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어원서 '위대한 개츠비' 로 스터디 하자고 올라온 글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 같습니다.
저는 그 글을 보고 공부하고 싶어서 갔던 사람인데요.
너무 강의가 좋은데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제가 글을 올립니다.
일단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이구요.
수요일11시로 결정되어 있습니다만.. 다른분들 오시는것에 따라 약간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자유게시판 글을 보고 갔던 사람인데요.
영어소설 로 자게 검색하시면 선생님 약력과 처음에 스터디 모집하던 글이 있습니다.
밑의 선생님 약력소개는 처음에 글 올리신 분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강사분은 조지윤(윤광옥) 선생님입니다.
"선무당이 판치는 한반도 영어굿판"이라는 책을 쓰셨고 올해 주간조선 7월4일자 교육섹션에 선생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스크린 영어 처음 도입한 분입니다.
이 분 강의 스타일은 각 단어 별 어감차이도 자세히 알려주시고 국어실력도 탁월하셔서 통번역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되는 강의이고 기존 문법과는 다르거나 다룬 바 없는 문법 설명도 해주시고 ...
독학으로 영어소설과 영화,그 밖의 많은 서적들을 통독하여 원어민 지식층까지 을고갈 영어실력을 갖춘 분이십니다.
직접 와서 시범 강의를 들어보시고 판단해 주세요.무엇보다 더 도움 되는 건 저비용으로 영어고수가 되는 학습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자녀 영어교육에도 도움되는 점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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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움이 되는 강의인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저번에 영리목적이라고 하셨던 분들도 계시다 하셔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소정의 강의료가 있는데 그 몇십배 이상의 퀄리티를 가진 강의입니다)
일단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영어권에서 1년 공부를 했고 삼육어학원을 졸업했구요. 영국문화원에서는 intermediate 3 level 입니다.
그런데도 뭔가 모를 영어의 부족함..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이제 이정도 되면 일반학원에서는 배우기 힘들고..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못하는 수준은 아닌데.. 영문법 부분에서의 어느부분의 구멍( 다른 표현이 생각안나네요)
이 존재하고 전치사의 쓰임이라던가.. 단어의 용례를 정확하게 알고 싶다던가 그런거죠.
결국 나중에는 문법이 처음과 끝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는데요.
또 이경우에는 오히려 원어민 강사가 도움이 안됩니다.
정말 영어를 완벽히 공부한 ( 스스로 엄청나게 깨지고 힘들게 공부한 ) 실력이 좋은 한국인 강사가 필요한데..
그런 분들은 찾기가 힘들고 찾아도 비용을 많이 드려야 하구요.
그래서 고민하던중 여기 82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저번주에 갔는데..이렇게 좋은 강의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살짝 수업후기를 쓸께요.
1. 예를 들면 개츠비 첫장에 vulnerable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사전을 찾으면 "감정적이나 신체적으로 취약한" 이라는 뜻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vulnerable years 라고 되어있으니..이게 뭔가.. 싶어 해석판을 찾아봐도 "여리던 시절"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걸 어제 선생님은 취약한 시절 결국은 사춘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해 주셨습니다. 사춘기시절이라고 해석하면 좀더
명쾌해집니다. 그러나 한영사전에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영영사전도 한영사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2. 영어할줄 아십니까?라는 표현같은 경우 저는 평상시 무의식적으로 can you speak~? 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선생님께서 do you~ ? 가 조금더 낫다는 조언을 주시더군요. 둘다 다 쓸수 있지만 can이 의미하는 능력에 대한 질문은
무례하게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뜻을 통하는것 이상의 매너의 문제)
여러가지가 더 있었지만 (advantage, benefit, profit의 용례등)
제가 부족한 관계로 ㅎㅎ 더 공부해야 합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개츠비 원문을 공부하면서 단어와 문법을 동시에 짚어주시고 발음교정까지 해주십니다.
암튼 저같은 수준의 영어고민을 하시는 분한테 정말 딱 좋은 강의인거 같아서.. 저는 이런 기회를 얻게 된데 너무 기뻐하고 있는데..
아직 인원이 많이 모자랍니다.
고대 안암동 부근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강남쪽은 아니지만 정말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수 있어서
강남쪽에 거주하시거나 그쪽을 선호하시더라도 충분히 오실만한 가치가 있는 수업입니다.
또 영리목적이 아니냐고 하실 분들 계실수 있을거 같은데..
원래 6명정도 이상이 되어야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었는데 인원이 적어 수업이 취소될수도 있는 상황이라
제가 너무 수업이 듣고 싶어 이렇게 올리는 거니 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suyeon.korea@gmail.com 으로 메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