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사회생활은 그런가보다....마음을 다 잡았어요.
오늘이 아버지 삼우제입니다. 돌아가신 시를 따져서 하니 오늘이 되었어요.
좀전에 팀장에게 문자가 왔어요.
어느 정도 마음 추스렸으면 바쁘니까 오후부터 나와서 일하라고요.
오늘 삼우제고 아직 사망신고도 못 했다고 하니 그럼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더군요.
회사에는 정식으로 이번 주까지 휴가처리가 되어 있었어요.
저희 회사 규모가 작아서 그리 빡빡하지 않은 회사입니다.
그리고 현재 예정되어 있는 미친듯이 급한 일도 없고요.
회사에 알아보니 팀장 휴가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잡혀있더군요.
팀장 아버지가 회사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여자팀장입니다.
아무리 원리원칙에 철저한 팀장이라해도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