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룸 5천에 60 내는 집인데요.
도배는 6개월 전에 새로 했다던데...
장판이 곰팡이가 사이사이 흩뿌린 것 같이 얼룩덜룩해요.
청소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표면이 매끈한 장판이 아니라 까슬한 장판이라
때도 잘 묻고 잘 지워지지 않고
환기를 안해 습기에 곰팡이까지...
이전 세입자가 청소를 안하고 산것 같아요.
락스 두병사다 물청소 후 주방 욕실 베란다 다 뿌려 두고 나왔어요.-.-;
변기는 문제가 있었는지 실리콘 마감이 안되어 있고
양 옆에 바닥에서 위로 10센티정도 금이 가 있네요.
이거 양변기 교체해 달라고 해도 될까요??
그리고 현관 문 손잡이...
너무 헐거워서 몇번을 열고 잠그기에 실패한 후 살펴 보니
문짝이 살짝 작은지 양옆으로 쏠릴때 헛돌며 잠긴 문이 그냥 열리네요.-.-;
결국 항상 열려있는 문
자의로 번호키 달면 나갈때 놓고가라는데
이거 달아 달라고 해도 되는지요?
부동산 아줌마는 주인 옆에서 주인 아줌마 비위나 맞추고
제 이야기는 귀기울여 듣지를 않아서
제입장에서 말을 못해주던데요...
저 정도 월세를 받는다면 당연 해 줘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넘 모델하우스 같은 집을 원했던지
먼지와 소소한 쓰레기에 까만 곰팡이로 뒤덮인 집을 보고
기절 하고 온 하루네요.
가족이 기거할 곳이라
제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한달 정도는 비워둘거고 오가며 작은 짐 정도는 갖다 두러 다닐텐데
현관 열쇠, 변기, 두 방의 장판
새로 하겠다고 해 달라고 해도 되는지요?
부동산 쪽 계신 분이거나,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을 감사히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