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없애고 싶은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흠흠흠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1-10-20 13:33:07
고물 핸드폰 하나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기본이던데
전 슬라이드 폰  그것도 액정이 반이상 나간거
그거 가지고 다녀요.

핸드폰이 멀쩡 했을때도 꼭 필요해서 가지고 다닌 건 아니에요.
맞벌이로 일하는 두식구지만
남편과는 하루에 한번 통화 할까 말까고
핸드폰은 거의 잠자는 상태
어쩌다 시간 확인이나 했던 그런 상태였죠.

요즘은 친구들과도 다 인터넷 메신져로 서로 연락하다보니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하고 그럴 일이 정말 없더군요.

또 전
핸드폰에 큰 미련도 없고
별로 필요도 없는데 그냥 가지고 다녔던터라
핸드폰 액정이 반 나가고 나서도 그냥 상관없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문젠 전화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놔서 (진동도안됌.ㅎㅎ)
전화가 오면 바로 받는 경우가 드물어요.
일하고 뭐하다 보면 핸드폰을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으니까
중간 중간 확인하고  남아있는 액정 사이로
아는 사람 전화가 와 있으면 제가 전화를 하고 그런 편이죠.

근데 사람들은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익숙해져서 인지
당장 연결이 안돼고 그러면 무지 답답해 하더군요.ㅎㅎ
전화를 받네 안받네
전화기 좀 바꿔라 난리에요.
요즘 누가 그런거 쓰냐며.ㅎㅎ

정작 사용하는 저는 이것도 없애고 싶은데도  그냥 유지하는 건데.ㅎㅎ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36 PM (112.154.xxx.59)

    저두 핸폰없앤다고했더니 주변사람들이 난리치더라는 ㅋㅋㅋㅋㅋ
    없애지 못했음다..

  • 그러게요
    '11.10.20 1:38 PM (112.168.xxx.63)

    정작 본인은 필요없는데 주변에서 난리..ㅎㅎ
    어차피 가지고 있어도 전화 오는 거라곤 스팸이 전부인데..ㅎㅎ

  • 2. ==
    '11.10.20 1:38 PM (61.101.xxx.7)

    저도 요즘은 문자삐삐 시절이 그립다는 생각도 해요.
    휴대폰은 정말 사람을 구속하더라구요. 공중전화나 문자기능이 되는 삐삐로도 충분히
    급한 일 전달할수 있는데, 너무 편하고 새로운것만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죠.

    전철에서 젊은 사람들 다 스마트폰 꺼내서 드라마보고 게임하고 음악듣고 그러는거 보면
    과히 문명의 발달이 좋기만 한건가...싶어요.

    휴대폰 없애고 싶으면 확 없애세요. 얼마나 홀가분 할까요 ㅎ

  • 어차피
    '11.10.20 1:47 PM (112.168.xxx.63)

    지금 이 핸드폰 고물이고 그나마 기본요금도 12,000원 짜리라 완젼 못쓰게 될때까진 쓰려고요.ㅎㅎ

    옛날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도 많았고. 기다리는 여유도 있었고
    힘들어도 뭔가 행복한 시절이었떤 거 같은데
    요즘은 놀라운 발전에도 사람들은 더 쓸쓸해져 가는 거 같아요.

  • 3. 아이린
    '11.10.20 2:34 PM (119.64.xxx.179)

    저도 폰없애고싶어요 ....폰요금도 아깝기도하고 전화올곳도 걸곳도없는데 ....
    없애고싶네요 ....

  • 4. ^^
    '11.10.20 2:42 PM (117.110.xxx.2)

    제 폰도 캔디폰예요(절대 울지않는)
    주변 사람땜에 못 없애요
    전화 잘 하지도 않으면서.ㅋ

  • 5. 캔디 폰
    '11.10.20 4:22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대박

    님 덕에 웃어요

    사실 오늘 많이 심심(혼날라......^^) 했어요
    울지 않는 제 전화기 보다가 , 드는 생각이 ""내가 헛 살았나~~~~""
    저만 캔디 폰 가진건 아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75 대학교도 학문의 자유가 죽었네요 사랑이여 2012/02/08 912
69674 믹서기 추천 부탁~~~~ 12 ... 2012/02/08 3,380
69673 교통사고 보상금 86억! 5 세상에.! 2012/02/08 3,921
69672 아파트 베란다에서 동파사고로 온집안에 물이 들어왔어요(보상문제).. 2 해바라기 2012/02/08 3,561
69671 오늘 서울지역 중학교 배정하는 날 맞나요? 2 하니 2012/02/08 984
69670 아이들 엄마와 떨어지는 불리불안증 몇세까지 가나요? 2012/02/08 2,273
69669 영화 '범죄와의 전쟁'관람평, 스포는 없음 11 ... 2012/02/08 2,182
69668 운동잘하는 아이는 안부러워하죠? 20 ㅋㅋㅋㅋ 2012/02/08 2,803
69667 2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8 914
69666 초등 사교육 2 학부모 2012/02/08 1,102
69665 외국여행 많이 다녀보신분 해외여행 조언 좀 7 여행 2012/02/08 1,799
69664 전여옥 의원, '아파트 개명' 논란 결국 피소 3 lemont.. 2012/02/08 1,834
69663 Writing 책 추천해주세욥! 2 영어잘하고파.. 2012/02/08 1,024
69662 대전 날씨 어때요? 2 오늘 2012/02/08 845
69661 오랫만입니다.^^ 82쿡,, 2 그까이꺼 2012/02/08 1,072
69660 지금 좋은 아침에 재활용 리폼하는 사람들.. 38 개인의 취향.. 2012/02/08 9,481
69659 도대체 108배 얼마나 해야 살이 빠질까요! 12 통통녀 2012/02/08 5,860
69658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ㅜ 4 bb 2012/02/08 749
69657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해요.. 2 정말정말 2012/02/08 952
69656 임산부 오늘 날씨에 외출하면 안되나요? 8 dd 2012/02/08 1,193
69655 결국은 성공하는 평범한 아줌마 이야기..소설이나 영화는 뭐가 있.. 4 스끼다시내인.. 2012/02/08 1,681
69654 피부과에서 벨벳 관리를 받으려는데 얼마쯤 할까요? 1 한파물러가라.. 2012/02/08 2,341
69653 초등생 여아 핸드폰 어떤거 사용하나요? 2 어쩔까나 2012/02/08 1,024
69652 오늘은 전주분들이 부럽네요 5 전주시의회 2012/02/08 1,848
69651 "ㅋㅋ"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 저만 이상한.. 2012/02/0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