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친구가 서운할만한 일인가요?

친구남편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11-10-20 15:00:09

제친구가

남편 카톡을 보다가

직장동료와 한얘기를 봤다고 합니다.

 

동료: 한번 질렀으니 당분간 잠자코 다녀야지

친구남편: 그래야지. 아쉬운사람은 나니.

동료: 그래. 찍소리말고 있자 당분간

친구남편: 웅. 난 어제 너한테 그소리 듣고 팀장님이 뭐라고 하면

                그만둔다고 하려고했어

 

이런 내용이라고 하네요

근데.

친구는 이부분에서

남편이 그만둔다고 하려했다는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가난다고 하네요.

가장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그만두려는 말을 하려했다는거에 너무 화가난데요.

 

근데 전 사실. 이해가 가거든요.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하고

오늘 한번 더 열받으면 그만둬야지 한게

벌써 몇년째입니다.

일반 회사원들 이럴때 있지 않나요?

 

 

IP : 112.221.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3:03 PM (125.187.xxx.18)

    ㅎㅎㅎ
    말로는 뭘 못하나요.
    정말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사표 12번씩 낸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뭘...

    공뭔인 우리남편 맨날 그만둔다고 그래요.
    일이 많은 곳이라서요.^^

  • 2. 정말....
    '11.10.20 3:05 PM (121.130.xxx.28)

    우리회사에도 있어요. 툭하면 힘들아 혼자 다 일하는것처럼 구는사람 그만두던지 해야지..그러면서 계쏙 다녀요..사표도 아니고..습관같아요. 근데 동료입장에서는 참 뵈기싫죠...

    그리고 별로 화날만 한게 아닌데요. 친구분 이해가 안되네요..

  • 3. 친구분은
    '11.10.20 3:06 PM (222.101.xxx.224)

    남편분께 사랑과 관심을 더 주셔야 할 듯 ㅜ

  • 4. ^^
    '11.10.20 3:07 PM (218.155.xxx.168)

    이미 일 처리가 다 끝난 다음에 나온 얘기잖아요.
    게다가 "팀장이 뭐라 그러면"이라는 '가정' 하에서 무슨 말을 못 하나요.

  • 5. 근데
    '11.10.20 3:17 PM (112.168.xxx.63)

    그 친구분과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직장생활 오래 했는데
    속으로 수천번 그만둔다고 생각하고 내뱉는 상상을 하는 거랑
    실제로 때만되면 그만두네 어쩌네 말하고 다니는 거랑은 다르다고 봐요.

    속으로야 얼마든 상상할 수 있지만
    겉으로 생각없이 내뱉고 또 언제 그랬냐 싶게 다니고 또 내뱉고 하는 사람들
    믿음이 없거든요.

    친구분은 진짜 내뱉은 말도 아니고 속으로 생각한 건데 너무..ㅎㅎ
    보통은 저런 문자 보면 남편이 안쓰러울 거 같아요.
    참 힘들겠구나...하고.

  • 6. ...
    '11.10.20 3:17 PM (14.47.xxx.160)

    남편한테 화나고 서운할게 아니라 남편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나게 해야할지 생각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7.
    '11.10.20 3:37 PM (14.47.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 카톡보고 왜 화를 내나요?
    친구한테 직접 회사 그만 둔다고 한것도 아니고....

  • 8. ..
    '11.10.20 3:45 PM (211.199.xxx.32)

    아니 뭐 말도 못하나요? 울남편도 맨날 땔치고 싶다는거 제가 그래그래 땔쳐라..하는데요.정말 땔칠 생각은 없더라구요..직장 다니면서 화나는 일 있음 욱하는 마음 들 수 있는거잖아요.그렇다고 땔치고 집에서 놀겠다는것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49 대전사시는 분들 대전 현충원 근처 맛집 소개해주세요 2 두아이맘 2011/10/21 5,523
27848 유시민씨 민노당 최이장님 나오셨네요^^ 박원순티비 2011/10/21 2,026
27847 막내 어린이집 친구가 하늘나라에 갔다네요... 5 너구리 2011/10/21 4,543
27846 남의 흉이 한 가지면 내 흉은 열 가지.... 사랑이여 2011/10/21 2,317
27845 엄마 생신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alrigh.. 2011/10/21 2,235
27844 흰 소파 때탄게 보기 싫은데,, 천 갈이 어떤게 괜찮을까요? 1 소파 천갈이.. 2011/10/21 2,424
27843 속상해 미치는 엄마맘입니다. 5 율마 2011/10/21 3,903
27842 오늘 약간 무서운(?) ...경험 했어요 1 드라마 홀릭.. 2011/10/21 3,613
27841 3개의 사진 - 개념상실 퍼런당 시민불편 선거운동 사례 2 참맛 2011/10/21 2,802
27840 나경원 "나도 연예인 부를 수 있지만" 발언 논란 46 ^^* 2011/10/21 9,745
27839 무맛이 매운 알타리김치 6 111111.. 2011/10/21 3,454
27838 나억원 지지선언한 단체장 서정갑 누군지 봤더니 1 서정갑 2011/10/21 2,988
27837 저는 그냥 이젠 직장다니면 돈 줘서 좋아요. 11 2011/10/21 3,885
27836 배꼽빠지는 동영상 2 스트레스해소.. 2011/10/21 2,789
27835 두꺼운 마루형으로된 온돌형...일월 전기매트같은거요. 2 전기장판 2011/10/21 3,135
27834 트위에서 본 웃긴글 7 ㅋㅋ 2011/10/21 3,573
27833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4,280
27832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3,851
27831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2,878
27830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2,751
27829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5,442
27828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3,037
27827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2,282
27826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2,672
27825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6 시골녀 2011/10/21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