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너무 무지하여 익명게시판을 빌려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은 38 저는 32입니다. 남편은 일이 아주 바쁘구요. 아침을 제외하고는 밖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퇴근은 거의 12시가 다되어야하구요. (저녁먹고 1시간정도 헬쓰는 해요. 이후에 다시 야근 아니면 미팅...)
남편이랑 사이는 뭐 그냥 저냥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둘째 낳고 저도 정신없고 남편도 일때문에 바쁘니 서로 좀 소홀하게된것 같아요.
제가 예민해져서 쓸데없이 꼬투리잡고 바가지좀 긁고...-.-
남편은 성 경험이 별로 없는듯하구요. 저는 남편이 처음입니다.
신혼때는 남편(33)이 혈기왕성한 편이었고... 관계횟수는 일주일에 3~4번정도였어요.
저는 뭐가뭔지.. 잘 모르겠었고... 그냥 남편이 좋아하고 저도 남편을 사랑하니까 하는 정도였어요.
결혼생활 5년동안 본게임에서 좋았었던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전... 그냥 아프고 불편한 느낌만 많았어요.
둘째 낳고 조금은 나아져서... 좋지는 않아도 더이상 아프지는 않아요.
이번년도 들어서 둘째출산과함께 성생활은 많이 줄었는데... (전 전혀 불만없습니다. 남편만 괜찮다면 안하고도 살 수 있고... 그냥 저에게 sex의 장점은 남편이 나를 아직 원하고 원초적으로도 여자로 사랑해준다는 느낌은 받는다는것? 그 정도입니다.
문제는 한번도 이런일은 없었는데... 출산은 1월이고.. 8월정도 처음 했는데... 중간에 하지를 못했어요.
남편은 많이 당황한듯했고... 저도 놀랐지만 아무일 아닌듯 행동했고... 피곤해서 그럴꺼라고 위로했죠.
근데 그 이후 시도만하면 그러네요. 중간에 작아지던지... 아님 사정이 아주 빨라요. 한20초?
남편 컴퓨터에 검색히스토리가 ㅈㄹ 극복하는 법이더라구요. 처음으로 그런병이 있다는것도 알았어요.
제가 우스겟소리로 내가 싫어? 이러니까 그랬으면 첨부터 발기도 안되는거 아니냐고... 말도 안된다네요.
남편도 좀 신경쓰이는지... 흑마늘 이런것도 주문하면 어떻겠냐고하고... 요즘 좀 힘들고 일도 많고 뭐 그렇다네요.
전 궁금한게... 남편이 제가 싫어서 그런건가...
아직 38이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거죠?
업무량이 많고... 집에 애가 둘이니 신경쓰여서 그러는지...
너무 러닝타임에 스스로 연연해서 행위자체를 못즐기는건지...
좀 유난히 큰일볼때 책가지고 들어가 10분 넘게... 일 다보고도 변기에 앉아있는 버릇도 있어요... (별게 다 생각나네요.)
저도 나름 노력?하고... (해줄수 있는건 다해요.) 그런데... 본게임만하면 그러네요.
괜히 혼자 주눅들어있는데... 제가 해줄방법이없네요. 막 뭐 몸에 좋다는거 갖다 바치는것도... 남편 자존심상할것 같구요. 그냥 전에는 좀 아프고 그랬는데... 인제 안아프고 편안해서 나도 좋아~ 막 이래도 소용없고...
뭐 낙시 이런거 아니구요...
누구한테 묻지도 못하겠고... 병원에 가는것도 웃기고... 남편은 자꾸 어깨가 축축 쳐져있고...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용기내서 글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