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과자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San 조회수 : 5,586
작성일 : 2011-10-21 10:12:04

제가 전 세계를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여행, 체류 경험과

주위 사람들의 의견 등을 종합 해 볼 때 우리나라 과자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과거에는 일본 과자가 더 맛있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 과자가 더 나은 것도 많더라고요,

요즘은 그래서 일본관광객들이 마트에서 한국과자 많이 사가지고 가죠. 브라우니 등...

 

여기서 말하는 '과자'란 고급과자 말고요,

그냥 슈퍼에서 파는 공산품 과자 말입니다.

(쵸코파이, 버터와플 후렌치파이, 스낵 같은 류)

 

물론 제가 한국인이라^^ 제 입맛에 맞는 것일수도 있는데

유럽이나 중동 과자 등은 지나치게 달거나,

식감이 뭔가 들뜨는 느낌 + 퍽퍽하고 기름진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적당히 달고, 특히 식감이 좋고 덜 기름지달까요.

(그래서 꽃게랑이나 쵸코파이, 버터와플 등 한국과자가 다른 나라에서 인기일지도 모르겠네요)

 

미국 과자도 일부는 맛있는데 (감자칩이나, 나쵸류?)

한국보다 맛이 강하고, 인공적인 맛이 더 나는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 몇명 만났을때도 한국 과자 얘기나왔을때

대체로 한국 과자 맛있다는 평이었어요.

 

우리나라 과자 중에 예전에는 맵거나 짠 게 많은거같은데 (고래밥, 새우깡, 자갈치,꽃게랑,썬칩 등)

요즘은 달거나 초쿄류가 많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 과자가 이렇게 맛있는 이유가 뭘까요.

 

1. 제과업계가 경쟁이 심해서 나름 잘 만들어서...?

2. 과거와 현재 아이들이 참 많이 사먹어주어서 ..튼튼한 내수시장 때문에?

3. 그냥 내 입맛이 과자에 맞을뿐이다--; ?

4. 일본과자를 처음에 카피해오던 것이 지금은 업그레이드 되 경우?

5. 유럽이나 미국처럼 과거 집에서 쿠키나 베이커리 등을 잘 만들지 않기때문에.. 

   홈베이킹 시스템이 적고 간식을 따로 안만들기에, 공산품 과자가 발전?

 

ps. 과자 값이나 내렸으면...ㅎㅎ

(과자가 몸에 좋지는 않지만요.)

 

IP : 115.138.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1.10.21 10:15 AM (115.41.xxx.10)

    동감이에요.
    그러고보니 5번이 이유같기도 하네요.

  • 2. .......
    '11.10.21 10:16 AM (119.194.xxx.188)

    입맛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외국인 입에도 맛있는건 사실인듯.
    싱가폴 모 상가에 한국과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거 보고 깜놀~

  • 3. ..
    '11.10.21 10:16 AM (58.143.xxx.193)

    맛이 좋아도 요즘 과자값이 금값인거 같아요, 봉지는 통통해도 속은 3/1 정도 차있나 하고,
    큰마트서 할인할때나 가끔 몇개사고, 애때문에 가끔 한개정도만 집어 오네요,
    미국과자들은 단거는 괜찮은데, 짠것들은 지나치게 짠거같구요.

  • 4. foll
    '11.10.21 10:17 AM (113.76.xxx.194)

    네 맞아요, 여기는 중국입니다만 중국과자들 한국 짝퉁 많은데요, 그 맛은 한국 맛을 못따라가는것 같네요
    하나 먹어보고는 두번 먹지 않는다는것,,, 한국과자 그리워요, 꿀꽈베기, 새우깡, 신당동 떡볶기,,ㅠㅠ

  • 쓸개코
    '11.10.21 11:27 AM (122.36.xxx.13)

    foll님 그 신당동 떡볶이 제가 완전 매니아에요~ㅎㅎㅎ

  • 5. 스트레스만땅
    '11.10.21 10:19 AM (121.130.xxx.28)

    요즘 제가 애정하고 있는 과자는 구운양파~ㅎㅎ 중독이에요

  • 어머
    '11.10.21 10:22 AM (115.41.xxx.10)

    저두요.
    카트에 한참 실어 날랐네요.

  • '11.10.21 11:00 AM (112.151.xxx.58)

    저두요. 과자 즐기지 않는 저희 가족 다 좋아해요. 양이 넘 적어요.

  • 6. ...
    '11.10.21 10:20 AM (220.72.xxx.167)

    과자 잘 안먹다가 요즘 뽀빠이 라면땅에 빠졌으....
    별사탕은 조카가 골라먹고 나는 라면땅만 골라먹고...
    차라리 과자를 맛없게 만들어달라......

  • 쓸개코
    '11.10.21 11:28 AM (122.36.xxx.13)

    "쫄병" 드셔보셨나요?ㅋㅋ 라면땅 남작하게 뭉친거요. 바사삭 맛있어요~

  • 7. 맑은날
    '11.10.21 10:21 AM (74.101.xxx.244)

    미국사람들도 한국과자 좋아해요.
    당연한거 같아요.
    의아한건 한국 캐익이나 빵은 별로 안좋아한다는 거.

  • ..
    '11.10.21 8:59 PM (14.37.xxx.83)

    한국빵은 지나치게 달다고 ㅠㅠ

  • 8. ㅋㅋㅋ
    '11.10.21 10:23 AM (210.102.xxx.9)

    전 2번과 5번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5번과 2번이 관련있네요.


    우리나라 제과 회사들은 거의 호텔업/외식업이랑 관련 있는 걸로 아는데,
    길게 내다보고
    우리나라에서는 과자 가격을 외국보다 더 싸게 판매하면 좋을텐데...
    우리나라 과자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여 과자도 팔고, 호텔 및 외식업에서도 수익을 얻는 구조가 될텐데.

    그 덕에 우리도 비싸서 아이들 과자 못 사주지는 않을 수 있을텐데요.
    요즘엔 몸에 안 좋은 것보다 비싸서 과자를 턱턱 못 사주겠어요.^^

  • 9. 저는
    '11.10.21 10:28 AM (222.107.xxx.181)

    개별포장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양은 적고 쓰레기만 많고.
    맛은 좋죠. ㅋㅋ. 인정!
    나이 40에도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고나할까.

  • 10.
    '11.10.21 10:31 AM (115.136.xxx.27)

    한국과자 맛나죠.. 그리고 종류도 다양한거 같구.. 느끼한 것이나.. ㅋㅋ 감자칩은 미국쪽이 훨 다양하고 잘 만들지만.. 뭐 우리나라 과자도 먹어줄만한거 같아요.. 어느나라 사람이건..

    근데 오레오쿠키나.. 리츠 크래커 같은 건.. 아직도 이 오리지날이 우리나라가 따라한 다른 과자보다 맛난거 같아요.

    글고. 일본... 과자 모양 너무 이쁘고.. 맛도 있죠.. 특히 케이크. 푸딩류.. 환상이었는데..
    요새는.. 정말.. 누가 과자 주면. 욕할거라는... ㅜㅜ 일본아. 어쩌다 이리되었냐..

  • 11.
    '11.10.21 10:32 AM (115.136.xxx.27)

    아. 여담이지만.. 쌀로별 쌀로풍 이런거 옛날이랑 비교해서 맛 변하지 않았나요? 맛동산도 글코..
    뭔 유산균을 넣엇다더만.. 오나전 비싸기만 하고. 맛은 옛날같지 않더만요..

    저 옛날에 쌀로 시리즈 엄청 좋아했는데 요새는 이상하더라구요..
    친구들도 확실히 맛이 변했다고 하는데.. 옛날 맛을 돌려달라 !!

  • ㅋㅋㅋ
    '11.10.21 10:37 AM (210.102.xxx.9)

    전 쌀로별/쌀로랑 포장지 뒷부분 보고 완전 사기당한 기분이었어요.
    쌀로별/쌀로랑 원재료 쌀은 항상 수입산.
    요즘은 아예 쳐다도 안봐요.
    처음 아이 과자 사줄 나이가 되었을 때 제일 처음 골라본 과자인데 수입산이라서
    국내산 쌀로 만든 별따먹자 사먹였어요. 그런데 별따먹자는 은근 짜서 그게 좀 불만족.

  • 12. 갑자기
    '11.10.21 10:44 AM (59.18.xxx.1)

    단종된 "딱따구리"가 생각나네요. 별스러운 것도 아니고, 걍 밀가루를 꽃모양으로 찍어 구워냈던 것 같은데.... 꽃잎을 하나하나 따먹고 싶따아~~ 먹고싶다!!!!!!!!!!!!!!!

  • 딱따구리요
    '11.10.21 10:51 AM (118.33.xxx.8)

    저 기억나요. 그게 포장이 새우강 반만한 크기였고, 양도 많지는 않았지만 별로 달지도 않고 바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글구, 아이스크림중에서 전 깐도리... 참 맛있었어요. 소박한 포장에 맛도 질리지 않고 좋았어요 ㅋㅋㅋ

  • 저도
    '11.10.21 11:41 AM (222.107.xxx.181)

    한봉지 50원.
    저도 생생하게 기억나요.ㅋㅋ.

  • 13. 연서맘
    '11.10.21 10:48 AM (173.35.xxx.179)

    3번 5번인것 같아요. 익숙한 맛이라 늘 그리워요. 서른이 훌쩍 넘어서도 아직도 한국 마트 가면 추억의 과자를 사오곤 하지만..먹고 나면 속 안좋아요 ㅎㅎㅎ

  • 14. ..
    '11.10.21 11:27 AM (210.218.xxx.150)

    과자에도 msg 첨가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감칠맛 느끼는건 우리나라 사람뿐이고 msg는 감칠맛을 내기 위함이라던가 뭐라던가 티비에서 그런던데..
    미국인인지 서양인인지 감칠맛 자체를 못느낀다고..
    그나저나 과자값이 넘 비싸요..

  • 맞아요
    '11.10.21 11:41 AM (222.107.xxx.181)

    이젠 과자 한봉지도 자주 안사먹어요.

  • 15. ㅇㅇㅇㅇㅇ
    '11.10.21 11:44 AM (121.130.xxx.78)

    제가 어려서부터 과자, 군것질 엄청 좋아했는데
    에전에도 솔직히 우리나라 과자가 맛있었어요.
    지금이야 흔하지만 예전에는 백화점 같은데서나 가끔 볼 수 있던 수입과자
    값 비싸도 호기심에 사먹어보면 왜이렇게 짜고 기름지고 단지
    절대 외제과자는 안사먹는다 했네요.
    요즘 코스트코에 흔해빠진 외제과자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새우깡은 질리지도 않고
    에이스도 맛있고
    과자는 한국 과자가 최고예요.

  • 16. ㄱㄳ
    '11.10.22 4:21 PM (122.34.xxx.15)

    저도 대체로 동감이요. 한국과자 진짜 맛있고 감칠맛 납니다요 ㅋㅋㅋㅋ 미국과자랑 쵸코렛은 너무 달아요 느끼하고... 전 프링글스같은 거도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특히 너무 짜요. 근데 전 일본 과자가 살짝 밍밍한 느낌도 있고 맛있어요. 맛으로 치면 일본과자가 1순위인 것 같아요. 고구마칩같은 과자 정말 맛있는데 ㅠㅋ 한국이 유일하게 소홀한 분야가 젤리 쪽 같아요. 젤리는 유럽이나 미국이 잡고 있는 거 같아요. 일본 젤리는 미국처럼 젤라틴느낌은 아닌데 부드러우면서 맛있구요... 쵸코렛도 가나쵸코렛이 최고 ㅋㅋㅋ 최근에는 마켓오 쵸코렛도 최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78 두꺼운 마루형으로된 온돌형...일월 전기매트같은거요. 2 전기장판 2011/10/21 2,868
27277 트위에서 본 웃긴글 7 ㅋㅋ 2011/10/21 3,269
27276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3,996
27275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3,561
27274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2,596
27273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2,474
27272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5,170
27271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2,764
27270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1,981
27269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2,380
27268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6 시골녀 2011/10/21 3,028
27267 박원순 유세차량도 교통흐름 방해했다 4 밝은태양 2011/10/21 2,115
27266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6 초보운전 2011/10/21 1,999
27265 박원순님 서울시장되면 시민들한테 삥뜯으면 어떡하죠. 55 궁금 2011/10/21 2,608
27264 아이 자랑 잘 하시나요? 18 .. 2011/10/21 3,159
27263 앞으로 나경원 피부관리실은 더 흥할 것.. 6 ... 2011/10/21 2,596
27262 마닐라 호텔...추천..해주세요.. 2 샬롯 2011/10/21 1,849
27261 나경원 플랭카드 문구... 보셨나요? 컥! 기가차서... 3 버스타고오다.. 2011/10/21 3,301
27260 출산 후 이제 4일.. 유축해야 하나요? 3 수유 2011/10/21 2,018
27259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 켐프 초상집 분위기 11 참맛 2011/10/21 3,565
27258 아파트 앞에서 농산물 판매하고 싶은데요..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 5 과수원 2011/10/21 2,119
27257 강남공주 딸때문에 다녔다던데, 오세훈은 누구때문에 '1억.. 2 밝은태양 2011/10/21 2,051
27256 엔지니어66님 돼지기름 1 돼지기름 2011/10/21 2,951
27255 너무 바쁜척 하는것도 안좋은거네요.. 6 인간관계 2011/10/21 4,164
27254 혼자알기 아까운 정보 !!!! 청순청순열매.. 2011/10/21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