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딸 아이예요.
네이버 쥬니버에 있는 파니룸을 하기에 그냥 지켜 보았습니다.
결국엔 친구와 사이버상에서 싸움이 나고 문제가 되었어요.
내 사진을 퍼갔네 어쩌네 하다 댓글로 싸우고 그 중 한 아이가 담임 선생님께
이르게 되면서 해당 아이들이 모두 파니룸을 폐쇄하기에 이르렀죠.
그런데 조금 전에 제가 다시 들어가 보니 어제 다시 개설해 놓았네요.
배신감이 느껴져요.
그렇게 야단을 맞고도 또 하고 싶은 건지.
내용도 별 것 없고 그냥 예쁜 캐릭터 모아놓은 정도인데요.
벌써 사춘기가 온 것인지 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아이 말로는 자신의 여가생활이라는데...
밖에서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으니 집에서 파니룸에서 만나서 논다고요.
저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사이버상에서 좋은 것 별로 없는 것 같고 모르는 사람과도 어울릴 수 있는거고요.
더 따끔하게 야단쳐서 끊어야겠지요?
내가 82쿡 못 끊는 것 처럼 내 딸도 그런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