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흰머리가 일찍 나긴 했어요. 아빠는 제 기억에 고등학교 다닐 때도 염색 없이 머리가 검은 편이었던 기억나구요.
저는 스물 일곱때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새치 한 두개가 솟더라구요. 그래도 염색 정도는 아니었고..
그전에는 미용 목적으로 염색한 거지 새치때문에 해야만 했던 게 아니에요. 35살부터는 앞머리에 몇 개가 출몰해서 가끔 염색했구요. 올해부터는 정수리 쪽에도 흰머리가 몇 가닥씩 보이네요.
그래서 36살인데 올해부턴 2달 터울로 앞머리, 정수리만 염색하고 있어요. 근데 아빠 생각해보면 늦은 나이되도록 굉장히 검으셨는데 전 30중반부터 염색 안하면 새치 듬성 듬성 몇 가닥씩 보이니까 기분이 더 늙은 듯하고 싫으네요;
원래 36살이 보편적으로 새치 나기 시작하고 염색하는 나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