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넘 우울했는데...
딸아이의 1등이 제겐 너무 기쁘네요^^
제 자신이 정말 대견하네요
아이 태어나고 부터 늘 한박자 느리게...하며 아이를 키웠어요..
워낙 차분하고 착한 아이지만...
이번에 스스로 공부하며 때때로 많은 양에 힘들어 하더군요..
그럴땐 가만히 안아주고..
최고가 아니라...최선을 다하면 느낄수 있는 뿌듯함에 대해 얘기해 주었어요..
그동안 상위권은 했지만...
제 욕심을 버리고 늘 아이옆에서 지지해주고 주도 학습 하게 이끌어줬어요
초등공부 제가 찍어줘도 되겠지만
스스로 하는 법을 기다려줬더니..좋은 성과를 내었네요
늘 많이 안아주고,,절친으로 있어준 제가 좋은 엄마인것 같아 스스로 대견해합니다
사교육 많이 시키는 엄마들 속에서 흔들릴때도 있었고..
내가 잘못 된거 아닌가 조바심도 났지만..
그때마다 가장 아이편에서 생각했습니다.
시험 끝나고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와!!이제 책 많이 읽을수 있어..네요..
이쁘게 커 가는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고..
아이에게 늘 욕심내지 않은 제게도 상 주고 싶은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