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칭문제...

호칭문제 조회수 : 5,133
작성일 : 2011-10-21 13:30:26

죄송합니다. 원글은 펑할께요.

 

제 생각은 이렇답니다.

사촌간이라도 하루라도 먼저 태어나면 같은 친족이기에 형아우를 나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었고 아이에게도 말을 알아들을 정도일때는 그걸 설명은 해주자였습니다.

그런데 댓글에서도 보시다시피 꼭 그렇게 하라는 법도없고 기다 아니다 나뉘어지면서

먼저 부모측이 기선제압(?)하는쪽으로 호칭이 정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하기전부터 그런 호칭을 요구한다는게 제입장에서는 좀 못마땅했구요.

 

다들 본인의 입장에서 이야기한거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요.

형아우 나뉘어야된다 ---> 혹 자신의 입장이 형인지?

댓글 중 동서지간에 동갑인데 존칭은 무슨 존칭---> 혹시 지금 형님 입장은 아니신지?

댓글 중 동서지간에라도 동갑이면 서로 존칭을 해야한다 ---> 혹 지금 아랫동서입장 이신지?

그런것같습니다. 다들 본인의 입장에서서 더 많이 기우는것 아닐런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가 아이 호칭에 너무 연연해 하지않고 서서히 커가면서 서열이 나뉘어 지는것! 이것인데요.

댓글에서 보면 이런분들은 서로 아이들이 만나도 축제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가가호호 다르고 입장차가 있으니.. 그런데 전 아이에게 사촌형이라고는 꼭 일러두고싶습니다.

단지 그것뿐.... 내아이가 같은 학년인데 왜? 이렇다면 전..... 이기적이지만 제아이의 의견에 수긍할려구요.

   

IP : 121.55.xxx.22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1 1:31 PM (211.237.xxx.51)

    동서한테 한마디 하세요. 동갑인데 뭐 굳이 애기들한테 형 아우하냐고
    학교도 같은 학년 다닐텐데 듣기 거북하다고 ....
    시대가 어느시절인데 동갑 사촌에게 형아우를 고집해요.. 웃기네요.

  • 원글
    '11.10.21 1:36 PM (121.55.xxx.220)

    시동생네 하는거보면 제가 말하면 난리날꺼같고 남편이 말해줬음하는데 남편이랑 시어른들은 그냥 "형맞지~" 이런답니다. ㅠㅠ 내가 존칭쓰는건 남편이랑 시어른들 관심도없으면서요.

  • ..
    '11.10.21 1:43 PM (112.185.xxx.182)

    남편한테 말하세요. 형이라 부르게 하고 아이랑 내가 은근히 동생네랑 조카를 피하게 되는 것과 그냥 이름부르면서 지금처럼 편하고 즐겁게 지내는 거랑 어느게 더 좋냐고. 호칭이 중요하냐 우애가 중요하냐 물어보세요.

  • ...
    '11.10.21 1:49 PM (119.64.xxx.151)

    원글님은 제대로 형님 대접 못 받는 거 같은데 아이에게는 깍듯하게 형대접 하라고 하니까 더 속상하신 듯...
    그런데 1달 차이라도 사촌간이면 형이라고 부르는 게 맞아요.

    제대로 형이라고 호칭하게 하시고 대신 원글님도 동서에게 말을 놓으세요.
    그거 갖고 싫은 내색하면 호칭 문제 제대로 짚고 넘어가시구요.

    그래도 형이라고 부르게 하는 게 정 싫다면 제대로 말하세요.
    동갑인데 형, 아우라고 부르게 하고 싶지 않다고...
    원글님이 의사표현 제대로 안 하면 아무도 그 마음 몰라줍니다.

  • 2. 이런거 정말
    '11.10.21 1:33 PM (211.184.xxx.94)

    싫어요. 다음에 또 그러면 정색하고 말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 3. 제가 생각이 고루한건가
    '11.10.21 1:34 PM (211.245.xxx.100)

    82에서 사촌간인데 형 아우 호칭에 대해 민감한거 보면 이상해요.
    하루를 먼저 태어났어도 형은 형이고 아우는 아우 아닌가요??
    사촌이 쌩판 남도 아니구요.
    쌍둥이라도 형 아우가 있는데요.

  • 4. ..
    '11.10.21 1:34 PM (1.225.xxx.65)

    시대가 어느 시절이라도 따지는 집안은 며칠 상관이라도 형, 아우 따집니다.

  • 5. 반대로
    '11.10.21 1:35 PM (99.155.xxx.90)

    저는 제 아이랑 같은학년이지만 먼저 태어난 조카들에게 오빠, 언니라고 부르라고 아이에게 말해요. 오히려 올케가 뭘 그러냐고 하지만 친구도 아니고 친척인데 서열은 있는게 맞죠.

    제가 너무 고루한가요? 나이 많은게 벼슬도 아니고 단지 먼저 태어났으니까 그냥 형이라고 부르는데 거북할거 없는데요.

  • 6. ...
    '11.10.21 1:35 PM (180.64.xxx.147)

    저희 아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집안 아이들이 다 다녔어요.
    큰아들네 아이들 셋, 둘째아들네 아이들 셋, 딸네 아이 한명.
    그 중 두명은 같은 학년인데 둘이 석달이 차이에요.
    그래도 꼬박꼬박 형이라 부르더라구요.

  • 7. ..
    '11.10.21 1:38 PM (112.185.xxx.182)

    저희 동생의 경우 형님네 딸이랑 동생딸이랑 5개월 정도 차이납니다.
    그런데 얘네들이 같은 지역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녀요.
    제동생이 딱 정색을 하고 말했다네요. 애가 학교에서 놀림당하니 그냥 친구로 지내게 하고 싶다. 라고 말이죠.

    그 딸이랑 제 아들이랑 5일 차이납니다. 제 아들이 5일 늦죠.
    그냥 서로 이름 부릅니다.

    물론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을 하게 되어서 배우자나 인척들께 소개를 하게 되면 그때는 자연스레 서열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어릴때부터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8. 형..
    '11.10.21 1:41 PM (175.116.xxx.120)

    그냥 형이라고 해주면되죠..
    그리고 형이 맞죠..^^;;

    제가 자매인데, 제 남편은 저보다 한살많고,
    두살 어린 여동생은 남편이 6살 많아서(근데 빠른 생일이라고 5살 차이라고 박박우깁니다.ㅎ)
    제 남편보다 제부가 2살이 많아요.. 저도 처형이지만 제부보다 4살 어리고

    저희 제부는 첨에... 제 남편한테 형님이라고 하기 싫은지 동서..라고 했다가
    맘을 고쳐먹고는 형님이라고 잘 합니다.
    제 남편도 저도 제부에게 존댓말하구요..
    호칭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냥 말그대로 [호칭]이라고 생각하면 억울할꺼 전혀 없습니다..

    전... 이모가 동갑이랍니다..ㅡㅡ;;
    울엄마 낳구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가 재혼하셨거든요..
    7남매를 낳다보니... 막내 이모가 저랑 동갑이에요..ㅎㅎ 생일도 제가 더 빠르고..
    그렇다고 이모 아닌가요?

    꼬마이모라고 불렀어요..^^

    이름이 '형'이다...라고 생각하고 반말하면 되죠..존댓말 할 것도 아닌데.ㅋㅋ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거 후회할거에요...

    '형이니까 동생한테 잘해줘야대~~' 하시면되고..
    형이니까 동생 맛난것도 사주겠죠..^^
    형 없으면 형 하나 생긴거니 얼마나 좋아요..^^

  • '11.10.21 1:44 PM (121.55.xxx.220)

    위의 경우는 음. 남편이 형님맞구요.
    동갑이라도 이모가 맞는것같습니다.^^;

  • 9. 형..
    '11.10.21 1:41 PM (175.116.xxx.120)

    아.. 사실 꼬마이모는 우리끼리 있을 때만.. 어른들은 혼내시드라구요.ㅋ

  • 10. 된다!!
    '11.10.21 1:42 PM (58.238.xxx.69)

    이해가 안가는데요.. 같은해에 태어나면 어떻게 형 동생이 되나요 아무리 친척간이라도 동갑은 동갑이지요.

  • 11. ...
    '11.10.21 1:42 PM (222.109.xxx.241)

    울 시누이 남편과 똑같네요.
    한달먼저 태어났는데 누나라 안부른다고 만날때마다 궁시렁궁시렁....
    어느날 울 아들한테 사촌애한테 누나라 부르라 시켰더니...오히려 그집 딸래미 어색해하면서 아빠 왜그러냐구...학년도 같구 나이도 같은데 서로 친구처럼 지냅니다.

  • 12. 뭐..
    '11.10.21 1:45 PM (121.147.xxx.149)

    일분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도 서열 정하는데
    한달이면 집안에선 꽤 큰 형님 동생이라고 생각하실걸요 ^^
    동갑 사촌끼리 형 오빠 언니 누나 라고 부른다고 거리감 느끼거나 하지는 않아요.

  • '11.10.21 1:48 PM (121.55.xxx.220)

    쌍둥이는 친형제고 매일보니 서열이 있어야한다 생각하지만
    ㅎ 사촌과는 특히 동서아이와는 가깝고도 먼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 13. //
    '11.10.21 1:48 PM (124.52.xxx.147)

    이런식으로 호칭과 서열 강요하면 동갑 친척끼리는 멀어져요. 그점을 잘 말하세요. 많지 않는 사촌끼리 멀어지고 왕래 안시키고 싶냐고.

  • 원글
    '11.10.21 1:49 PM (121.55.xxx.220)

    맞죠? 저도 .. 그점을 강조해야겠어요~ 근데 뭐 지금도 명절때만 왕래해서 크게 왕래는안할것같습니다.

  • ...
    '11.10.21 1:59 PM (119.64.xxx.151)

    호칭과 서열을 무시해서 멀어지기도 합니다.

    저희 남편이 사촌보다 5개월 빠른데 그냥 이름부르면서 자랐더군요.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배우자 호칭에서 또 걸리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호칭을 생략하다 보니 대화할 때 참으로 불편하더군요.
    누구에게 지칭하기도 그렇고...

    근데 저 사촌이 자기 아들이 3개월 늦게 태어난 여자사촌으로부터는 꼬박꼬박 오빠로 불리고 싶어하는...ㅋ

    원글님은 원칙과 관계없이 형으로 부르기 싫은 거 같으니 그냥 편한 대로 하세요.
    하지만 나중에 저런 문제도 생길 수 있다는 거는 인지하시길...
    뭐 결혼하고 나서 만날 일 없을 거 같아요 한다면 뭐...

  • 14. 남매맘
    '11.10.21 1:50 PM (114.205.xxx.236)

    제 친정동생하고 사촌동생 생일이 몇 달 차이 안 나거든요.
    사회에서 따지면야 친구지만
    한 집안이니 당연히 형, 동생으로 자랐고 지금도 사촌동생이 '형님' 하면서 말도 잘 안 놓습니다.
    아주 깍듯하게 하면서도 친형제처럼 친하구요.

    근데 저 결혼하고선 우리 딸이랑 형님 아들이랑 또 몇 달 차이로 생년이 같게 태어났는데
    형님이 아예 처음부터 ~~야, 라고 부르게 시키더라구요.
    전 그렇게 자라질 않았기 때문에 당연 우리딸에게 누나라고 부르게 할 줄 알았거든요.
    처음엔 좀 그랬지만 뭐 일년에 많이 봐야 서너번인데 그걸로 까칠하게 따질 거 뭐있나 싶어
    걍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원칙상은 형이고 누나가 맞는 거죠.

  • 음..
    '11.10.21 2:00 PM (121.55.xxx.220)

    이런경우는 사촌과 참 잘지내는경우네요. 부럽습니다 네. 원칙상은 형이고 누나가 맞습니다.
    그걸 안가르친다는게 아닌데.. 가르칠텐데.. 너무 의식적으로 갓난아이일때부터 말하니 제가 언잖았어요~

  • 15. ,,
    '11.10.21 1:51 PM (110.13.xxx.156)

    그렇게 치면 쌍둥이들 형동생 할필요 없고 그냥 친구 먹으면 되겠네요
    일분 차이 쌍둥이도 형 동생이 갈리는데 한달 빠르면 형 맞죠
    근데 원글님은 자기 의견 동조 하는 글에만 댓글 달고 맞죠 맞죠 하네요
    여기 글쓸필요가 없는분 같은데

  • '11.10.21 1:58 PM (121.55.xxx.220)

    그런거가요? 죄송. 그런데. 쌍둥이는 댓글 달았다싶이 친형제이고 서열이 당연히 어릴때부터 나뉘는건 맞다고생각합니다. 쌍둥이들중에 서로 이름부르는 경우는 없지않나요?
    그런데 사촌간은 댓글에서도 의견차가 나듯이 먼저 기선제압?을 한쪽으로 호칭이 달려있는듯하고 그게 우리 아이에게 불리해서 제가 언잖은듯싶습니다.

  • 16. 정리...
    '11.10.21 1:53 PM (118.220.xxx.49)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 조카에게 형이라 부르게 하시고(갓난아이라 아직은 안되겠군요...)
    원글님은 아랫동서에게 이제부터 말 놓겠다고 하시고 말 놓으세요.
    그 쪽이 원칙을 고수하기를 바란다면 이쪽도 원칙대로 하면 됩니다.
    정 자기 아들 윗사람 대접 받게 하고 싶으면 자신들도 윗사람 대접 제대로 하면 되겠네요.
    아무리 동갑이라도 님이 형님인데 그렇게 예의범절 깍듯이 챙겨잡숫는 분들이라면
    아니라고 하대하시라고 먼저 말을 해야 옳은 거죠.
    갓난아기 형 아우 따질만큼 깐깐한 사람들이라면 자신들부터 돌아보라고 하세요.

  • '11.10.21 2:09 PM (121.55.xxx.220)

    네 그렇게 할까요? ㅜㅜ 소심한 저.. 그말하기가 겁나네요. ㅎ

  • 꼭 그렇게 하세요!
    '11.10.21 7:19 PM (203.130.xxx.198)

    그렇게 서열 따져 호칭하는거 좋아하니 그대로 해 주겠다고 말씀하시고
    말 딱 딱 놓으세요.

    그 말 하기가 겁나시는 분이면 그런 대접 받으셔도 할 말 없는 분이니 찍 소리 마시고요.(죄송)

  • 17. 사촌
    '11.10.21 1:57 PM (211.177.xxx.216)

    우리는 줄줄이 6개월내지 일년씩 차이나는 사촌들이 열명 입니다.
    가차없이 형,누나 서열 있습니다. 너무 친하고 만나면 그냥 축제입니다.

  • 18. 쏘~~쿨~~
    '11.10.21 2:04 PM (180.65.xxx.134)

    그냥..형 하라고 하시고..동생하면 됩니다
    윗사람 자리..무에 그리 좋습니까
    일많고..책임감도 많아지고..그렇지 않나요
    큰동서시라니까 잘 아실텐데..
    형아니까..잘 양보하고..동생 이뻐라해주겠지요
    전 반대상황이 더 무서울꺼 같은데

  • 19. 각각의
    '11.10.21 2:04 PM (211.214.xxx.95)

    집안환경도 다르고 또 사고가 다르니 원글님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아들쌍둥이 키우고 있고 형,아우가 있지만
    남동생네는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여자아이 쌍둥이를 키우는데... 언니,동생없습니다.
    올초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인데 서로 이름불러요.
    동생이 그렇게 키웠어요.

  • 20. ,,
    '11.10.21 2:09 PM (121.160.xxx.196)

    집안 식구일수록 더 엄격하게 하는게 나아요.
    형, 동생하는게 더 나아요.
    한 달 먼저 태어난 사람네가 양보안하면 못하는거죠.

  • 21. 진홍주
    '11.10.21 2:11 PM (218.148.xxx.178)

    흠...우리아들과 남편 조카가 동갑이라.....시누가 걍 친구하라고 하니
    시어머니가 정색을 하면서 몇달이라도 형은 형이라고 서열 잡아 주던데요

    아.....제 사촌동생이 저랑 동갑인데...불과 20일차이라.....어른들이 서열을
    안 잡았는데...커서 결혼한후....장난스럽게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면 우스면서
    누나.....누나...그래서 좀 징그러웠어요

    근데.....제 경험상 서열은 잡아주는게 나중에 결혼해서 문제가 없을것 같아요
    지들끼리 친구를 먹던 말던 신경은 쓰지 말고요.....사촌끼리 틀림없이 몇달
    형인데.....사촌동생이 결혼해서 사촌형한테 자기 아내보고 형수라고 부르라고
    우기는 경우도 봤어요

    호적신고를 늦게한것 집안식구라 다들 아니까...그렇게 우기는데 어른들이
    서열 안잡아주고 걍 키우니까 결혼후 문제가 생겼어요......그 덕에 연 끊고
    살고 있죠...어릴때는 친했는데....사람마다 틀려서 그런지.....서열안잡고
    키운 결과가 서로 상반되게 나왔어요

  • 22. 어른관계
    '11.10.21 2:36 PM (112.186.xxx.98)

    원글님이 동서를 존중해서 존댓말 쓰시는것은 잘하시는 일이지만
    아이들 호칭문제와는 별개인 사항입니다.

    '친형제'도 있지만 '사촌형제'도 있거든요.
    동갑이어도, 비록 하루차이여도 형과 아우가 있는 형제에요. 친구는 아니에요.
    동갑으로 같은학교에 다니고, 친구들이 같아도 사촌관계인지라 '언니'나 '형'으로 부르는 아이들
    꽤 있었구요, 친구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하다가도 둘이 사촌이란 이유를 알고는
    뭐 그런가보다...이해했구요, 호칭은 위,아래를 따졌어도 친구이상으로 잘 지냈었어요.
    호칭은 처음부터 바로잡아주는것이 맞다고 보구요, 어른들의 서운한 감정을 아이들관계에까지
    끼어들게 하는건 어른잘못으로 보입니다.

  • 23. 그냥 인지만 시켜요..
    '11.10.21 3:01 PM (118.219.xxx.132)

    저도 고모네 딸과 몇개월 차이 동갑인데, 어려서부터 거기 사촌들 방학때마다 내려오는데,
    언니라고 안한다며, 혼나기 일쑤.....항상 이름 불렀어요.
    어린 생각에 언니라 부르기 싫었죠.
    할머니부터가 작은 아버지네, 고모들네 사촌들 오면, 우리는 아주 못 배운마냥, 시골에 막 굴러다니는 애들
    취급하고, 그쪽 손주들은 아주~~고상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는 냥, 치부하는 말들부터 해서,,참 싫었거든요.
    그나마 언니인 것은 알지만, 학교에서도 다 친구인데, 왜 유독 애한테는 언니라고 해야해? 하는 마음...

    근데 결혼하고 보니, 아주 몇년만에 만났어도, 여전히 언니라고는 안하지만,
    형부라고는 저절로 이름 불러지게 되더라구요.
    딱히 형님형님 안하더라도, 형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은, 아이한테 가르쳐줘야 할거 같아요

  • 24. 집안마다 좀 다른듯.
    '11.10.21 3:11 PM (124.195.xxx.143)

    저희는 사촌이 많아서
    동갑도 많았는데
    태어난 순서대로 언니, 형이라 불렀어요

    동갑은 아무래도 친하니 호칭만 언니지
    자라서도 친구처럼 가깝고
    그래서 그런건지 호칭에 별 불만없었어요
    저도 두달 위에 언니가 있고
    육개월 아래 동생도 있지만
    언니나 동생이나 그냥 호칭이지 별 달리 서열을 강요받는다 이런 느낌은 없던데요
    그냥 친척간이니 태어난 순서대로 그렇게 부른다 하는 정도랄까요

  • 25. 저 같으면
    '11.10.21 3:13 PM (125.187.xxx.67)

    동서가 그렇게 서열정리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우리도 이제부턴 서열정리 제대로 하자고, 나는 앞으로 동서한테 말 놓고 동서는 나한테 존대 해야 되겠다고. 웃으면서 말하겠어요.
    웃으면서, 가 포인트입니다. 웃으면서 그러나 확실한 어조로요.
    자기 배려해서 서로 존대 해줬더니만, 자기가 나서서 (갓 태어난 갓난아기에게) 우리애한테 형이라 부르라고 나대는 모양새가 참 얄밉네요. 자기는 남 챙겨줄 건 안챙기는 주제에 남에게서 받아먹을 건 어지간히 챙겨먹으려 드네요

  • 26. ...
    '11.10.21 3:21 PM (125.177.xxx.148)

    동서와 서로 맞존대 한다 하더라도, 호칭은 '형님','동서' 하지 않나요?
    존댓말을 하고 안하고는 나중에고 이건 호칭에 대한 문제 같은데요.

    집안마다 좀 다르긴 한데, 저희 집도 사촌끼리 같은 해에 태어나고 형,언니라고 부르고 살았습니다만 그냥 친척간이니까 그러려니 했지 굳이 그걸로 형님, 언니 대접을 받거나 하진 않았던것 같네요.

    저희 아이가 시댁 동서네 아이, 친정 올케 아이와 모두 동갑이지만, 한명한테는 오빠라고 불리고 한명한테는 누나라고 부르고 있네요. 뭐 아이도 그러려니 하고 그걸로 서열을 따지거나 하지는 않네요.
    친동기간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 만나지도 않는데요 뭐.

  • 27. 형은무슨..
    '11.10.21 3:40 PM (125.187.xxx.194)

    동서네..너무 웃기네요.
    기껏 한달가지고..형이라뇨.
    학교도 같이 들어갈테고..친구죠..
    아무리 사촌지간이라도 그렇지..한달가지고..형형하는 사람첨 보네요.
    저희도 비슷한 경운데..시누아이랑 한달차인데..
    시엄니께서 누나.라고 옆에서 말씀하시길래..한달차인데..무슨 누냐냐고..말했네요.
    저도 님처럼..기분나빴어요..
    담에 또그러면..저처럼 말하시고..동서한테는
    존대 하지말고..걍 말 놓으세요..
    너무 대접해줘도..더 대접받으려고 하는 사람들 많으니..적당히 하세요

  • 28. 친구가 더 좋다는걸 알리세요
    '11.10.21 3:54 PM (115.178.xxx.253)

    저희애들 동갑 사촌이랑 친구처럼 지냅니다.
    저희애가 한달 어린데 언니라고 부르라고 아무도 얘기 안합니다.
    저희 어머님도..
    친구같이 지내서 좋던데..

  • 29. 원래
    '11.10.21 4:31 PM (115.136.xxx.27)

    원래 한달차이라도 사촌지간은 형이라고 부르는게 맞아요.. 그리고 원글님은 쌍동이는 형동생 하는게 맞담서요. 그 이유가 가까이 맨날 보기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냥... 가끔 보는 사촌한테 형이라고 그까짓꺼 불러주면 어떤가요?

    너무 기싸움하시려는거 같습니다.. 그런거 일일이 따지고.. 예민해하지 마시고.. 그래 원래 형이라고 부르는거구. 그까이꺼 형이라고 부르자.. 하고.. 넘어가세요..

    형이라고 부른다고.. 뭐 어떻게 되나요?

    아랫동서가.. 나이 동갑인 님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하세요.

  • 30. 자라맘
    '11.10.21 4:54 PM (114.203.xxx.227)

    형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만 미묘하게 기분나쁘신거는 이해 하는데, 동서 존댓말 안하는걸로 하면 님이 속좁은 사람 될거 같아요.
    형이라고 해 하면요,
    형이니까 동생한테 용돈 줘야겠네~ 라든가 형이니까 장난감 양보해야지~ 등등!
    웃으면서~~ 하심 되요. 형 한다고 한거 후회할걸요. ㅋ

  • 31. ..
    '11.10.21 5:01 PM (218.233.xxx.23)

    동갑이지 형은 무슨 형입니까.
    학교를 다녀도 같은 학년이 될텐데 같은 학년끼리 형이라고 하나요?
    참내~ 나중에 학교들어가는것도 생각해봐야죠.
    쌍둥이하고는 다른 맥락이고 사촌지간에 한달차이로 형이라요.

  • 32. ..
    '11.10.21 5:05 PM (218.233.xxx.23)

    참 그리고 동갑인 아랫동서한테는 말을 놓는게 맞지요.
    왜 말을 같이 높인답니까?
    그것 서열부터 원글님이 확실하게 스스로 짚고 넘어가셔야죠.

    우리집의 경우 제일 큰형님이 나이 엄청 많은 둘째형님 (저는 막내)에게는 말을 높이긴 해도
    이건 동갑인 경우인데 원글님이 동서에게 같이 존대할 필요가 없죠

  • 아니죠
    '11.10.21 5:47 PM (175.208.xxx.86)

    동갑이라면
    서로 존대해야죠.
    형님 동서이긴 하지만.

  • 존대는 무신
    '11.10.21 6:02 PM (125.187.xxx.194)

    걍..동갑은 말놔도 됩니다.
    존대해줄 필요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여기댓글들 보니..한달차이가지고..서열..운운하시는데..
    원글님..
    그동서아이..형아니구요..
    그냥..친구예요..한달차이가지고..그런거 말도 안되구요.전혀.그런거 의식마시고
    또한번 그러면 동서한테. 꼭 말하세요.
    그게 나중에 아이크면..같은 나이에 같은학년에..형이라고 해야하는
    이상한 관계가 형성되요..
    아시겠죠??

  • 33. 그리운너
    '11.10.21 5:34 PM (175.114.xxx.80)

    근데 서열은 정해줘야 해요. 지금은 어리니 그려려니 하지만 크면 호칭이 애매해지거든요. 결혼할 때 형수냐. 뭐냐. 뭐 이런 문제도 있고. 사실 호칭이라게 따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시어머니도 내 어머니가 아닌데 어머님이라 부르고, 시누이도 며느리한테 굳이 언니라 호칭 안해도 되잖아요. 거기다 본문 글 보니 동서가 벌써부터 형이라 호칭하게 하는데, 쿨하게 안 받아드리고 따지면 집안에서도 큰소리 나게 되거든요. 큰소리 나면 집안 사람들은 아랫동서 편 들 수밖에 없고 원글님만 곤란한 상황이 될 것 같아요.

  • 34. 아이입장
    '11.10.21 7:11 PM (116.39.xxx.175)

    저희 딸이랑 손아래 시누아들이랑 2~3개월차이나거든요.

    애들 어릴때 어른들은 지나가는 말로 오빠라고 하라고 몇번 얘기했었고

    전 그냥 농담이려니 그냥 넘긴적이 있었어요.

    근데 몇년이 지난 지금 할머니댁에 가자고 하면 딸아이가 한번씩 그러네요.

    할머니댁가는건 좋은데 사촌한테 오빠라고는 절대로 안할거라고...

    최근에 오빠라고 한적도 없고 그냥 만나면 이름부르면서 잘 노는데 그때 그게

    자기에겐 엄청 스트레스였나보더라구요. 그때 누군지는 기억안나지만 오빠라고 하라고 했었는데

    아빠도 아무말없이 자기편 안들어줬었다구 얘기를 하네요.

    벌써 몇년도 지난 얘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얘기를 하는거 보면 자기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얘기라는 거겠죠.

  • 35. ....
    '11.10.21 9:30 PM (218.39.xxx.195)

    형이 맞아요. 원글님 별 것 아닌거에 큰 의미 두시는 듯.

    아주 어릴때 부터 형을 형이라고 부르게 해야 커서도 어색하지 않아요.

    만약 원글님이 호칭문제로 계속 마음 쓰시면 그게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나중에 윗님들처럼 형이라고 부르기 싫어서 친척모임 안가는 경우가 생기겠죠.

    하루 차이로, 12월 31일에 태어나고 1월 1일에 태어나면 형이라고 하는게 당연하고

    한달 차이났다고 형이라고 하기 억울하다는 건 좀 아닌데요.

    몇초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도 형 동생 있어요.

    그리고 아랫동서에게는 말 놓는게 맞습니다. 나이 많은 동서도 아니고 동갑이라면서요.

    이제와서 동서에게 말 놓는게 어색한 것처럼 나중에 형이라고 애써 부르는 것도 어색합니다.

  • 36. 근데
    '11.10.22 12:24 AM (218.49.xxx.227)

    근데요.
    됨됨이 좋은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동갑친척에게 형,언니,오빠,누나라고 하고요.
    고만고만한 아이들이야 윗사람이 교정을 해줘야 고치는 정도.
    거기서 더 생각이 없으면 거부단계..이런거 같아요.
    하지만 뭐 본인이 굳이 싫다면 억지로 강요할 수도 없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42 속상해 미치는 엄마맘입니다. 5 율마 2011/10/21 3,614
27141 오늘 약간 무서운(?) ...경험 했어요 1 드라마 홀릭.. 2011/10/21 3,304
27140 3개의 사진 - 개념상실 퍼런당 시민불편 선거운동 사례 2 참맛 2011/10/21 2,480
27139 나경원 "나도 연예인 부를 수 있지만" 발언 논란 46 ^^* 2011/10/21 9,449
27138 무맛이 매운 알타리김치 6 111111.. 2011/10/21 3,136
27137 나억원 지지선언한 단체장 서정갑 누군지 봤더니 1 서정갑 2011/10/21 2,646
27136 저는 그냥 이젠 직장다니면 돈 줘서 좋아요. 11 2011/10/21 3,573
27135 배꼽빠지는 동영상 2 스트레스해소.. 2011/10/21 2,499
27134 두꺼운 마루형으로된 온돌형...일월 전기매트같은거요. 2 전기장판 2011/10/21 2,849
27133 트위에서 본 웃긴글 7 ㅋㅋ 2011/10/21 3,250
27132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3,978
27131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3,545
27130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2,577
27129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2,449
27128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5,146
27127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2,742
27126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1,961
27125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2,363
27124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6 시골녀 2011/10/21 3,005
27123 박원순 유세차량도 교통흐름 방해했다 4 밝은태양 2011/10/21 2,100
27122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6 초보운전 2011/10/21 1,984
27121 박원순님 서울시장되면 시민들한테 삥뜯으면 어떡하죠. 55 궁금 2011/10/21 2,583
27120 아이 자랑 잘 하시나요? 18 .. 2011/10/21 3,143
27119 앞으로 나경원 피부관리실은 더 흥할 것.. 6 ... 2011/10/21 2,583
27118 마닐라 호텔...추천..해주세요.. 2 샬롯 2011/10/2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