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나경원 관련 기사보고 쫌, 아니 많이 놀랬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상상을 넘어선 세계를 쬐금 구경한 셈이다.
다음표를 보면 사람들의 사는 규모를 대략 알 수 있다.
10명중 3명은 월 80만원보다 적은 돈으로 살고,
그 다음 1명은 월 100만원 보다 적은 돈으로 산다.
그 다음 3명은 월 250만원 보다 적은 돈으로 살고,
그 다음 2명은 월 250-375만원 사이의 돈을 받으며 살고 있다.
즉, 열에 아홉은 연봉 4500만원이 안된다는 이야기다.
열에 하나 정도가 연봉 4500만원이 넘는데
연봉 1억을 넘는 사람은 100명중 1.4명 정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1억을 피부관리비용으로 지불한다니... 그저 놀랍다.
피부관리비용으로 얼마를 지불하든 나에게는 약간 놀라운 가십거리 정도였을테고
단, 그 피부클리닉은 제대로 세금을 내고 있는지만 궁금했겠지만
자기는 그렇게 쓰고 있으면서 박원순의 생활수준을 비방하고,
성매매업소로 사용하도록 자기 건물을 임대하면서도 찌라시를 주우면서 걱정하는 듯 쇼하고,
작은 아버지도 있는 자기 남편이 3대독자로 6개월 방위만 했으면서도
박원순의 병역을 걸고 넘어지는 더러운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역겹기까지 하다.
그런 역겨운 사람들이야 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내가 절망적이고 사람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되는 것은
그런 자가 서울시장후보이 되었으면 좋겠다거나 적합하다라고 생각해서 투표를 하러 나가는 사람이 10명중 3명은 되고,
그런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어도 상관없기에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이 10명중 4명이란 이 나라의 현실이다.
[출처]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37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