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다들 선물로 많이 사주셨고 저희 부부도 모두 필요해~~~하며 사다 쟁여놨는데...
상태는 거의 다 괜찮아요. 이유식 묻은 내복은 돌, 세돌 넘은 애들이 아직도 입고 있어서 제외! ㅋㅋ
미혼모시설에 기증하라 하는데...사실 제가 미혼모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어서요...
애기들은 별개라 하지만...그래도 no..
암튼..제 생각에 장애아기들이 제일 소외될 듯 싶어서요....
그래서 장애아기들에게 주고 싶어요. 걔네들도 좋은 옷, 좋은 용품 써볼 권리(?) 있잖아요..
제 종교단체 바자회에 내놓으라고 막 그러는데...그것도 그닥..
요즘 엄마들 다들 벼룩으로 판다는데..
이거 팔아서 얼마나 받겠냐 싶기도 하고..애들 뒷치닥거리도 힘든데 택배 보내는 게 더 일인거 같고..
나중에 애들이 커서 내 물건 어딨어? 하면 그래도 팔았다보다는..의미있는 곳에 보냈다 하고 싶고..
브랜드 옷들도 있고..여러 수유 용품도 있고..외제 디럭스 유모차도 있고...그래요..
이번 일회성으로 끝낼 게 아니라..
철 지날 때마다 정리되는대로 보내고 싶기도 하고..
중고만 보내기 미안해서..틈틈히 애들 옷 살 때 새옷도 같이 사서 보내고 싶고...
장난감도 보내주고 싶고..
근데...요즘 이상한 단체, 시설이 넘 많아서.. 님들이 직접 아시는 곳을 소개해주심 좋겠어요. 검증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