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친구가 서운할만한 일인가요?

친구남편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1-10-20 15:00:09

제친구가

남편 카톡을 보다가

직장동료와 한얘기를 봤다고 합니다.

 

동료: 한번 질렀으니 당분간 잠자코 다녀야지

친구남편: 그래야지. 아쉬운사람은 나니.

동료: 그래. 찍소리말고 있자 당분간

친구남편: 웅. 난 어제 너한테 그소리 듣고 팀장님이 뭐라고 하면

                그만둔다고 하려고했어

 

이런 내용이라고 하네요

근데.

친구는 이부분에서

남편이 그만둔다고 하려했다는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가난다고 하네요.

가장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그만두려는 말을 하려했다는거에 너무 화가난데요.

 

근데 전 사실. 이해가 가거든요.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하고

오늘 한번 더 열받으면 그만둬야지 한게

벌써 몇년째입니다.

일반 회사원들 이럴때 있지 않나요?

 

 

IP : 112.221.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3:03 PM (125.187.xxx.18)

    ㅎㅎㅎ
    말로는 뭘 못하나요.
    정말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사표 12번씩 낸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뭘...

    공뭔인 우리남편 맨날 그만둔다고 그래요.
    일이 많은 곳이라서요.^^

  • 2. 정말....
    '11.10.20 3:05 PM (121.130.xxx.28)

    우리회사에도 있어요. 툭하면 힘들아 혼자 다 일하는것처럼 구는사람 그만두던지 해야지..그러면서 계쏙 다녀요..사표도 아니고..습관같아요. 근데 동료입장에서는 참 뵈기싫죠...

    그리고 별로 화날만 한게 아닌데요. 친구분 이해가 안되네요..

  • 3. 친구분은
    '11.10.20 3:06 PM (222.101.xxx.224)

    남편분께 사랑과 관심을 더 주셔야 할 듯 ㅜ

  • 4. ^^
    '11.10.20 3:07 PM (218.155.xxx.168)

    이미 일 처리가 다 끝난 다음에 나온 얘기잖아요.
    게다가 "팀장이 뭐라 그러면"이라는 '가정' 하에서 무슨 말을 못 하나요.

  • 5. 근데
    '11.10.20 3:17 PM (112.168.xxx.63)

    그 친구분과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직장생활 오래 했는데
    속으로 수천번 그만둔다고 생각하고 내뱉는 상상을 하는 거랑
    실제로 때만되면 그만두네 어쩌네 말하고 다니는 거랑은 다르다고 봐요.

    속으로야 얼마든 상상할 수 있지만
    겉으로 생각없이 내뱉고 또 언제 그랬냐 싶게 다니고 또 내뱉고 하는 사람들
    믿음이 없거든요.

    친구분은 진짜 내뱉은 말도 아니고 속으로 생각한 건데 너무..ㅎㅎ
    보통은 저런 문자 보면 남편이 안쓰러울 거 같아요.
    참 힘들겠구나...하고.

  • 6. ...
    '11.10.20 3:17 PM (14.47.xxx.160)

    남편한테 화나고 서운할게 아니라 남편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나게 해야할지 생각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7.
    '11.10.20 3:37 PM (14.47.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 카톡보고 왜 화를 내나요?
    친구한테 직접 회사 그만 둔다고 한것도 아니고....

  • 8. ..
    '11.10.20 3:45 PM (211.199.xxx.32)

    아니 뭐 말도 못하나요? 울남편도 맨날 땔치고 싶다는거 제가 그래그래 땔쳐라..하는데요.정말 땔칠 생각은 없더라구요..직장 다니면서 화나는 일 있음 욱하는 마음 들 수 있는거잖아요.그렇다고 땔치고 집에서 놀겠다는것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7 fta 통과되면 뭐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17 33 2011/11/22 2,625
39336 여의도 규탄집회할 게 아니라 찬성한 한날당 의원들 집앞에서 모입.. 2 더러븐것들 2011/11/22 626
39335 나꼼수 긴급공지 - 여의도로! 지금 당장 5 참맛 2011/11/22 1,942
39334 4월총선에 탄핵 공략하는 의원 뽑아줍시다. 2 호호홋 2011/11/22 559
39333 비공개, 날치기, 강행처리 무효에 힘을 모아주세요. 5 .... 2011/11/22 765
39332 초등1학년 교과서 집에서 따로 공부시켜야 하나요? 2 초보맘 2011/11/22 1,224
39331 시일야 방성대곡 1 ... 2011/11/22 633
39330 수원에선 오늘 저녁에 모임 없을까요..? 2 엡티에이 2011/11/22 497
39329 FTA 국회전광판 의문점.... 6 오하나야상 2011/11/22 1,167
39328 이제 해야할 일 알려주세요 2 화나요 2011/11/22 787
39327 한나라당 외에는 찬성표 던진 의원 없나요? 9 외우기 2011/11/22 1,371
39326 제발 오늘은 이런 글 올리지 맙시다 21 .. 2011/11/22 2,193
39325 트윗-미디어몽구 (국회 전광판에 파란색 이름) 2 ^^별 2011/11/22 837
39324 실비보험 갱신 때 엄청나게 오르겠네요. (냉무) 10 보험 2011/11/22 2,075
39323 도데체,,,어디까지 말아먹을 셈인가? 2 .... 2011/11/22 499
39322 fta최대수혜 현대자동차-명박님의 다스 7 479870.. 2011/11/22 1,378
39321 서민들만 더 살기 힘들어 지겠죠 한미fta후.. 2011/11/22 543
39320 자동차-섬유업계 등, 한미FTA 비준안 통과 환영 10 몸싸움없이 2011/11/22 1,008
39319 정봉주 전의원 트윗 - 5시 국회앞 규탄집회 모여라 9 나꼼수 2011/11/22 1,901
39318 허탈하네요 8 슬프다 2011/11/22 702
39317 아파트 관리비 할인 카드는 본인 명의일 경우에만 할인되나요? 1 likemi.. 2011/11/22 941
39316 아니 정말로 이제 맹장수술 4천만원인건가요???정말루요?? 15 우울한날 2011/11/22 2,801
39315 한미 FTA 폐기 할수 있는 방법 - (닥치고 정권교체) 11 ^^별 2011/11/22 1,685
39314 딴나라찍은 인간들한테 정말 살인충동을 느낍니다. 29 썅!! 2011/11/22 1,489
39313 중2딸. 꿈을 찾아 줘야 할것 같은데요.. 4 . 2011/11/22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