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속좁은 건지 봐주세요

;;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1-10-21 12:23:21

평소 전화통화가 거의 안되는 친구가 있어요

어떤 시간대에 전화를 해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직접 만나거나 할 때 이유를 물어봐도 가르쳐주지도 않아요

근데 문자는 자주 하고요... 주로 자기 상황에 대한 하소연 문자; 그럼 전 꼬박꼬박 답장해줘요

어제 오후에 몸이 안좋다 기분도 안좋다는 내용의 문자가 와서 어디가 아프냐고 답장을 보냈는데

한참 기다려도 답이 없어서 많이 아픈가 걱정도 되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안 받더군요

부재중 찍혔을 테니 나중에 보면 내가 걱정하는 줄 알고 전화하겠지.... 했는데 전화 안오고

한참 후에 또 그냥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냥 이제 괜찮아ㅋ 넌 뭐해? 이런 내용으로요.

사람이 걱정하는 줄 뻔히 알 텐데 부재중 봤으면 좀 전화로 하면 안되는건지...

아니 별다른 사정 없어도 부재중 찍히면 전화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요? 문자로 대답하는 것보다....

좀 짜증이 나서 답장 안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속좁은가요?

IP : 180.227.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21 12:31 PM (121.134.xxx.170)

    속상하시겠어요...그런데 속좁다기 보다는 사랑이 많은탓에 집착도 있으신건 아니신가요....
    그냥 그 친구 수준으로 대~충 답장 하시고 다른 친구에게 그 정성 쏟아보심이 어떨지요.
    그렇게 속좁다고 스스로 탓할만큼 속 끓이지 마세요.
    요즘은 문자는 잘해도 전화통화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 원글
    '11.10.21 1:11 PM (180.227.xxx.57)

    전 문자로 대화하는 거 답답해서 통화하는 게 편한데... 반대인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ㅎ

  • 2. sd
    '11.10.21 12:32 PM (59.2.xxx.12)

    음... 글쎄 그냥 이 글로만 보기에 그 친구분은 나름 어장관리? 뭐 이런거 하는 거 같은데요.
    그 친구분은 본인의 친구들을 여러 등급/분야/대상 이렇게 분류해 놓고 있는 와중에
    원글님은 그 친구분의 문자 하소연 대상 정도이신 게 아닐까 싶어요.
    얘하고는 나 힘들 때 문자 보내고 답 받는 정도로만 딱 정해놓고...

    이제 원글님도 그 친구분 문자 씹어주세요.
    심드렁~하게... 쉬크한 듯 무심하게 ㅡ,.ㅡ

  • 원글
    '11.10.21 1:13 PM (180.227.xxx.57)

    그럴까요... 평소에 보면 나름 저를 절친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럴 때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3. 제가
    '11.10.21 12:41 PM (147.46.xxx.47)

    친구분과 같은 사람이었는데요.저는 전혀 제가 그런사람인걸 느끼지못했네요.그냥
    생각날때 전화하고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랬는데....어느날 친구가 제 문자를 씹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무슨일있냐..왜그래...전화하니까...친구가 제가 그런 제 행동을 짚어주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엄청 쿨해서 그런거 신경안쓸줄 알았는데ㅓ...전화를 못 받았거나 타이밍에 안맞게 답장을 받았어도
    나중에 연락을 했어야했더라구요.전 지났으니까 신경 안썼었는데...그걸로 삐쳐있을지 전혀 몰랐거든요.
    암튼 사과하고 담부턴 그러지않고..좀 신중해지더라구요!님도 친구에게 콕 집어서 얘길 해보세요.
    아님 '나 불만있다'무언의 시위라도 해보세요.친한 친구라면 분명 왜 그런지 연락해올거에요.^^

  • 원글
    '11.10.21 1:14 PM (180.227.xxx.57)

    제가 좀 소심해서 대놓고 얘길 못해주겠어요^^; 그 친구도 소심해서 아마 대놓고 얘기하면 상처받을 듯 ㅋ

  • 4. 속좁은거 아니고요
    '11.10.21 12:49 PM (112.154.xxx.155)

    그 친구가 이기적인거고 님을 자지 무슨 상담사 취급 정도로 밖에 안하네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어리시고 아직 일하시는 연령대가 아니면 안받을 동안
    남자랑 있다가 안받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추측이고요

    여튼 누구랑 있던 뭘하던 바빠서 문자나 전화 못할 순 있는거지만 연락이 왔구
    젤 처음 자기가 그 연락을 시작해서 문제를 이야기 했다면 당연히 친구가 답으로 문자 나 전화
    한걸 텐데 그걸 한참 씹다가 나중에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 대충 답했다는건
    님일 일단 소중한 친구라기 보다는 그냥 편하고 막대하는 친구 정도로 보는거 같구요

    친구 관계도 편한건 좋지만 서로 존중해야 유지 되는거지 그렇게 막대하면 오래 못가요
    님은 뭐 할일 없나요?
    님도 연락 씹어 버리고 그런 친구는 도움이 안되니 그냥 안만나시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그 친구 전화 안하는거 돈아까워서네요... 그러니 문자만 하지
    저도 문자로만 답하는 친구 정말 싫던데...
    전화 한통화 얼마나 든다고
    자기 남자친구나 애인들한테는 전화만 잘하더만

  • 원글
    '11.10.21 1:15 PM (180.227.xxx.57)

    둘 다 일하고 있고요, 저는 남친이 있고 그 친구는 없어요 그래서 그것 땜에 저한테 하소연도 많이 하고요..
    설마 진짜 돈이 아까워서 전화 안하는 건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17 화난사람같아요 5 점순이 2011/10/21 2,069
27116 누구누구는 ..좋아하다가 빨리 죽었잖아 1 ... 2011/10/21 1,940
27115 수학이 넘 어려워요... 1 어제에 이어.. 2011/10/21 1,711
27114 소바쥬? 펌...아시나요? 1 아시나요? 2011/10/21 1,627
27113 킴* 왜 장바구니 할인이 없는거죠? 6 알려주세요 2011/10/21 1,829
27112 뿌리깊은나무를 이번주부터 보기시작했는데.... 14 똘복이 2011/10/21 4,044
27111 고가의 온열 전기 매트 궁금해서요 3 지베르니 2011/10/21 2,292
27110 종일 말 많이 하는 직업, 기관지 보호 어떻게 하시나요? 4 ..... 2011/10/21 2,806
27109 15층 아파트의 제일 꼭대기인 15층의 장단점은? 12 15층 2011/10/21 8,272
27108 3부.5부.캐럿의 차이를 몰라서요 ㅠㅠ 6 다이아 2011/10/21 28,040
27107 아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싶니 라고 26 물으니 2011/10/21 4,193
27106 집에서 닭꼬치할껀데..맛난 비결좀 알려주세요 6 광파오븐이용.. 2011/10/21 2,635
27105 돼지고기 등심덧살...아시나요 2 ^^ 2011/10/21 3,600
27104 저희 애는 저를 보면 피곤한데 웃어주는거 같아요 ㅎㅎㅎ 3 2011/10/21 2,558
27103 mbn을 보세요 1 광팔아 2011/10/21 2,137
27102 호칭문제... 49 호칭문제 2011/10/21 5,142
27101 시판 김밥김 추천해주세요~ 2 김밥김밥 2011/10/21 2,831
27100 나경원 "상대는 표를 위한 정치꾼" 13 세우실 2011/10/21 2,512
27099 '나경원 이사'의 홍신학원, 2007년부터 정부 지원 '급증' 7 베리떼 2011/10/21 2,375
27098 나꼼수 들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는 나경원씨의 이야기, 10 밝은태양 2011/10/21 3,728
27097 폐백 사랑받는 아.. 2011/10/21 1,956
27096 시민이 직접 기관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 결과!!! 8 연두 2011/10/21 2,871
27095 아들의 연애 16 초3 2011/10/21 4,156
27094 제발 깔만한 일로만 깝시다 33 말을바로하자.. 2011/10/21 3,448
27093 김보연씨가 미인형 얼굴인가요? 19 불굴의며느리.. 2011/10/21 6,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