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초3은 내일이 시험이예요...
저는 피아노 말고는 엄마표로 하고 있는 전업맘입니다.
평소에는 영어/수학 조금씩 시키고 시험 다가오면 사회/과학도 문제집 풀리고 설명도 좀 해주고 해요..
내년이면 4학년이라 스스로 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여야 될 것 같아서 문제집 요약정리된거 읽고 문제 풀라고 시켰더니
제가 함께 설명해주며 시키는거 보다 머리에 들어가는게 왜 그리 적은지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다른 집 애들은 공부 안 해도 잘 한다고들 하던데...
울 딸은 공부 안 시키면 70-80점 맞아올 것 같아요...
공부 빡세게 시키면 90점 정도 맞아오구요...
2학년 때는 두과목이라 올백도 한번 맞아오더니 3학년 되고는 영~~ 작년만 못 하네요..
초등학교 성적 별거 아니라고들 하는데 초등 시험 좋은 점수 맞기도 이리 힘드니 울 아이 걱정입니다.
그냥 내버려둘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너무너무 많은데 그래서 시험 망치면 애도 저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
가끔은 애가 좀 공부하기 싫어하면 그냥 하지 마라~~그러는데 그러면 또 해야 된다고 해요...
점수를 잘 받고 싶긴 한 모양입니다....
다들 저 같이 힘들게 공부시키시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