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들맘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1-10-20 13:17:27

안녕하세요.

몇번의 망설임 끝에 여쭤보아요

 

저랑 그다지 친하지 않은 언니가 있어요...

제가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연락이 그다지 없다보니 이언니는 제아들을 본적도 없어요.

가끔 연락오면 지나가는 이야기로 제가 애키우기 힘든 고충을 몇번 얘기한 적이 있죠...

제 친구들은 결혼도 거의 하지 않아서 전 애없는 사람들과는 아이 얘기는 되도록 안합니다.

물어보는 거에 대해 답만 좀 할뿐....

저도 얘기하기 재미없어요.. 공감대 형성이 안되서..

 

오늘 전화가 왔는데..

언니 처음에 결혼할때는 무조건 아들 낳는다고 하더니..

갑자기 딸 낳을꺼라고..

니 아들 키우는거 보니 난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요즘 대세는 딸이라면서..

전화 통하하는 30분 내내 딸딸딸 노래를 부르다가 끊었네요...

꼭 제아들이 문제가 있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니아들 때문에 난 딸 낳을꺼라는 둥...

제 블로그나 싸이 다이어리 이런 곳에 꼭 댓글을 달아도..

아들 어찌키우냐고 딸이 최고라고 계속 그럽니다.

한두번이면 그냥 웃으면서 넘기겠는데...

벌써 몇번째인지...

 

저도 요즘 딸이 대세라는거 압니다..

둘째는 딸 낳고싶은 생각도 있구요..

하지만 아들을 그렇게 딸보다 비하(?) 해서 말하는 것또한 아들가진 입장으로 기분이 별로네요..

 

몇번은 그냥 넘겼는데 앞으로도 계속 웃으면서 넘겨야 하나요...

이제 슬슬 기분 나빠지고 있네요...

 

 

IP : 112.144.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23 PM (1.225.xxx.37)

    그 언니라는 분 임신중이세요?
    병원에서 딸이라 그래서 미리 떠드는건가?
    또 그러면 "언니, 그러다가 아들 낳으면 그때는 뭐라 쉴드 치려고 입방정이야?" 하세요.

  • 2. ㅋㅋ
    '11.10.20 1:26 PM (222.107.xxx.215)

    ㅋㅋ이네요.
    그 언니는 자기 마음대로 아이가 성별 구분해서 막 나온다고 해요?
    무슨 그런 언니가 다 있나요?
    네 아들때문에 나는 딸 낳을 거라니...
    그냥 무시하세요,

  • 3. ㅇㅇ
    '11.10.20 1:29 PM (211.237.xxx.51)

    아 웃겨...
    그러다가 딸 못낳으면 어쩌려고 그언니는?
    그게 맘대로 되는일인가요? 참내 ㅋㅋ
    그런 이상한 언니랑 놀지마세요 원글님~

  • 4. ...
    '11.10.20 1:29 PM (220.122.xxx.179)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딸 낳은 후에 애기하자 하세요..

  • 5. ~~
    '11.10.20 1:37 PM (121.168.xxx.70)

    그언니 병원에서 딸이라고 알려 줬군요. 마치 우리 막내동서를 보는것 같네요.
    임신전부터 임신중기까지 딸둘인 나에게는 아들,아들 타령하더니 임신중반 넘어가서는 아들만 있는 둘째동서에게 딸,딸 노래를 하고 다니더라고요.진짜 성격 이상하다고 둘째동서랑 고개를 저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09 15시 현재 강남 3구 투표율이 높긴 높네요. 10 고냥이 2011/10/26 1,579
28508 진짜 투표는 7~8시 겠죠? 10 ggg 2011/10/26 1,598
28507 박원순님이 시장되면 민주시민 2011/10/26 846
28506 초등6학년 읽기에 좋은 세계사 5 화순맘 2011/10/26 1,764
28505 서초동사는..친구와통화 ... 2011/10/26 1,744
28504 전화 했습니다. 9 선관위 2011/10/26 1,654
28503 오늘 예상투표율과 박후부 득표율 맞추기 - 상품 있슴 15 3차 이벤트.. 2011/10/26 1,242
28502 구글크롬 깔았더니 익스플로러가 안열려요 1 그냥 2011/10/26 2,617
28501 피땀흘려서 강남에서 한표 끌어냈어요! 7 Pianis.. 2011/10/26 1,623
28500 서울시장 32.2% 5 미르 2011/10/26 2,038
28499 "강호동은 세금 안냈다가 은퇴까지 했는데…" 1 lemont.. 2011/10/26 1,705
28498 제 친구 8 ... 2011/10/26 1,644
28497 노통은 진짜 대단한분 28 냐옹 2011/10/26 2,888
28496 홍대나 연희동에 점심 먹으러 가려구요! 맛집 추천 바람!! 3 뿡뿡이 2011/10/26 1,634
28495 증명사진을 스캔해서 컴터에 올리는 거요~ 5 이력서 2011/10/26 4,091
28494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많이 성장한것같아 좋아요... 더욱 정진!!.. 3 정치는 실생.. 2011/10/26 1,145
28493 트위터하시는분들은 선거요령 rt(공유)해주세요. 트위터 공유.. 2011/10/26 1,160
28492 안철수연구소 주식 하한가..(지금현재) 6 안사나요? 2011/10/26 1,667
28491 이 문자가 무슨 의미일까요? 8 .. 2011/10/26 1,671
28490 1학년 단원평가 점수 16 점수 2011/10/26 1,762
28489 투표 끝나면 결과 8시 조금지남 나오나요 13 오늘도 2011/10/26 1,614
28488 인천 서구(원당,마전) 나 김포(장기,사우) 쪽 초등 아이 있음.. 1 어디로 이사.. 2011/10/26 1,181
28487 양파청문회 알바님 안녕~~ 1 방가 2011/10/26 881
28486 이번 선거로 알수 있는것.. 4 .. 2011/10/26 1,140
28485 고양이인줄 알고 키웠더니.... 4 ... 2011/10/26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