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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활동성이 뭐에요?

... 조회수 : 9,230
작성일 : 2011-10-20 15:24:43

친한 친구의 아들이 비형 간염 활동성이라고 합니다.

친구는 아들이 그렇다는데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네요.

보균자와 활동성은 다른것인가요?

 

그친구 남편이 3년 전에 간암으로 별세했어요.

저는 아들이 B형간염이란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어요.

간 나쁜 것도 유전인가 해서요.

 

게다가 그 아들은 현재 경찰간부시험 준비중이거든요.

실림동 고시촌에서 공부하다가

엄마 너무 힘들어...잠깐 쉬러갈게...하면서 집에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푹 쓰러지더라네요.

 

남편 죽고...친구가 가계 꾸려가는데

세상경험 없는 여자가 정말 힘들고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듯 해요.

아들이 B형 간염 활동성이라는데

병원가봐라...이말 이외에는 어떻게 해야할 줄 몰라요.

 

제가 알기에는 간염 보균자는 공무원시험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B형간염 보균자와 활동성은 다른것인가요?

공무원시험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아시는 분 꼭 좀 알려주세요.

저라도 나서야 이 친구와 아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IP : 59.15.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사랑 동우회
    '11.10.20 3:31 PM (59.20.xxx.248)

    간사랑 동우회 가서 찾아 읽어보세요
    거기에 상세하게 다 설명되어 있어요

    활동성이면 GOT,GPT 수치 자주 확인해야 하고
    디엔에이 수치도 봐야 해요

    수치 올라간 상태로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갈 확율이 높아요
    아빠가 간암이었다면 더더욱요

    활동성이란게.. 간염바이러스가 지금 활발하게 세포분열중이란 거거든요
    암튼 간사랑동우회에 설명된거 자세히 읽어보세요

  • 2. 보균자
    '11.10.20 3:32 PM (112.216.xxx.98)

    이거 좀 공부가 필요해서 간단히 설명할 문제가 아닌데요.
    활동성이라는 말 자체가 좀 요즘은 안쓰는 말인데, 일단 비형간염 보균자는 자연적으로 평생 면역관용기-면역 제거기(이 단계를 보통 활동성이라고 하죠)-비증식기-재활성기를 거치는데, 친구분 아드님은 지금 두번째 단계에 있을 것 같네요. 보통 비형 간염 보균자들은 20-30대에 그 시기를 거치구요. 이 시기를 가장 짧게 거쳐야 간 손상을 최소화하고 비증식기(이게 제일 좋은 단계임)로 넘어갈 수 있어요.

    간염은 모태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친구분 남편분이 간암으로 돌아가신건 지금 친구분 아드님 상태와 별 관계가 없을 것 같구요, 일단 가장 해드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간염에 대해 잘 아는 전문의를 찾아가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받고, 본인도 간염을 어떻게 관리(평생 안고 가는 것이기에)할지에 대해 숙지하라고 하세요. 간사랑 동우회에 가입하시면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습니다.

  • 보균자
    '11.10.20 3:34 PM (112.216.xxx.98)

    덧붙여 요즘의 만성 간염(보균자)은 예전같이 관리 소홀로 간암에 이르는 질병이 아니라, 간 전문의 지도 하에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 관리를 하면 일반인과 다름 없이 건강한 (오히려 관리를 더 잘해서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니까 친구분께 상심하지 마시고 관리 잘 받으시라고 말씀드리세요. 근데 친구분은 보균자 아닌지요? 보통 모태로 수직감염 되는 거라서요..

  • 3. 차별
    '11.10.20 3:36 PM (175.198.xxx.80) - 삭제된댓글

    직장을 구하는데 차별은 없습니다. 국가공무원이라면 더더욱 차별 받으면 안되겠죠.
    간혹 회사든 어디든 차별하는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바로 보사부나 인권위 같은곳에 고발해야 합니다.

  • 4. ...
    '11.10.20 3:37 PM (112.149.xxx.89)

    보균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거고,
    활동성으로 바뀐 건 간염바이러스가 수를 늘려가며 활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간 나쁜 건 유전일 가능성이 높고 집안에 간암 병력이 있으면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공무원시험은 문제가 없는데
    신체검사할 때 간수치가 많이 높으면 임용이 안 될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에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는 안 좋은 편이라, 경찰공무원은 약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5. 보균자
    '11.10.20 3:39 PM (112.216.xxx.98)

    직업에 차별 없구요. 당장 간경변이나 간암에 걸린 상태가 아니라면 올림픽에 나갈 정도의 신체 운동도 간염 보균자에게는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6. ...
    '11.10.20 4:25 PM (222.239.xxx.188)

    같은 집안에서 아버지와 같이 살았을터이니 타액 같은걸로 전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요.
    활동성일때는 전염가능성도 높아요.
    아는 사람은 20대때는 비활동성비형간염이었는데 40초인 지금 직장도 휴직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간에 엄청난 타격을 받아요. 평생 조심조심 하면서 살아야 되는 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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