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랑 같이 다니는 아이가 학기 초부터 같은 옷을 따라 입어요.
처음에는 우리 아이가 자기 옷에 관심을 갖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 하는 곳도 알려 주고 그랬대요.
그런데 처음 한 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새 옷만 사면 따라서 사 입고 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그 엄마도 우리 아이 옷을 똑같이 따라 입는다는 것을 아는데 [학교에 자주 오는 엄마라
우리 아이를 자주 본다고 하네요]
그걸 굳이 사 주는 이유가 궁금하구요.
아이가 졸라서 할 수 없이 사 줘도 보통은 다른 색이나 비슷한 옷을 사 입히지 않나요?
그 친구는 다른 아이들이 따라 입어서 뭐라고 해도 끄떡도 안하고, 그 엄마도 계속 사 주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속상한 것은 우리 아이는 옷에 관심이 많아서 그 아이가 똑같이 산 옷은 안 입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같은 옷 입고 한 반에 있는게 창피하다고요. 몇 번은 꼬셔서 입게 하고는 있는데 ...
우리 아이 마음이 정말 이해되거든요.
우리 아이가 친구한테 따라 입는 거 싫다고 해도 계속 따라하고, 그 엄마한테 얘기하는 건 오버겠죠?
댓글 좀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