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21 1:38 PM
(180.64.xxx.147)
15년산도 그렇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냐?
커봐야 알죠. 내가 되고 싶다고 되나요?
그래도 장래희망이란 게 있지 않아?
장래에 품는 희망이랑 내가 되는 거랑 뭐 너무 차이가 나서 별로...
2. 4년산은
'11.10.21 1:42 PM
(211.245.xxx.100)
슈퍼맨이 꿈입니다.
7년산 울 딸내미 꿈은 간호사였는데...
간호사였을때(3교대 얘기 듣고 너무 힘들꺼 같다고 꿈을 팽개쳤음. 자긴 밤에는 자야된다나...ㅋㅋㅋ)
4년산 아들 앉혀놓고 누나가 세뇌교육 시켰음.
니가 의사가 되서 병원을 해야 누나가 옆에서 간호사하니깐 넌 병원을 해야 한다고...
그랬더니 아들내미가 자긴 병원이 꿈이라고 했다는... -_-;; 의사도 아니고 병원. ㅋㅋㅋㅋㅋ
부왘
'11.10.21 2:11 PM (59.2.xxx.12)
병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6학년
'11.10.21 1:44 PM
(59.10.xxx.117)
우리딸은 ...꿈이 대통령이랩니다.
6학년인데 ...-.-
4. ㅎㅎ
'11.10.21 1:45 PM
(114.205.xxx.254)
온 세상을 관통하는 혜안과 초절정 내공을 터득한 것 같네요.
크게 될 놈입니다..^^
5. 현실
'11.10.21 1:45 PM
(121.130.xxx.57)
ㅋㅋ커봐야 알지, 대박~~~~귀엽습니다.쉬크쉬크~
요즘 애들 맨날 듣는 거 보는 거 그러하니 현실을 일찍 알아버려서 그래요...
초4 아들도 뭐가 될거냐는 질문엔 이렇게 답해요.
< 사회인야구팀을 취미로 하는 평범한 회사원 >
야구에만 인생을 걸기엔 위험부담이 크다는 걸 안거죠..
공부만 하는 게 제일 돈 적게 든다는 것도 알고요..
어저께는 신문에 육사 공사 해사의 혜택에 대한 기사를 보더니,
육사를 고민하더라고요..;;;;;
6. 7년산 아들 ㅋㅋㅋ
'11.10.21 1:48 PM
(117.55.xxx.89)
헤헤헤
아이가 옳습니다
7. ..
'11.10.21 1:51 PM
(125.128.xxx.172)
우리 딸도 7살 자기 생일에 자기 꿈은 나중에 커서 의사선생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예순 넘은 할머니한테 할머니는 커서 뭐가 될꺼야? 라고 계속 묻더라구요.
할머니는 선생님이라고 얼버무렸대요..ㅜㅜ
8. //
'11.10.21 1:53 PM
(124.52.xxx.147)
우리 일곱살 아들도 시크합니다. xx야 커서 돈벌면 엄마 좋은 집 사줄거지? 하고 물어보니 아들왈 "내가 왜?
9. 5살
'11.10.21 1:57 PM
(59.20.xxx.248)
5살 아들한테 방금 물어보니까
양파가 되고 싶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0. ㅋㅋㅋ
'11.10.21 2:02 PM
(123.212.xxx.170)
울딸... 4살..28개월의 꿈은..... 호빵맨이 되는거였구..
한참동안이나.... 할머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묻더니... 역시 제게도...;
지금..8살.... 우주마술사 랍니다..
우주비행사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고....
마술사도 되고 싶다나요...
울딸의 마술은.. 마술이 아닌 마법이지요..
맨날 주문을 걸고...;;;
딸에게 말합니다... 나도 네가 진정 마법사 되면 좋겠다고..
엄마좀 예쁘게 만들어 달라구...;;
산타를 철썩같이 믿는... 아직은 순진한 딸인데... 맨날 어른이 되고 싶다 합니다..
그게 전 슬픕니다... 지금이 행복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언제나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했는데...어른이 되어서 맘데로 하고 싶다는..;;
원글님 아들은..... 지금이 행복한가 보아요~~
11. ^^
'11.10.21 2:02 PM
(121.162.xxx.70)
저희 아들은...
4년산때 장래희망 - 미끄럼틀
6년산때 장래희망 - 새
9년산인 요즘에야 겨우 현실화 되었어요.
12. 7살아들
'11.10.21 2:16 PM
(203.235.xxx.135)
영화감독이 꿈이랍니다.유튜브에 동영상 스토리도 찍어서 여러개 올렸어요
(진짜 된다면 별로 달갑진 않으니나) 본인이 진심되고싶어하니.. 이용해 먹어요.감독이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하니 책내밀면서. 책많이 보고스토리가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
어려서 아직은 먹혀요.
13. jk
'11.10.21 2:17 PM
(115.138.xxx.67)
현재 생활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아들네미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4. 울아들은..
'11.10.21 2:28 PM
(112.185.xxx.182)
5살 - 햄스터 (하루종일 먹고 잔다고)
7살 - 지렁이 (바닥에서 구르기만 한다고) - 제가 지렁이야 꿈틀해라~ 하고 밟아주고 다녔습니다 ㅡㅡ^
9살 - 요리사 (맛있는거 먹는다고..)
14살 - 음.... 음..... 음....... (그건 어떤 생물이냐?)
추가로..
'11.10.21 2:30 PM (112.185.xxx.182)
울남편은..
장래희망이 아빠 였답니다~ 아빠
그래서 28살에 아빠가 29살에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울어머님이 [축하한다 너처럼 빨리 장래희망 이루는 사람 드물거다] 라고 놀리셨답니다.
15. 걔랑후라이
'11.10.21 2:37 PM
(114.205.xxx.48)
세살땐 타이어가 되고 싶다더니 네살땐 핸들이 되고 싶고 다섯설땐 엄마가 되고 싶다고
충격선언을 했던 아들녀석ㅡㅡ; 엄마가 될 수 없는 비극에 한참을 울고 나더니 그럼 엄마랑 결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애비가 먼저 찜한 탓에 것두 안된다고 했더니 식음을 전폐하고 고민하다
엄마보다 이쁜 색시랑 결혼하겠다고 선언..옆에서 듣던 애비왈.. 쯧쯔 외모를 안보겠단 말인가..드립..ㅠ,.ㅠ
그러던 녀석이 지금은 발레를 하는 파티쉐가 되어 공룡을 찾으러 다니겠다네요.
현재 GR8년산입니다. ㅋㅋ
16. 어제들은이야기
'11.10.21 2:39 PM
(222.238.xxx.247)
방송에서 나왔다던데 5살아이던가 자기는 햄이되고싶다고했다고 ........칙~칙~후라이팬에서 구워져내는 소리까지하면서......
17. 울아들
'11.10.21 3:16 PM
(211.230.xxx.149)
7살때 수박장수 하겠댑니다.
차로 팔러 다니면서 한통씩 먹을 수도 있고
엄마는 그냥 하나 주는거야? 했더니
천원만 깎아주겠다고..ㅋㅋ
여세를 몰아서 숫자계산에 빠삭하더니
지금 미적분3 풀면서 머리 줘어뜯고 있어요.
내가 미쳤쥐~~ 하면서요..ㅋㅋ
울아들보다 여튼 자기만의 철학이 있어보이네요 ㅋ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0.21 4:10 PM
(180.67.xxx.216)
리플들 빵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아들은 진정 세상의 진리를 깨우친거같네요
그맘때가 젤 행복한거죠ㅎㅎ커봤자 별거없잖아요ㅋㅋㅋㅋ전 그걸 몰랐던듯
나중에 초6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아가씨가 되면....
뭔가 이상향?완전체가 돼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습디다....더 망가졌으면 망가졌지 ㅜ.ㅜ 뒤돌아보면 그때가 리즈시절ㅠㅠ
그래도 전 여전히 가까운 미래에 완전체가 되기를 꿈꿉니다ㅎㅎ
19. ㅋㅋ
'11.10.21 4:13 PM
(175.116.xxx.120)
아..웃겨...
20. 흐흐
'11.10.21 4:15 PM
(61.32.xxx.114)
15년산 사춘기 중딩 딸내미
7살때 깡총깡총 뛰면서
"엄마 난 커서 아무것도 안되고 싶어,그냥 늙은 할머니가 되고싶어 히히"
아이고~ 이 잉간아 그건 가~만히 있어도 그냥 되는겨..어짜믄 좋아 ㅠㅠ
옛날 생각 납니다^^
21. ㅎㅎㅎㅎ
'11.10.21 7:00 PM
(175.195.xxx.133)
5살때는 토끼
6살때는 딸기 먹는 사람
7살때는 하늘을 날고 싶다고.....
그렇담 파일럿!!! ^^
그건 아니고 그냥 하늘을 날고 싶다네요.
비행소녀 --:;
22. ㅋㅋㅋㅋㅋ
'11.10.21 7:18 PM
(110.44.xxx.212)
병원..양파...미끄럼틀...새...햄...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가르치던 아이(5세)는 나중에 뭐가 되고싶니,했더니
만원 이 되고싶다고...
돈을 너무 일찍 알았나봐요..
23. 예쁜엄마
'11.10.21 8:11 PM
(222.105.xxx.15)
7살 우리이쁜손녀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겠답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교사는 퇴근해서 씻고이닦고 잠자면된다고ㅎㅎ.....아빠가 .....중학교 교사인 엄마는 일찍오니까 밥챙기고 해는게 힘들어 보였나 보다 ㅎㅎ
24. 초딩 1학년 울 아들
'11.10.21 11:40 PM
(112.148.xxx.98)
어빠처럼 평범한 사람이 되겠답니다. * *야 그건 평범한 게 아닌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