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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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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백화점에 대한 기억들..

.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11-10-20 21:25:38

1995년 6월 29일 오후 6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삼* 백화점이

설계, 시공, 관리실패로 무너집니다.

8.15광복후 가장큰 인적재해로 불리우죠.

50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고, 93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지금은 국민들 머리속에 희미한 기억으로 남았고,

단군이래 한자리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는 그자리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생겼습니다.

그때 TV를 보며 얼마나 가슴을 졸이고, 눈물을 흘렸는지요.

그사건을 잊고 지낼쯤  제가 다니던 교회 집사님이  그런이야기를

하더군요.자기도 아는 목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삼* 회장이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믿음이 약해져서, 그 믿음을 하나님이 시험하기 위해 삼*을 무너뜨렸다고,

그때 너무나 화가 나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 사망자중엔 기독교신자들도 있을텐데 어떤 한사람을 정신차리게 하기위해,

삼*을 무너뜨리다니요. 하나님을 욕보이는 행동이었지요.

그때 흥분했던 이후.. 또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삼* 회장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이 일본강점기때 일본군 앞잡이였답니다.

아주.. 한국사람들 사이에선 지독하기로 소문난..

원래 일본놈 앞잡이들이 더 진짜처럼 보이기위해 과잉충성해서

한국사람을 더 힘들게 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방후, 쨉싸게 미군정에 붙었다네요.

그후, 박정희군사독재에 붙어서 정보부 활동을 하다가,

퇴직후, 전 직위를 이용해서 건설업계에서 돈좀 만지면서,

삼*을 짓고 부를 일구었다고 합니다.

그과정을 보면 해방후, 우리나라에서 소위 성공해서 잘살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아온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류에 따라, 국가와 민족 상관없이 개인의 출세만을 위해 살아오고

그사람들이 부를 이루고 성공한 한국사회,

우리나라가 이렇게 방향을 잃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돈만 벌면되고, 성공만하면되고.. 이런생각들이 팽패한 그가운데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잘사는 그말은

정말 뼈져리게 우리에게 아프게 와 닿는 말입니다.

영혼도 없고, 오로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출세욕..

일반국민들에게도 팽배했으니까

일제에 만세불렀던 신문도, 딴나라당도, 뼈속까지 친일, 친미라는

사람도 이땅에서 권력과부를 만지며 잘 살아갈수 있는것 아닌가요.

국민들이라도 제정신이었다면, 벌써 이나라를 바로 세웠겠지요.

문득 잊고 있었던 삼* 이 기억난것은 며칠전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사학 딸의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보고였습니다.

당연히 은혜받았으니까 그녀에게 자위대 행사참석은 너무나

당연하게 다가왔겠지요. 거부감이 없었겠지요.

일제강점기로 인해 고통받은 민족은 가슴에 와 닿지 않았겠지요.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라 이해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친일을 하지도 않았고 혜택을 받지도 않았던 사람들은

왜 인가요?

일제강점기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닙니까? 그냥 지나간 역사에 불과한가요?

왜 잘못된것을 당연하게 생각할까요?

내 일이 아니어서.. 정치적인 문제여서? 이일이 정치적인 문제인가요?

불의에.. 순종하는 님들은 뭐하는 분들인지....

우리나라가 해방이후 얼마나 잘못살아왔는지

삼*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삼*에서 하루 아침에 사라져간 그 많은 사람들..

누구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했던 그들 ,, 소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욕심, 관리소홀... 누가 그랬고 그피해에 누가 될지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일은 너의 일이 아니고,

내 일입니다.

IP : 115.136.xxx.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9:29 PM (1.251.xxx.58)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독립운동 하셨던 모든 분들 가족들께 너무너무 고마움을 느낍니다. 어릴때는 몰랐던 느낌이지요...

  • ..
    '11.10.20 9:32 PM (115.136.xxx.29)

    가슴아픈것은 독립운동하다가 가족들 돌보지 못해서,
    그 가족들은 대대손손이 가난이 가난을 낳아서 가난에
    찌들어 살아간것이고, 해방후 그들을 국가에서 돌보지 않았던것이예요.
    지금 서울대총장, 문화재청장이 친일후손이죠.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 2. 된다!!
    '11.10.20 9:31 PM (58.238.xxx.69)

    저런 인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는 살기 더 퍽퍽해지잖아요 그러다가 균열이 오고 여기저기 못살겠다 아우성 대고 나라꼴이 쑥대밭..... 저런 종자들은 어떻게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
    '11.10.20 9:33 PM (115.136.xxx.29)

    불행이도.. 저런 부류들이 많으니까 우리나라가 바뀌지 않았겠지요.
    정치인의 수준은 곧 국민들의수준이랍니다.

  • 3. jk
    '11.10.20 9:34 PM (115.138.xxx.67)

    상식적으로 님같이 생각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쿡은 오랫동안 독재국가였어요. 박정희가 그랬고 전대갈이 그랬죠.
    독재라는건 한국의 헌법의 가장 기본인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그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게 의미하는게 뭐냐?
    그네들에게는 법이라는게 필요없었다는거에요. 독재자에게 협력만 하면 독재자에게 반항하지만 않으면
    설령 니네들이 법을 지키지 않더라도 다 용서해주겠다. 돈도 벌게 해주고 모든걸 다 할수 있게 해주겠다!!!

    다만 니가 독재자에게 조금이라도 반항하면 넌 당장 모든걸 다 뺏기고 고문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할수도 있다!!!

    이게 한국의 실제적인 법이었어요.

    이러하기에 한국에서는 아직도 법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 아주 관대해요. 그리고 청문회에서 많이 보이지만 그런걸 아주 많이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죠.
    근데 그네들이 살아온 세상이 오랫동안 그러했거든요. 가장 기본적인 헌법도 지키지 않는 독재자 아래서 그게 바로 법이었죠. 그러니 그네들에게는 그게 당연했던거에요.

  • ..
    '11.10.20 9:39 PM (115.136.xxx.29)

    님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언젠가 정신과의사말이 1년동안 아이에게 착한일하면 혼내고,
    나쁜일하면 칭찬해주고 상주면, 바로 다 당연하게 나쁜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됐을까요. 그래도 바로 생각하고 세우려고 하는사람도 있는데요.
    아직 다수가 독재에 일제에 놀아나고 있는게 현실인가요.

  • 4. 그나마 독립운동하신
    '11.10.20 9:37 PM (14.32.xxx.161)

    이회영,이시영분의 후손은 정치가로 성공하신 분이더군요.
    김종찬....몇일 전 tv에서 봤다는...

  • ..
    '11.10.20 9:40 PM (115.136.xxx.29)

    그래요.. 그나마 아주 다행이군요. 그런데.. 다수는 그렇지 못하죠.
    일반국민들까지.. 이모양됐으니까.. 나라가 이꼴난것이 아닌가 싶어요.

  • 김종찬이
    '11.10.21 10:09 AM (218.50.xxx.101)

    아니고 이종찬 이죠.

  • 5.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11.10.20 10:04 PM (219.250.xxx.180) - 삭제된댓글

    아직도 누구를 뽑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는 사람,
    정치가는 다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네요.

  • ..
    '11.10.20 10:13 PM (115.136.xxx.29)

    감사합니다.

  • 6. 교돌이맘
    '11.10.20 10:19 PM (175.125.xxx.77)

    좋은 글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건 친일파가 그대로 미군정파가 되서 그대로 이 나라를 지배했죠.

    독립운동했던 많은 사람들은 월북을 하고 남아있던 가족들은 궁핍에 저학력에 이땅에 빈민으로 어둡게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독립운동했던 사람들은 사회주의운동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이념의 잣대로 숙청당했죠.. 백색테러.. 소위 우익이라고 표방하던 친일파들이 빨갱이로 독립운동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테러를 감행하고 거기엔 이승만과 만주군 장교 박정희가 한몫을 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알면서도 모른척 두려움에 벌벌떨고 살았죠..
    그리고 60년이 지났습니다.
    과거에 대한 사죄 한마디 없이 그저 유감이다로 한일협정은 체결되고
    위안부할머니 문제에 대해 정부 당국은 모른척...
    한일협정에 개인청구권까지 모두 정부가 가져가버려놓구 사망자에게만 보상금조로 약간 지급했죠.

    정작 살아 있는 부상자에 대해서도 일본과 협상을 벌여놓구 그 문서를 비공개로 이제까지 해놓고
    문서공개하라고 하니 외교부서는 국가안보어쩌구하면서 공개안하겠다고 법원과 재판까지 벌이고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fta 문서 공개하라고 하는데 외교부 ㅂ ㅅ 새끼들 공개안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상한 등어쩌구한테는 당하면서 호구짓하면서
    자국민에게는 온갖 잘난 척은 다하는.......

  • ..
    '11.10.20 10:34 PM (115.136.xxx.29)

    우리나라가 잘못된것이 해방후, 친일파 숙청하지 않은 이유겠지요.
    지금도... 나꼼수 듣고 있다보면, 한참 웃다가도, 지나고 나면,
    한숨이 나옵니다. 이나라를 어떻게 할것인가 싶어서요.

    전 이명박 당선후 정치에는 관심을 끊었습니다.
    이명박보다 그사람을 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싫더군요.
    사람사는세상에서 사기꾼은 없고, 나쁜놈은 없습니까 별별놈 다 있지..
    그런데 제대로된 사회라면 그런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권력가짐 안되거든요.

    이명박 지지한 많은 사람들은 BBK가 진짜라고 했어도 찍었을것입니다.
    잘못된일이라고 생각 안하니까요. 그래서 이명박지지자들에게
    도덕성과 상식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못된 독재문화가 만들어낸 인간형들이죠.

    지금도 이명박정권은 끊임없이 국민을 무시합니다. 의식하면 지금 하는짓 그대로
    못합니다. 그런데 무시해도 좋다고 이번엔 나경원 찍어줍니다. 그러니까
    상식과 도덕성만 없는게 아니라 노예심리까지 쩔지요.
    그 사람들에대해 희망이나, 어떤 바램은 버렸습니다.
    그 나머지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제라도 나라 바로 세우는 수밖에 없다 생각해요.
    감사드려요.

  • 7. 교돌이맘
    '11.10.20 10:27 PM (175.125.xxx.77)

    외통부의 엘리트의식은 정말 가관입니다.

    일반 국민은 아무 것도 모른다.. 너네는 우리가 하라는 데로만 해라 이 무지랭이들아!!

    이게 그들의 사고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조중동과 방송3사도 그렇구요.

    아침에도 버스에서 라디오가 나오는데 엠빙신이었습니다. 나경원과 박원순 서로 네거티브전략으로 운동하고 있다. 그런데 나경원측에서 박측에 제기한 의혹에 대해선 거의 설명으로 오래 끌고 박측에서 나경원 오세오닷컴의 허위학력기재는 오세오닷컴이 잘못 올렸기 때문에 의혹제기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식으로
    아주 간단...

    그 기자ㅅㅋ 그러고도 니가 기자냐!!?
    여전히 우린 수동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수동적 위치를 악용하는 저 더러운 잡배들이
    위에 도사리고요..

  • ..
    '11.10.20 10:38 PM (115.136.xxx.29)

    권력에 순응하는 오래된 관료주의겠지요.
    민족과 나라보다는 지금 권력...

    저는 그렇게 하는 언론이나 공무원도 한심스럽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들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계속 표주고 바보짓하는 국민들에 더 화가 납니다.
    그들은 무시받을만 한데요. 그렇지 않은 국민들까지.. 동족인 이유로
    고통받는게 화가 납니다.

  • 그렇죠.. 저도 화납니다.
    '11.10.20 11:03 PM (175.125.xxx.77)

    한편으론 반성도 합니다.

    나꼼수를 들었다니 아실테지만 이명박 미국가서 의회연설한거 박수부대로 우리나라 사람들 심었다는 이야기 못듣고 그냥 언론보도대로만 들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직접 옆에서 들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 남자 40-50대 사무직(소위 우리나라 평균보다 나은 위치에 있음).... 그들의 대화

    박수를 그렇게 많이 받았다며?
    제일 많이 받았대요.. 그거 다 몇번 박수쳤는지 기록하잖아요? 근데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우와 대단하네...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조작질을 하고 있는데 저는 누구에게도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있어요.
    저의 정보소스는 이곳에서.. 그리고 다음에서 열심히 뒤져서 가능한..정도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그저 방송이나 언론사에서 나오는대로 믿고 느끼지요..
    그리고 기복신앙에 맞춤형 교회목사들은 열심히 장로 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곧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르치고 기독교의 전도의 열의는 대단합니다. 스님한테도 예수믿으라고 할 정도의 이기적인 신앙심을 신도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을 합니다.
    적그리스도...들..

  • 그래서 이번엔 전도 좀 하렵니다.
    '11.10.20 11:12 PM (175.125.xxx.77)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건 맞춤형 전도를..

    20대에겐 반값등록금으로
    30-40대에겐 애기들에 대한 의무급식으로
    50-60대에겐 노인 일자리 나누기로
    비정규직은 정규직 문제를..

    전도받기 싫어서 전도 안하는데.. 제가 너무 후안무치한 이정권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한 것 같습니다.
    제 자신만 떳떳하면 된다고 산 것 같아서요..
    전도 좀 해볼랍니다.
    ㅎㅎ

  • 8. 대한민국당원
    '11.10.20 10:34 PM (116.121.xxx.13)

    어라~ 82가 또 짤라 먹었네? ㅎㅎㅎ 내가? 제가? 하나 묻지요.(복사해서 뭐가 잘못인 지 알아 보려고 함;;ㅎ) 개독 먹사 중에 나는 하늘 나라에서 부르는 날 간 분인 계신가요? 또는 하늘나라에 잠시 갔다 온 이후에 며칠간 더 살다 자유롭게 살다 간 사람은 있나요? ㅎㅎ 주둥이질로 무슨 말을 못해^^;; 그냥 떠드는 정도? 듣기 좋게 편집해서```앞전에 몸에서 빛이 난다고 했더니? 뭔 소리야 ㅎㅎㅎ 아무튼~ 자신이 죽는 날을 안다든지 죽었다 다시 와서 며칠 더 사셨던 분이든지 또는 사람은 꼭???? 누워서 죽어야 하는데 앉아서 죽거나? 그게 부족해서 팔은 땅을 향하고 다리는 하늘을 향했는데 옷은 하늘을 향해 한 점 흐트러짐 없었던 사람이 있었냐고요? ㅎㅎ 개뻥이야 양심 없는 인간들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ㅋㅋㅋㅋㅋ

  • 9. 20일
    '11.10.20 10:48 PM (218.209.xxx.89)

    친일청산이란 심판을 못한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거 아니겠어요?
    이번 선거만 보더라도 누가봐도 자질 없는 나경원이 박빙이란거 보세요..
    누가 나와도 그사람 찍겠다고 나서는 국민이 10명중 3명이고 그런 인간이 당선 되어도
    상관 없는 사람 10명중 4명이 투표를 안합니다..

  • ..
    '11.10.20 11:05 PM (115.136.xxx.29)

    저는 개인적으로 박원순후보가 이기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속상한것은 이렇게 오랜시간 잘못했는데도
    10명중 3명이 아직도 지지한다는것이지요.
    그사람들 정신못차렸으면 앞으로도 못차린것이라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왜 나머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것이 비극인가요.

  • 10. 대한민국당원
    '11.10.20 11:23 PM (116.121.xxx.13)

    답을 좀 주시라니깐? 이럼 귀찮은가! ㅎㅎ(아주 많이)
    개독 먹사 중에 난 어느 날 죽어서 예수님 뵙는다. 또는 난 오늘 하늘나라로 가지만 부끄러움이 없다든지? 개독 먹사가 행하기 어렵겠지만 조디로 사랑합니다? 사랑한다고? w 원화를ㅋㅋ 자신이 죽은 뒤 어디로 가는지 알기나 하나?ㅎㅎ 값싼놈들^^ 어서 나이 먹어 죽으라곤 말 못하겠고 ㅎㅎㅎㅎ

  • 11. ---
    '11.10.21 12:21 AM (210.182.xxx.102)

    그때가 김영삼정부때였었던가요.
    희안하게도 그 때는 왜 그렇게 대형사고들이 연달아 터졌는지..ㅎㅎ
    그때 무슨 사고만 터지면 *삼이 때문에 또 이런사고가 터졌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더랬죠
    그런데 사실 그건 대통령만 무조건 비난할 만한 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동안의 해묵었던 우리사회와 업계의 풍토가 그랬었던거죠.
    물론 대통령이 총책임자로서 비난을 받아야겠지만 지금까지 우리사회 전체가 그래 왔었던거 같아요.

    아뭏든 삼풍사고를 계기로 감리제도도 도입했고 건설업계의 풍토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형부가 감리일을 하는데 형부말 들어보면 지금도 건설업계가 아주 건전하다고는 할수없지만 예전에는 철근을 예사로 빼먹었던걸, 이제는 일부러는 빼먹진 않는다고..
    70년대 고속성장을 하면서도 업계나 사회의 풍토는 투명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그당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는 중국식에 가까웠던거죠.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는 공사를 도급을 줄때 2차,3차,4차... 계속 도급(하도급)을 주는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계속 재도급을 주다 보면 비리가 많이 생길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공사를 하다가 거푸집이 무너져서 인부들이 사망하는등 작업자들의 사망이 끊이지 않는걸 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까지 될려면 아직 개선해야될 부분은 많은거 같습니다.

  • 12.
    '11.10.21 12:50 AM (183.106.xxx.250)

    황석영 작가의 "강남몽"을 읽으면 원글님과 댓글님들이 하신 말씀..

    얼추 다 나와 있답니다.

    백화점 사고까지요.

  • 13. ---
    '11.10.21 12:53 AM (210.182.xxx.102)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설계를 하면 설계대로 그대로 건물을 짓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요.
    설계자가 현장여건이나 시공방법을 고려하지 못하고 비현실적으로 설계를 해서 100% 반영이 안되고,
    공사를 하면서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는건 일상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잦은 설계변경이 부실공사로 이어지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입찰제도나 로비관행도 문제구요.

    아뭏든 건축가의 자질, 업계의 관행, 관련법률과 제도등 이 모든것들이 말처럼 쉽게 개선되는것도 아니고,
    어느 한 정치가가 이런 문제점들을 단 번에 해결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좀 깝깝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앞으로 좀 더 많은 시행착오와 진통을 경험해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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