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며 그렇게 죽은게 아주 고소하기라도 하다는 투로 말하는 사람들요
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품고 살길래 말을 그런식으로 멋대로 싸지르는 걸까요.
예를들어
"걔 맨날 뜨거운 커피 후룩후룩 마셔대는거 좋아하더니 다리가 하지정맥으로 엉망이고.. 어쩌고저쩌고 결국 그러다 죽었잖아"
"위암걸린 000씨 기억나지? 그렇게 지 몸 챙기면서 유난을 떨더니 죽었잖아 "
"누구누구는 먹는게 죄다 인스턴트더니.. 결국 50도 안됐는데.. 딸도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 죽었잖아"
"사람 죽고사는거 절대 우연이란건 없어.."(라며 그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한 죗값일 뿐이라는 투의 은근한 암시...)
주변에 그런인간이 있는데... 너무너무 구역질나요
그러면서도 궁금해요
저 뇌속엔 도대체 뭐가 든걸까...
무슨 생각으로 저런 뱀같은 혓바닥을 내지르는걸까..
그 새치같은 '설도'... 확 잘라버리고 싶어요.
말씀들 좀 해보세요.
도대체 어떤 심리를 가진 인간들이 이런소리를 즐겨하는지를요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