁 덕수궁 낙엽 어떤가요? 1 요즘 2011/10/22 1,860
27612 KBS 2TV소비자 고발 !!쓰레기통보다 더 더러운 정수기 내부.. 5 숲속나무 2011/10/22 3,492
27611 잇몸 안좋은 분들 어떻게 관리하세요? 15 흑흑 2011/10/22 4,782
27610 야구경기 취소되었네요....ㅡ,,ㅡ 7 아웅 2011/10/22 2,590
27609 영어 초초초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 Chloe 2011/10/22 1,743
27608 제발 아들 때리지 맙시다. 4 가슴아파요 2011/10/22 3,421
27607 정부가 국민위해 음란.유해물 단속하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 .. 1 호박덩쿨 2011/10/22 1,507
27606 저는 서울 시민도 아니지만 4 이번엔 제발.. 2011/10/22 1,615
27605 이건 정말 아니잖아!ㅠㅠ 3 분노 2011/10/22 2,040
27604 한식세계화 현미 다이어트 3 발꼬락여사 2011/10/22 2,183
27603 야구 보려고 티비 켰는데 비가 내리네요 3 야구중간팬 2011/10/22 1,687
27602 김밥이 짤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4 ... 2011/10/22 2,459
27601 엄마에게 아무 기대도, 사랑도 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제.. 15 이글루 2011/10/22 4,055
27600 계란계정 이게 뭘까요? 7 이게 뭔가요.. 2011/10/22 2,073
27599 저도 패러디는 좀...나중칠엿쟁론기(羅中七fu*king爭論記) 9 현랑켄챠 2011/10/22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