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가.. 이제 70일 됐어요...
낳기전부터 힘들것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ㅠㅠ
특히나 아가가 순한편이 아니라 까칠한 편이기도 하고
중요한건 낮잠을 너무 안자요.
정말 밥먹고 잠깐 눈붙일 시간도 없을정도로.. 삼십분 안아서 재우면 십분 자다가 깨고..
자기도 또 졸리니 마구 울어대고.. 또 삼십분 안아서 재우고..
정말이지 팔이 빠질것 같네요.
밤에는 그나마 잘 자는 편이나.. 수유때문에 새벽에 종종 일어나서 젖도 먹어야 하니..
우스개 소리로 이건 24시간 풀타입 잡이네요.. ㅜㅜ
그런데 더욱 절망적인건.. 사람들이 이때가 가장 편할때라며..
점점 힘들어질거라네요
아니 지금도 충분히 힘들구만 - 더 힘들어지면 전 어떻게 살라는건지 휴 ㅠ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위대해 보이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백일 지나면 조금 나아진다는 말이 있기도 하고
까칠한 아이도조금 순해진다는 얘기가 있기에 ..
거기에 희망을 갖고 있는데.
어떤가요. 정말 백일의 기적이 있긴한가요?
아님. 지금 힘든건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점점 힘들어지나요..
82님들은 이렇게 힘든걸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 ( 아님 저만 이리도 힘든건가효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