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큰애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어제부로 1년넘게 다니던 수학학원 끊었어요
지금 중3- 2학기인데,, 고1- 2학기 과정 배우다가.
1년이면 너무 앞서간다 싶기도 하구요
살면서 수학은
수능외에,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할까요
왜 그 비싼 학원비 대가며
아이 힘들어가며 이래야 되나 싶어요
수능만 아니면
맘편히 포기하고 싶은 맘예요
내년에 큰애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어제부로 1년넘게 다니던 수학학원 끊었어요
지금 중3- 2학기인데,, 고1- 2학기 과정 배우다가.
1년이면 너무 앞서간다 싶기도 하구요
살면서 수학은
수능외에,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할까요
왜 그 비싼 학원비 대가며
아이 힘들어가며 이래야 되나 싶어요
수능만 아니면
맘편히 포기하고 싶은 맘예요
이과면 필요하구요 대딩때..
예전에 고딩학교 입학해서 수학쌤에 한말이 기억이 나요
수학을 왜 하는지 물어보셨죠?
반애들이 돌아가면서 다 답했는데 딱 한명이 맞췄어요.
논리적인 사고를 위해서.. 그게 답이였죠.
갠적으로 그말이 맞다고 보고요. 암기식 주입식 수학이 아닌 논리로 이해하면서 푸는 수학은 다른것들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봐요.
문과로 간다면 이런 논리가 적용되나 몰겠네요.저는 적당히 도움이 된다고 보는사람인지라.
논리적인사고..그렇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답이네요..감사합니다
적용이 됩니다.
문과 학문에 논리가 필요 없을 리가요.
문학이나 철학, 사회학 심지어 음악에서도 논리력은 필요합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수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확률과 통계가 기본으로 쓰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수학교육의 원 목적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특히 주관식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가 키워지기는 할 겁니다.
주관식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는
생각해야 할 모든 요소를 이리저리 따져 보지 않으면 오답이 나오기 쉽거든요.
맞아요. 딱!
차분히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수학도 풀지 못하죠.
논리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무질서 속에 질서를 찾게 되고
그게 발견이 되는거죠.
저도 수학 때문에 맘고생 많이 하며 학창 시절을 보내서...
결국 그 수학 때문에 설대 못 가고 그 다음급 대학 갔습니다...
수능에서 다른 과목은 몇 문제 안 틀렸는데 수학을 딱 반타작했거든요.
(제가 시험보던 해에는 유난히 수리1이 쉽게 나왔다고 하는 해였는데도....)
아직도 가끔 엄마가 농담으로 넌 수학 때문에 팔자가 바뀌었다고 하곤 해요...
그래서 수학을 잘하는 사람에 대한 컴플렉스 같은 게 있어요.
고등학교 때 제 짝꿍이 설대 의대를 갔는데
걔는 진짜 수학을 잘했어요. 수학쌤이랑 둘이서 매일 도쿄대 입시 문제에 나오는 수학 문제를
둘이 이러쿵저러쿵 의논해가면서 즐겁게 풀고 대화할 정도로;;;
걔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느낀 건데,
수학 공식은 일종의 약속이잖아요? 그런 규칙과 그 규칙을 어디에 대입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정합성
그리고 약속된 과정을 거쳐서 동일한 결론을 얻어내기까지 비약과 오류를 범하지 않는 일관성이
필요하더군요. 수학을 잘하면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는 말의 근거도 아마 그런 것에서 오는 것 같구요.
암튼 제가 보기엔 수학을 정말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수학만 잘하는 게 아니라 언어도 강해요.
수학의 문제풀이 과정을 말로 풀이하는 것도 논리적인 언어 구사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거니까요...
곰곰 생각해보니, 논리력이 없으면 수학을 풀수가 없고
수학을 배우면 논리력이 클수밖에 없겠네요
일상생활은 곧 논리이니..그토록 수학을 배우나 봅니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잘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학은 재미로 공부하는 거 아닌가요? ㅎ
저는 수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이 좀 의문이에요.
'논리'란 것도 종류가 여럿인지라.
배우기전엔 잘못느끼는데 배우고나서 생각해보면 순간순간 미묘하게 논리적인부분이나 뭔가를 해결해나가는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는것을 느껴요 그리고 이과에서는 대학가서도 그리고 전공공부를 할때도 수학이 무지 중요하구요
뭐 다른 교육도 만만치 않지만
우리나라 현 교육에서 수학을 배우면서 논리적인 사고 키워나가는 게 가능한가요?
원래 논리적인 애들을 뽑는 게 우리나라 교육인 건지 몰라도
논리력을 심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수학에 대한 거부감만 팍팍 심어주고 있죠.
잘하는애들은 거의 대부분 논리적입니다.
우리때는 암기식으로 해도 가능했던 문제들이 제법 있었지만 요즈음은 그런문제는 거의 없어요.
논리적인 연결이 안되면 상위점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문제때문에..ㅎㅎ
그러니까요
논리력을 키워주는 게 아니라 누가 먼저 더 논리적인가를 가르는 교육이라니까요....
수학을 잘하면 독해력,추론능력,논리력이 있습니다.지식을 습득하는데는 저 능력들이 필수지요.
요새 행시나 로스쿨 시험에 언어,추리,논리를 보는 셤이 있는데 수학 잘하는 사람들이 그냥 잘 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능력은 철학에도 필요합니다.과거의 철학자는 수학자이기도 했지요
밥만먹고 잠만 자는 동물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인간이라는거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저런 능력이 필요하죠
단순히 실용적으로 생각해도 앞으로 직업가지고 업무수행할때도 필요할거고요...
수학만 빼고 다른 과목들은 엄청 잘했습니다. 언어 외국어 만점에 수리영역만 반타작.... 수학에 영원한 컴플렉스가 있구요.. 윗분들이 이야기하신대로 논리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단 실생활에서는 불편한점 잘 모르겠어요. 제가 문과출신이라 그럴 수도 있고, 석사 박사과정까지 안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어요. 깊은 학문을 하지 않는 이상은 뭐 실생활에서는 그다지.... 단 영어는 죽을때까지 발목을 잡더라고요
그리고 수학 점수가 안좋으면 나머지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좋은 학교를 못들어가요.. 이건 엄연한 사실..
ㅎㅎ
저도 한 수학했습니다만...(문과출신이지만 만점 받았다는..)
근데 사회 나와서 수학 써먹을려고 하니 루트 이런거 써먹을데가 없어서..미적분을 정말 좋아했는데
활용이 참..
전 암산과 산수는 정말 못한다는..
그럼에도 수학의 본질이 논리에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특히 명제푸는게 재밌었거든요..
대학까지만 필요합니다
문과라면 수학쓸일 전혀없어요
논리력 떨어져서 독해력 떨어지지 않구요
오히려 좌뇌, 우뇌 발달의 차이라서 좀더 감성적이고 문학,예술이
발달한 사람이 수학을 좀 못하는 경향이 있지요
경제학 경영학 다 문과이고 둘 다 논리적이고 수학 잘 해야 해요.
왜 문과에 있는지 조차 의문일 정도로 이과적(?)인 학문이죵.
저 수포자였는데 경영수학 경영통계만 빼고 나머지 경영학 과목들 경제학 과목들 잘했어요. 경영통계도 뭐 공부하니까 되더라고요. 경영수학은 오픈북이라 또 그것도 나름 선방 ㅋ. 회사생활할때도 수학 못해서 보고서 못쓴기억 없고요, 업무적으로도 잘한다 칭찬받았어요. 수학 못한다 해서 논리적이지 않은 건 아닌거 같아요. 덜 논리적일지는 모르지만..
전 정말 수학 싫어했고,,공부도 안했고,,또 하려고도 안했었고,,소질도 없었는대
돈 없어서 아이들 집에서 끼고 가르치면서 수학을 거의매일 아이들과 풀고
생각하다보니
아..이래서 수학공부는 해야하는구나..라는걸 몸소 체험합니다.
안해본 사람은 절대로 모르겠지요..
꾸준히 계속 문제를 보고 연구하고 어떻게 풀까 생각하다보니
저도 모르게..논리적이되가고
'같은 사물 현상을 보게되어도 아무래도 직관이 뛰어나게 되더군요
형제자매가 많다보니 사건사고도 많은대
제가 쫌 맹한 사람이였는대
마흔넘고 보니
직관이발달한사람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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