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들맘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1-10-20 13:17:27

안녕하세요.

몇번의 망설임 끝에 여쭤보아요

 

저랑 그다지 친하지 않은 언니가 있어요...

제가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연락이 그다지 없다보니 이언니는 제아들을 본적도 없어요.

가끔 연락오면 지나가는 이야기로 제가 애키우기 힘든 고충을 몇번 얘기한 적이 있죠...

제 친구들은 결혼도 거의 하지 않아서 전 애없는 사람들과는 아이 얘기는 되도록 안합니다.

물어보는 거에 대해 답만 좀 할뿐....

저도 얘기하기 재미없어요.. 공감대 형성이 안되서..

 

오늘 전화가 왔는데..

언니 처음에 결혼할때는 무조건 아들 낳는다고 하더니..

갑자기 딸 낳을꺼라고..

니 아들 키우는거 보니 난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요즘 대세는 딸이라면서..

전화 통하하는 30분 내내 딸딸딸 노래를 부르다가 끊었네요...

꼭 제아들이 문제가 있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니아들 때문에 난 딸 낳을꺼라는 둥...

제 블로그나 싸이 다이어리 이런 곳에 꼭 댓글을 달아도..

아들 어찌키우냐고 딸이 최고라고 계속 그럽니다.

한두번이면 그냥 웃으면서 넘기겠는데...

벌써 몇번째인지...

 

저도 요즘 딸이 대세라는거 압니다..

둘째는 딸 낳고싶은 생각도 있구요..

하지만 아들을 그렇게 딸보다 비하(?) 해서 말하는 것또한 아들가진 입장으로 기분이 별로네요..

 

몇번은 그냥 넘겼는데 앞으로도 계속 웃으면서 넘겨야 하나요...

이제 슬슬 기분 나빠지고 있네요...

 

 

IP : 112.144.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23 PM (1.225.xxx.37)

    그 언니라는 분 임신중이세요?
    병원에서 딸이라 그래서 미리 떠드는건가?
    또 그러면 "언니, 그러다가 아들 낳으면 그때는 뭐라 쉴드 치려고 입방정이야?" 하세요.

  • 2. ㅋㅋ
    '11.10.20 1:26 PM (222.107.xxx.215)

    ㅋㅋ이네요.
    그 언니는 자기 마음대로 아이가 성별 구분해서 막 나온다고 해요?
    무슨 그런 언니가 다 있나요?
    네 아들때문에 나는 딸 낳을 거라니...
    그냥 무시하세요,

  • 3. ㅇㅇ
    '11.10.20 1:29 PM (211.237.xxx.51)

    아 웃겨...
    그러다가 딸 못낳으면 어쩌려고 그언니는?
    그게 맘대로 되는일인가요? 참내 ㅋㅋ
    그런 이상한 언니랑 놀지마세요 원글님~

  • 4. ...
    '11.10.20 1:29 PM (220.122.xxx.179)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딸 낳은 후에 애기하자 하세요..

  • 5. ~~
    '11.10.20 1:37 PM (121.168.xxx.70)

    그언니 병원에서 딸이라고 알려 줬군요. 마치 우리 막내동서를 보는것 같네요.
    임신전부터 임신중기까지 딸둘인 나에게는 아들,아들 타령하더니 임신중반 넘어가서는 아들만 있는 둘째동서에게 딸,딸 노래를 하고 다니더라고요.진짜 성격 이상하다고 둘째동서랑 고개를 저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36 쌀가루.... jj 2012/03/18 830
85835 일일 매출집계를 그래프로 나타나게 하는게 뭐가 있나요? 1 마사 2012/03/18 1,066
85834 하이모에서 가발 해 보신 분 찾아요. 40대 2012/03/18 1,040
85833 아주 잔 멸치는 박스로 사고 싶어요. 8 밑반찬 2012/03/18 1,906
85832 왕좌의 게임이라는 미드 넘 재미있어요 13 미드 2012/03/18 3,401
85831 em의 위엄 혀늬 2012/03/18 1,391
85830 아이에게 했던 영어공부법입니다. 107 저만의 영어.. 2012/03/18 8,275
85829 믿을걸 믿어야지.... 1 별달별 2012/03/18 951
85828 채널 하나가 안 나와요. 1 텔레비젼 2012/03/18 947
85827 머리가 덜 빠져요. 5 .. 2012/03/18 2,951
85826 화정역 근처 단독주택단지쪽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ㄱㄱ 2012/03/18 1,933
85825 발레로 만나는‘메시아’ Ballet ‘Messiah’ 1 ajmljh.. 2012/03/18 1,317
85824 요즘 엄마들이 교양있게 자녀교육에 매진 1 시이나링고 2012/03/18 1,292
85823 얼굴에 대상포진이 ㅜㅜ 9 ㅠㅠ 2012/03/18 4,871
85822 강아지출산후사료?? 5 zzzㅋㅋ 2012/03/18 2,352
85821 관상,수상,족상 .. 2012/03/18 2,051
85820 사업운 잘보는 철학관 1 부산 2012/03/18 1,697
85819 제가 젤 부러운 여자는 체력좋은 여자입니다~ 58 푸른꽃 2012/03/18 23,487
85818 ㅇㅔ스프레소 머신 어디서 사야 저렴한가요? 1 전자동 2012/03/18 964
85817 네이버 블로그 친구끊기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2 말랑제리 2012/03/18 2,430
85816 코스트코에 또띠아 고르곤졸라피자용 치즈있나요? 8 고르곤졸라 2012/03/18 2,992
85815 셜록 2-3 오늘 9시 OCN요 2 셜록 2012/03/18 1,217
85814 제주도가요 요새 옷은 어찌입고다니시나요? 2 몽드 2012/03/18 1,270
85813 오징어 껍질 어떻게 하면 잘 벗겨지는지 알려 주세요^^ 6 젓갈 2012/03/18 1,648
85812 남편이 마주보고 대화중에 자꾸만 얼굴을 찡그립니다~ 3 평범녀 2012/03/18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