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움이 가시질 않아요 2

슬픔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1-10-20 11:20:15

많은 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사회생활은 그런가보다....마음을 다 잡았어요.

오늘이 아버지 삼우제입니다. 돌아가신 시를 따져서 하니 오늘이 되었어요.

좀전에 팀장에게 문자가 왔어요.

어느 정도 마음 추스렸으면 바쁘니까 오후부터 나와서 일하라고요.

오늘 삼우제고 아직 사망신고도 못 했다고 하니 그럼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더군요.

회사에는 정식으로 이번 주까지 휴가처리가 되어 있었어요.

저희 회사 규모가 작아서 그리 빡빡하지 않은 회사입니다.

그리고 현재 예정되어 있는 미친듯이 급한 일도 없고요.

회사에 알아보니 팀장 휴가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잡혀있더군요.

팀장 아버지가 회사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여자팀장입니다.

아무리 원리원칙에 철저한 팀장이라해도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IP : 120.142.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0 11:24 AM (211.237.xxx.51)

    회사에 정식으로 이번주까지 휴가처리 되어 있는데 팀장이 뭐라 하든 무슨 상관인가요?
    이번주까지 휴가로 되어 있다고 말하고 다음주에 출근하겠다고 하세요.
    저도 예전에 엄청 바쁠때 저와 같이 일하는 팀원이 상을 당해서 못나왔는데
    일주일에다가 하루 더 얹어서 안나오더군요. (원래 부모상은 회사규정5일)
    그래도 뭐라고 못했네요 워낙 큰일을 당한 분인지라...

  • 슬픔
    '11.10.20 11:24 AM (120.142.xxx.151)

    상관은 없지만 그런 식으로 말했다는 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 2. 아진짜
    '11.10.20 11:29 AM (211.210.xxx.62)

    그 팀장 미친...ㄴ이네요.
    아주아주아주 나쁜 사람이에요.
    위로는 해주던가요?
    팀장하면 안될 사람이 팀장을 하고 있네요.
    그냥 원리원칙대로 다음주에 나가세요. 그 사람 휴가때 없는일 있는일 다 만들어서 수시로 전화하고 호출하세요.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업무에대한 문의를 수시로 하세요

  • 3. 님도
    '11.10.20 11:34 AM (164.124.xxx.136)

    원리원칙 대로 하세요
    회사에서 주는 정식 휴가 다쓰고 나가세요

  • 4. 나차암~
    '11.10.20 11:36 AM (1.227.xxx.88)

    어제 글 읽었습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회사에 이번주까지 휴가 처리 되었다면,
    저라면, 휴가끝나고,출근합니다.
    팀장이 뭐라 하면,휴가중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지랄 하면,
    목소리 안높이고, 대답합니다.
    아빠가 돌아 가셔서 저는 상중이었습니다.라고
    그리고 그년은 미친년입니다.
    부모 교육이 그것밖에 안되는..
    그러니 님이 그런년은 무시 하시길 바래요.
    내자산이 그런 괴물이 아닌걸,
    부모님께서 그런 괴물로 키워주지 않으신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내인생 씩씩하게 사시길 바래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그저 있는말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냇어요.
    힘내시길바래요.

  • 5. 웃는눈
    '11.10.20 11:48 AM (112.219.xxx.146)

    저도 아버지 삼우제 치르는 날 상사가 전화와서 업무 재촉하더라고요 6억 정도 예금 재예치하는건데 하루 정도 늦어도 별 무리 없었는데 무책임하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결국 예금들러 은행갔는데 직원을 붙여서 보내더라구요 돈들고 튈까봐 그랬는지 바쁘다는 직원을 돌려보냈더니 전화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근데 정말 거짓말처럼 그 담달에 짤렸어요 그런 맘씀씀이면 화를 부르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맘 잘 추스리시구 아버님이 지켜주실거예요

  • 6. 저도
    '11.10.20 12:05 PM (175.112.xxx.72)

    거듭니다.
    그 팀장 미친ㄴ..
    지 아버지 세상 떠봐야 남의 사정을 이해할랑가?
    그래도 이해못할 겁니다.

    원리원칙대로 하세요.

  • 7. 나가지 마세요.
    '11.10.20 12:39 PM (221.138.xxx.132)

    휴가는 휴가니까 나가지마세요.
    정식으로 휴가를 썼는데 왜 안돼요? 더군다나 아버지상인데요.
    지금 나가면 정말 호구로 알겁니다. 아마 이전부터 님이 착하고 여려서 만만하게 보는것도 있는것 같네요.
    한번 뒤통수 크게 치고 조심스런 말이지만, 다른 직장찾아보세요.
    분명히 맞는 직장있을거에요.

  • 8. 씹으세요.
    '11.10.20 3:51 PM (68.4.xxx.111)

    씹으세요.
    님을 너무 호구로 보는거 아니면
    아비 힘 믿고 까부는 ㄴ 입니다. (이런 ㅆ 댓글첨이네요 제가 다 화가 나요)

    싹 잊으시고 맘 추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59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863
35858 5세아들 고추가 아프데요..손도못대게해요ㅠㅠ 8 go. 2011/11/12 11,296
35857 장터 쪽지보내기 2 황당 2011/11/12 956
35856 fta 노래 3 ... 2011/11/12 1,154
35855 마흔 넘어서 라식 하려고 하는데 하면 안될까요? 9 대문글 2011/11/12 2,780
35854 요즘 드라마 재밌는거 뭐 있나요?? 6 .. 2011/11/12 1,746
35853 이런경우 위약금을 제가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7 풍경소리 2011/11/12 1,465
35852 두시간거리..어린애기와 버스타고 시댁김장하러 꼭 가야 하나요? 18 고민 2011/11/12 2,909
35851 선물받은 애기 옷이랑 신발이 메이드인 재팬인데요. 11 꿈이었으면 2011/11/12 1,594
35850 kbs 다큐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를 봤어요 3 m 2011/11/12 1,282
35849 머리감는 꿈.. 3 .. 2011/11/12 2,668
35848 나꼼수는 미국에서도 받아 가네요.. 3 밝은태양 2011/11/12 1,767
35847 화상영어 효과 어떤가요.. 3 화상영어 2011/11/12 1,796
35846 수공 극비문서 "경인운하, 1조5천억 손실 불가피" 4 세우실 2011/11/12 1,245
35845 나꼼수나 무한도전이나 오늘 대박이네요 ㅋ ㅇㅇ 2011/11/12 2,632
35844 이번주 무한도전~^.^ 나모 2011/11/12 1,868
35843 꿈해몽 부탁드려요^^ 10 꿈이여 2011/11/12 2,200
35842 할머니에요? 엄마에요? 35 웃자 2011/11/12 11,727
35841 밤이 꼴딱~ 넘어가도록 잠못자게 만든 미드 추천해주세요. 35 미드광 2011/11/12 4,389
35840 피아노를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8 어떻게?? 2011/11/12 1,893
35839 삼성전자와 삼성a/s센타 분리된지 오래예요 1 외주업체 2011/11/12 1,516
35838 5세 아이 놀이학교 vs 유치원 6 불량엄마 2011/11/12 2,800
35837 1학기 수학 목차 좀 알려주세요 대기중 5 초등3-1수.. 2011/11/12 1,041
35836 오피셜 스틸 사진 이란게 뭔가요?? 1 ... 2011/11/12 1,552
35835 나꼼수 28 착한링크 4 2011/11/12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