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없애고 싶은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흠흠흠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1-10-20 13:33:07
고물 핸드폰 하나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기본이던데
전 슬라이드 폰  그것도 액정이 반이상 나간거
그거 가지고 다녀요.

핸드폰이 멀쩡 했을때도 꼭 필요해서 가지고 다닌 건 아니에요.
맞벌이로 일하는 두식구지만
남편과는 하루에 한번 통화 할까 말까고
핸드폰은 거의 잠자는 상태
어쩌다 시간 확인이나 했던 그런 상태였죠.

요즘은 친구들과도 다 인터넷 메신져로 서로 연락하다보니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하고 그럴 일이 정말 없더군요.

또 전
핸드폰에 큰 미련도 없고
별로 필요도 없는데 그냥 가지고 다녔던터라
핸드폰 액정이 반 나가고 나서도 그냥 상관없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문젠 전화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놔서 (진동도안됌.ㅎㅎ)
전화가 오면 바로 받는 경우가 드물어요.
일하고 뭐하다 보면 핸드폰을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으니까
중간 중간 확인하고  남아있는 액정 사이로
아는 사람 전화가 와 있으면 제가 전화를 하고 그런 편이죠.

근데 사람들은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익숙해져서 인지
당장 연결이 안돼고 그러면 무지 답답해 하더군요.ㅎㅎ
전화를 받네 안받네
전화기 좀 바꿔라 난리에요.
요즘 누가 그런거 쓰냐며.ㅎㅎ

정작 사용하는 저는 이것도 없애고 싶은데도  그냥 유지하는 건데.ㅎㅎ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36 PM (112.154.xxx.59)

    저두 핸폰없앤다고했더니 주변사람들이 난리치더라는 ㅋㅋㅋㅋㅋ
    없애지 못했음다..

  • 그러게요
    '11.10.20 1:38 PM (112.168.xxx.63)

    정작 본인은 필요없는데 주변에서 난리..ㅎㅎ
    어차피 가지고 있어도 전화 오는 거라곤 스팸이 전부인데..ㅎㅎ

  • 2. ==
    '11.10.20 1:38 PM (61.101.xxx.7)

    저도 요즘은 문자삐삐 시절이 그립다는 생각도 해요.
    휴대폰은 정말 사람을 구속하더라구요. 공중전화나 문자기능이 되는 삐삐로도 충분히
    급한 일 전달할수 있는데, 너무 편하고 새로운것만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죠.

    전철에서 젊은 사람들 다 스마트폰 꺼내서 드라마보고 게임하고 음악듣고 그러는거 보면
    과히 문명의 발달이 좋기만 한건가...싶어요.

    휴대폰 없애고 싶으면 확 없애세요. 얼마나 홀가분 할까요 ㅎ

  • 어차피
    '11.10.20 1:47 PM (112.168.xxx.63)

    지금 이 핸드폰 고물이고 그나마 기본요금도 12,000원 짜리라 완젼 못쓰게 될때까진 쓰려고요.ㅎㅎ

    옛날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도 많았고. 기다리는 여유도 있었고
    힘들어도 뭔가 행복한 시절이었떤 거 같은데
    요즘은 놀라운 발전에도 사람들은 더 쓸쓸해져 가는 거 같아요.

  • 3. 아이린
    '11.10.20 2:34 PM (119.64.xxx.179)

    저도 폰없애고싶어요 ....폰요금도 아깝기도하고 전화올곳도 걸곳도없는데 ....
    없애고싶네요 ....

  • 4. ^^
    '11.10.20 2:42 PM (117.110.xxx.2)

    제 폰도 캔디폰예요(절대 울지않는)
    주변 사람땜에 못 없애요
    전화 잘 하지도 않으면서.ㅋ

  • 5. 캔디 폰
    '11.10.20 4:22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대박

    님 덕에 웃어요

    사실 오늘 많이 심심(혼날라......^^) 했어요
    울지 않는 제 전화기 보다가 , 드는 생각이 ""내가 헛 살았나~~~~""
    저만 캔디 폰 가진건 아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3 대체 민주당은 뭐하고 있는거죠.? 9 양이 2011/12/20 1,848
50492 중학생 아이가 주민등록 등본 뗄수 있나요? 2 울동네 2011/12/20 3,537
50491 오븐은 전자렌지랑 다를까요? 5 ... 2011/12/20 1,181
50490 중1아들 잠자느라 멍때리느라 16 속터져 2011/12/20 2,619
50489 마늘을 김치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오래가나요? 5 마늘 보관 2011/12/20 2,127
50488 a형 간염항체가 저절로 생겼다는데 3 ........ 2011/12/20 1,998
50487 김정일 사후 북한의 선택?.. ^^별 2011/12/20 766
50486 크리스마스, 연말분위기 나는 예쁜 영화 추천요~ 16 푸른연 2011/12/20 2,025
50485 뭐가 문제인지 도와주세요. 5 wmf 압력.. 2011/12/20 956
50484 저번주 짝에 나왔던 남자 7호... 22 이런 경우 .. 2011/12/20 4,450
50483 노무현 노란수첩 드림 합니다.. 13 올해도어김없.. 2011/12/20 1,680
50482 현 초등학교 2학년 국어, 수학 관련 3 바쁜척 엄마.. 2011/12/20 1,448
50481 인천 계양구쪽 임플란트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진기 2011/12/20 1,734
50480 우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요.. 대리점 2011/12/20 628
50479 이럴떄는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이 참 그립니다. 2 2011/12/20 1,509
50478 혹시 원촌초등학교 학부모님 계신가요?? 6 전학 2011/12/20 3,652
50477 외교통상부장관이 전화통화가 익숙하지 않다는데 3 피리지니 2011/12/20 1,058
50476 초5학년 수학문제풀이 부탁드려요~ 4 부디 2011/12/20 1,035
50475 정봉주 전의원 유죄되면 7 ... 2011/12/20 1,819
50474 폐렴이면 꼭 입원해야하나요? 9 걱정 2011/12/20 11,326
50473 빌트인 냉장고 4 +++ 2011/12/20 2,489
50472 시드니 뉴질랜드 날씨 2 여행 2011/12/20 1,745
50471 <김정일 사망> 김정일 시신 첫 공개 3 ^^별 2011/12/20 1,450
50470 봉도사 관련 트윗 7 ... 2011/12/20 2,725
50469 남초싸이트와 여초싸이트의 차이요 ㅋ 19 차이 2011/12/20 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