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녀, 나후보님 힘내세요~

나모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11-10-21 01:04:57

옴마니 반에움~~ 움~~~~

박원순 후보 토론장에 불러놓고 배우고 외운대로 취조하듯이 추궁하며 코너에 몰아넣으려고 했는데

그게 말이죠~~ ㅠ.ㅠ

수리수리 마수리~~~

찝찝한 기분으로 토론이 끝나고 말았죠~

그러나 우리

박원순 후보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하기로 해요.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해요.

대학교 때 읽은 루쉰의 '아큐정전'을 떠올리는 거에요. 

'아큐는 매우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어서, 사람들이 그를 건드려도 그런 사소한 문제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일관해죠. 사람들이 그의 결점(대머리다, 바보다 등등)에 대해서 언급해도 상관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는 매사에 자신있게 처신했고 따라서 자연히 승리하는 입장에 서 있었었요.'

고등학교 때 읽은 책 기억하시죠? 기억나실거에요~

전 나후보님에게서 심청이를 봅니다. 본인이 수렁에 빠지면서도 아버지를 지키려는 그 마음. 부모 등골 빼먹기만 하는 요즘 아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 모습이에요.

자식은 또 낳으면 되지만 부모는 영원히 한 분이시잖아요.

아들은 좀 그렇지만 딸을 뗐다 붙였다 악세사리라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큰 험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어쩌면 그 따님도 부지불식간에 엄마의 악세사리가 되어주는 효를 행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딸은 엄마 닮는다는 말이 틀리지는 않나봅니다. 세대를 이어가는 효의 실천은 감동이에요~~~~

나후보님 화이팅입니다.

IP : 58.143.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1.10.21 1:06 AM (121.223.xxx.212)

    효녀 ㅋㅋㅋㅋㅋ

  • 2. 효녀
    '11.10.21 1:08 AM (86.96.xxx.4)

    그 효녀가 나라를 구하네요,,

    같이 있던 그 왜장들과 함께..
    한잔하고,,,

  • 3. 까망이
    '11.10.21 1:09 AM (58.231.xxx.62)

    ㅎㅎ 좀 웃기네요

  • 4. ^0^
    '11.10.21 1:09 AM (119.66.xxx.19)

    나경원판 정신승리 시전인가요. ㅎㅎㅎ

  • 5. ..
    '11.10.21 1:11 AM (118.32.xxx.184) - 삭제된댓글

    나후보님, 저도 화이팅 해드립니다요~~
    그렇게 간사한 눈빛과 말투로 상대방을 눌렀다고 착각하시며
    계속 사시길 빌어드려요~~
    진실은 말에 있지 않거든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그 사람을 말해줘요~~

    서민, 장애인, 비정규직, 다세대 주택 주민 어쩌고 개드립칠때
    1억 공들인 얼굴에 꾸정물 끼얹고 싶었다.

  • 말만 번드르하고
    '11.10.21 1:19 AM (112.154.xxx.233)

    정책을 실현시킬 리더쉽과.. 인적 네트워크가 전혀없는데 .... 비교도 안되죠. 그런면에서 박원순 후보와는.

  • 6. Pianiste
    '11.10.21 1:30 AM (125.187.xxx.203)

    ㅎㅎㅎㅎㅎ 이렇게 비웃음을 사고 있단거 본인은 알까요? ㅋㅋ

  • 7. 나무꾼
    '11.10.21 8:12 AM (218.157.xxx.122)

    효요심청 ..주어가 .....

  • 8. 효녀가
    '11.10.21 8:47 AM (123.108.xxx.129)

    되기 힘들죠
    그러나 굳세게 아버지를 지킵니다
    13살 먹은 남의 작은 아버지를 가지고

  • 9. 풍경
    '11.10.21 10:03 AM (112.150.xxx.142)

    ㅋㅋㅋ 이런 글솜씨는 어디서들 나오십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64 나후보 비방글 블로거는 누구?? 4 벌금 700.. 2011/10/24 2,724
28763 한식조리사 4 도전 2011/10/24 2,274
28762 밤고구마가 가짜입니다 8 ... 2011/10/24 3,206
28761 인삼 껍질에 거뭇거뭇 한 거 흙인가요? seduce.. 2011/10/24 1,481
28760 판사나 검사나.... 1 판사검사 2011/10/24 1,870
28759 남자의심리... 2 길들이기 2011/10/24 2,143
28758 나는 꼼수다 오늘 올라온것 들어보세요 3 내곡동 사저.. 2011/10/24 2,734
28757 아이라인 문신하고 후회하시거나 덜 이쁘다 생각하신 분 계신가요?.. 8 향기 2011/10/24 5,778
28756 남편의 단점 4 눈먼 아내 2011/10/24 2,377
28755 아가낳고 흑염소 드셔보신님~ 먹을만 한가요? 4 흑염소 2011/10/24 2,118
28754 남자가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은데요..어떻게 생각하세요? 7 소개인 2011/10/24 4,526
28753 거두는 시간... 이제는 2011/10/24 1,654
28752 댓글의 댓글쓰기가 안되네요. 1 이상하게도 2011/10/24 1,520
28751 빅엿은 무슨 잘 처리했구만 8 ... 2011/10/24 2,323
28750 나씨 출정기 2가요 ^^ 1 너무 웃겨서.. 2011/10/24 2,055
28749 산만한아이.... 5 제 잘못입니.. 2011/10/24 3,402
28748 꼼수에서 82쿡 광고까지 해주네요. 6 ㅋㅋㅋ 2011/10/24 3,366
28747 나경원 남편이 왜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을까요..?? 4 오직 2011/10/24 2,400
28746 장성 편백 나무숲 5 솔이맘 2011/10/24 3,128
28745 방금 1번 찍으라는 문자 받았습니다 9 김연정 2011/10/24 3,170
28744 이효리 개념충만 으아아 완전 멋쪄부러 i love you다 *^.. 11 호박덩쿨 2011/10/24 4,316
28743 박지원의원....그렇게 안 봤는데....놀래는 중 ㅎㅎ 6 정치 이야기.. 2011/10/24 3,760
28742 보세원피스 고민중입니다...어떨까요? 11 몽이사랑 2011/10/24 3,200
28741 나경원 언니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9 너무궁금함 2011/10/24 3,537
28740 오징어 유충 보신 분 계세요? 8 ... 2011/10/24 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