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가진 엄마는 공부잘하는 남자(중딩)사귀면 뭐라 안하네요...

이뻐~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1-10-20 16:02:17

친구 딸이 중1인데...여드름도 안나 피부도 좋고 날씬해요...

그래서 중학교 가자마자 남자애들이 엄청 찝적 되나보더라구요...

 

여러명 중에서 어떻게 연결된아이가  반장이랑 사귀게 되었는데..

친구말로는 둘다 순진해서  카톡만 하고 한다네요...학교에서만 보고...

 

그 남자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뭐든 쫌 잘나가나봐요...엄마도 공부방같은걸 해서 관리가 잘되는 아인가 봐요..

 

그런데 그친구가 이해 안되는게...그렇게 둘이 사귀는걸 알면서 

남친 공부방에 자기 딸을 넣을 생각을 하는거에요...집 근처 학원은 대형학원인데 넘 정신없고 아이가 가기

 

싫어한데요...알고 보니 남친이 다니는 공부방에 가고 싶었던거죠...(친구 딸은 성적이 계속 떨어져서- 인강듣고 집에서 했거든요-학원을 알아봤는데..이사간지 얼마 안되 정보가 없어서 그 남친 엄마한테 부탁을 했나봐요..)

남친 엄마한테 부탁한것도 이해가 안가고...여하튼....난 왜 이해가 안갈까요???

 

전 아들이 있어서인지...내가 남친 엄마면 공부방에 안받을것 같은데...자기 아들 기말고사 끝나면

오라고 했다네요...중요한거 끝나고 오라는 얘기 같기도 하고...

 

그 친구는 나름 좋아라 해요...그 공부방에 공부잘하는 아이도 많이 다니고 둘째도 보낼수 있다고 하는데...

 

참 이해가 안가네요...

 

왜 남친이 다니는 그 공부방에 보낼려고 하는지...아직 너무 어린데 벌써 사돈이야기 하고....

 

참 알수 없어요.... 매일 전화하면 자기 딸 인기 많은 얘기를 하네요...

 

공부잘하는 아이한테 인기 많은게 자랑하고 싶은지...자기 딸이  잘 하는걸 자랑해야하는데..

친구이지만 참...이해불가입니다..여자는 아직도 이쁘면 되는 다 되는걸까요???

 

IP : 220.89.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20 4:06 PM (121.160.xxx.196)

    남,녀 친구애인사이를 떠나서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다니는 학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대형학원보다는 알찬 공부방이 더 나음.

  • 2. ㅇㅇ
    '11.10.20 4:12 PM (211.237.xxx.51)

    ㅎㅎ 사돈? ㅋ 그엄마 오바 육바 하시네요.
    애들도 아니고 애엄마면 세상 돌아가는거 알만한데
    무슨 벌써 ㅎ
    그냥 딸 공부 잘 시키고 싶었겠죠...
    저도 윗님 말씀처럼 정신없는 큰 대형학원보다 알찬 공부방이 더 낫다고 봐요.
    실제로 저희 딸도 효과를 봤구요~

  • 3. ...
    '11.10.20 4:17 PM (220.86.xxx.75)

    사돈이야 농담인거죠. 중1이면 아직 어리잖아요. 둘이 예쁘게 친하게 지내고 별사이 아니니 양쪽집다 그러는 거겠지요. 저도 대형학원보다는 알찬 공부방이 더 낫다고 생각하구요. 남자애 엄마가 관리도 잘한다니 좋은거죠.

  • 4.
    '11.10.20 4:19 PM (175.124.xxx.32)

    남자라고 해서 결혼 적령기 남자와 여자인줄.
    제목을 남학생으로 바꾸시징.

  • 5. 상록수
    '11.10.20 4:26 PM (118.45.xxx.100)

    어차피 요즘같은 세상에서 이성친구를 대학 전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생각 안해요...
    그러니까 이왕 사귈거 똑똑하고 장래성있는 애랑 사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밀어주는거죠.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다가 오토바이타고 술마시고 공부 안하고 나쁜짓하는 날라리가 멋있어보여서
    그쪽에 빠져버리는 것보다는 백번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제가 20대 후반인데....외고 나왔거든요
    거기서도 공부 잘하고 잘나가고 이쁜 애들이 역시 공부 잘하고 키크고 멋진 남자애들이랑 사귀었어요.
    저야 솔직히 거기서 공부도 잘 못하고 얼굴도 고만고만 ;; 키 작고 몸매 2차성징 전무...
    그래서 오히려 이성친구 못사귀었어요.
    하물며 저도 애 있지만 우리 애가 대학 전까지 이성친구 없이 공부만 할거란 생각 안해요.
    이왕 못차단할거 바람직한 학생이랑 엄마들 시야 안에서 건전하게 사귀도록 유도하는거죠.
    학원 보내놓으면 자기들끼리 놀러 잘 다니거든요 솔직히 ㅋㅋㅋ 학원 땡땡이치는 애들 좀 있었어요.
    엄마 공부방에서 그집 엄마하고 같이 공부하면 더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 6. ....
    '11.10.20 7:16 PM (211.246.xxx.74)

    그러거나 말거나 주변에서 신경 쓸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 7. 저라면
    '11.10.20 7:38 PM (125.187.xxx.67)

    딸키우는 엄마라서인지, 저라면 왜 우리딸이 성적이 계속 떨어지는 걸까. 남자친구 사귀느라 잡념이 많아져서 그런가. 부터 생각할 것 같아요. 여자나 남자나 이성친구 사귀어도 할 일은 제대로 하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머리속이 이성친구로 꽉 차서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그런 애들도 있어서요. 마냥 남자친구가 공부 잘 하는 애니까 좋아라 할 것 만도 아닐듯 한데....뭐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그러려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49 MB 신년화두 제시 헐~ 임사이구 2 핫뮤지션 2011/12/30 913
52948 오호 애재라 통재라...김근태님이시여... 3 국민 2011/12/30 909
52947 김근태의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16 라일락84 2011/12/30 1,762
52946 미코출신 살이 빠지고 대인 기피를 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hsj 2011/12/30 2,189
52945 아프다기 보다는 아주 불편하고 힘드네요... 4 급성중이염 2011/12/30 940
52944 대한민국에서 무례하고 염치없는 100퍼센트 아줌마였다는 -_- .. 7 .. 2011/12/30 2,482
52943 이근안은 아직도 잘 살고있는데...... 16 김근태 상임.. 2011/12/30 2,394
52942 1월 대만여행 7 오뚝이 2011/12/30 11,418
52941 서민적이긴 하네요... 6 요크녀 2011/12/30 1,918
52940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참 잊고싶은 기억만이... 2 올한해 2011/12/30 1,036
52939 아이가 베이비시터가 무섭답니다 13 눈물 2011/12/30 6,445
52938 [한겨레] 부자증세, 결국 말잔치로 끝났다 흔들리는구름.. 2011/12/30 570
52937 김치냉장고 언제사야.. 1 마루재민사랑.. 2011/12/30 1,315
52936 부산 방사선누출, 공포는 이제부터 시작...갑상선암 주의해야 7 sooge 2011/12/30 3,621
52935 부산분들! 더파티(해운대점) vs 파라다이스뷔페 어디가 좋아요?.. 8 어디로 2011/12/30 9,264
52934 옷사는 실패를 줄여 봅시다... (길어요) 15 옷입는 방법.. 2011/12/30 4,822
52933 다행이긴합니다만.. .. 2011/12/30 505
52932 지역 단위농협은 어디에서 경영공시 확인이 가능한가요? .. 2011/12/30 724
52931 어린이집 교사 면접보러 갔는데요.. 다 그런가요?? 6 착잡한.. 2011/12/30 8,728
52930 애국전선 8화 꼭들어보세요.. 8 .. 2011/12/30 1,635
52929 대화술 늘리는 법 1 추천 2011/12/30 1,275
52928 MB 친인척 13명이 비리연루·의혹 1 참맛 2011/12/30 551
52927 제 4회 줌인 줌아웃 2011 대상 카루소 2011/12/30 925
52926 예상했지만 나는 가수다 라... 1 사비공주 2011/12/30 1,083
52925 김근태님이 많이 위독하시다고 합니다. 7 꿀벌나무 2011/12/30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