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맘 맘이흔들려요,...

흔들리지마 조회수 : 4,342
작성일 : 2011-10-20 10:25:07

지겨운 레파토리죠..ㅎㅎ

초등아들 한명키우는데..

것도 고학년..

요즘따라 시간이 많이 남아도니..둘째 생각이 납디다..

결혼해서 부부가 한맘 한뜻으로 외동을 선택했어요.

희안하게도 그후로 한번도 임신이 된적은 없었구요,..

선택은 외동이었으나 만약 생겼다면..낳았을건데..

절실하질 않았어요,

둘다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근데..시간이 남으니..여러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남는건 자식이 아닐까?

여기에 고민하는 맘들 글보면..제가 외동이 좋다..최고다 노후나 준비해라..등등

댓글달던 사람입니다..

생각이 바뀌네요.

아직 30대 중반인데..일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 않고..

그냥 문득 고민에 휩싸이네요.

전에는 딸낳을것만 같음..또 낳고 싶다,,,했는데..

이젠 아들 낳아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동안 애 키워놓고 해볼것도 다해보니깐,,별거 없더라구요..

그냥 맘도 허~~하고..

그러네요..ㅎㅎ

IP : 115.143.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0:29 AM (110.13.xxx.156)

    30대 중반에 경제력도 있으면 하나 더 낳아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그나이에 초산인분도 많은데요
    전 경제력이 없으면 단호하게 낳지 말라 하는데 경제력 있으면 키우기가 훨 수월 하지 않을까요

  • 흔들리지마
    '11.10.20 10:35 AM (115.143.xxx.59)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않지 막~풍족한것도 아니예요..
    또 4식구면 달라지겠죠?근데..저도 일을 하거든요..좀 자유로운직업이라,,애기키우면서도 가능할거 같고,,ㅎ
    답글 감사합니다.

  • 2. 이뿌니~
    '11.10.20 10:31 AM (1.212.xxx.227)

    30대중반이라면 둘째 가지셔도 괜찮겠네요.
    남편분 뜻도 그렇다면 용감하게 둘째 도전해보세요.(이러는 저도 외동아이 키우고 있네요^^)
    전 제가 여러모로 자신이 없고 처음부터 하나만 생각해서 아직까진 크게 후회하진않고 있어요.
    친구들도 보면 둘째가 없었으면 어떡했을뻔했냐고 둘째예찬론들을 펼쳐서 저도 살짝 궁금하긴 해요ㅎㅎ

  • 흔들리지마
    '11.10.20 10:36 AM (115.143.xxx.59)

    ㅎㅎ아뇨..남편은 둘째 생각 없어해요.아마도 임신한다면 한숨쉴거 같아요..뭐 생기면야 낳지..이정도?
    제 생각이구요..외동맘자신있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바뀔지 몰랐어요,,저도..

  • 3. 저도 외동주의자였는데^^
    '11.10.20 10:32 AM (115.139.xxx.164)

    어쩌다 둘째가 생겼어요~ 7년차나는ㅋㅋㅋ 둘다 아들녀석인데 첨에 초음파볼때 아들이라그래서 넘 서운한 맘에 눈물나는거 아기한테 미안해서 꾹 눌러 참고.. 아들이면 형한테 좋겠다! 형은 꼭 아들낳으라고했는데!!..ㅋㅋ 그랬었죠~
    지금 낳은지 6개월 되어가는데... 너무 예뻐요!! 딸 아니여도 하나도 안서운해요!! 정말.. 물고 빨고 ㅋㅋ
    요녀석 안낳았음 어쩔뻔했지!! 너무 너무 이쁘다!! 맨날 이래요~ㅋ
    아무리 예쁜 딸 100명 데려와도 안바꾼다고! ㅋ
    하나 더 낳으세요~ 저도 큰아이 하나만있을땐 홀가분하고 좋은것도있었지만 왠지 아이가 안쓰럽고 외로워보이고했었는데 지금 둘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막 뿌듯하고 든든하고 그러네요~ 이담에 크면 지들끼리 또 의지할꺼생각하니 나 죽은담에 혼자남은 외동아들 걱정도 안되고.. 또 가족이 4명이니 뭔가 틀이 딱 잡힌게 하나의 단단한 뭉침이 완성된 느낌??
    암튼..!! 전 둘째 강추합니다!!!!

  • 흔들리지마
    '11.10.20 10:38 AM (115.143.xxx.59)

    와..댓글만 봐도 행복이 느껴집니다.그죠~가족사진을 찍어도 4명이 안정감있고 좋아보여요,,
    저도 제가 이렇게 흔들릴지 몰랐다는..
    아들 둘..서로 의지되고 좋죠,,

  • 4. zz
    '11.10.20 10:32 AM (218.152.xxx.138) - 삭제된댓글

    대개 흔들리는 분들은 둘째 가지셔요 ^^

    외동 고집하는 분들은...처음에도..10년후도..흔들림이 없어요.

  • 흔들리지마
    '11.10.20 10:40 AM (115.143.xxx.59)

    그런가요?저도 최근에 흔들리기 시작했다는..전에는 그냥..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절실하지도 않았는데...ㅎㅎ

  • 5. 저 외동맘
    '11.10.20 10:33 AM (122.40.xxx.41)

    대개 흔들리는 분들은 둘째 가지셔요 ^^

    외동 고집하는 분들은...처음에도..10년후도..흔들림이 없어요. 222222222222222

  • 6. ㅇㅇ
    '11.10.20 10:35 AM (211.237.xxx.51)

    ㅎㅎ 낳으세요~ 원글님 같은 분은 낳으셔야 해요.
    뭐 큰애한테 평생 동반자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 이런건 솔직히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구요
    부모 특히 엄마가 원하면 낳아야죠.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없으신가본데 낳고 싶은데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마흔 넘어도 늦동이 낳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16살 딸 하나 있는 외동맘인데 저는 시간 많아도 낳을 생각 전혀 안들거든요 지금까지도 ;;
    어떻게 단 한번도 안흔들렸을까 모르겠지만... 아마 딸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아들 낳았으면 아마 딸 낳고 싶어서 어떻게 하든지 둘째 가졌겠죠...

  • 아휴
    '11.10.20 2:52 PM (114.202.xxx.56)

    딸 가진 사람들이 올리는 이런 글 정말 싫어요.
    열폭인가요?

  • 7. 전오히려
    '11.10.20 11:00 AM (203.142.xxx.231)

    아이가 크니까 갖고 싶은마음없어지네요.
    아이가 유치원. 초1.2학년때까지는 하나더 낳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이가 초3. 10살되니까.
    이젠 깔끔한게 좋아요. 교육비도 너무 많이 들고.
    이제와서 5-6년 그 아이한테 매달린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힘들고.
    이미 큰아이랑의 차이때문에 둘이 오붓하게 놀일도 없고.

    근데 뭐 아직 30대중반이시면 젊으시네요.

  • 8. 준비되셨네요..
    '11.10.20 11:03 AM (115.178.xxx.61)

    지금 준비가 되신것 같습니다~

    둘째 준비가 되셨으면 낳으셔야죠 ㅎㅎ

    늦둥이가 있으면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아빠는 더욱 가정적이 되고 집에 일찍들어오더라구요

    늦둥이가 정말 귀엽거든요.. 사랑받을 행동도 많이 하더라구요..

  • 9. ...
    '11.10.20 11:07 AM (218.38.xxx.28)

    피임하지마세요..노력도하지마세요..
    그러고생기면..감사히..낳으세요^^

  • 10. ☆☆
    '11.10.20 11:28 AM (61.72.xxx.69) - 삭제된댓글

    저 지금 큰애 5살인데, 아이 4살까지는 절대! 네버! 이 고생 다시할 순 없다!며 둘째는 절대 없어! 하던 사람
    이에요. ㅎㅎ 친구들, 동료들 둘째 가졌다고 하면 에구.. 어떡해.. 하며 안스러워하던..ㅋ
    근데 아이 5살 되니 정말 손가는 거 없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고..
    그러니 둘째 생각이 들면서 딱 만 3년 고생하면 이렇게 이쁜 아이가 하나 더 생기는데 그깟 3년 내 인생에 얼마 된다고 그냥 고생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가졌는데 입덧으로 죽을 것 같은 고생하긴 했지만 결심하고 실행하길 잘했다 싶어요.
    낳고 나서 또 3년간 내가 미쳤지..하며 후회할지도 모르지만요..ㅎㅎㅎ

  • 둘째는 아기때부터
    '11.10.20 11:51 AM (115.139.xxx.164)

    예쁘던데요~ 물론 첫째도 이쁘긴했지만 마냥 사랑스러울수만은 없는게 엄마가 처음이고 하니 몸도 마음도 적응이안되서 힘들기도 더 힘든것같고 지치기도 더 지치고하잖아요~^^
    그런데 둘째는 안그렇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둘째는 공짜로 큰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첫째를 한번 키워봐서 그런가 마음도 몸도 적응이 되서 여유가 생기고 그러다보니 그냥그냥 이쁜것만 눈에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 11. 낳으세요
    '11.10.20 1:02 PM (116.125.xxx.93)

    큰애 초6입니다.
    둘째 3살 둘이 10년 터울이에요 (그나마 둘째가 12월생이라 10년 터울)

    너무 이쁘고 귀엽고 그러네요.

    아빠도 좋아하구요.

    첫째는 사춘기라 ㅈ ㄹ 해서 머리 아픈것도
    둘째 보면서 위로 받아요.

    자매인데.
    지 언니 생리대 같다버리는 심부름도 하고
    어제는 지언니 가방에 뒤져서
    풍선껌 나온거 자기 한개먹고
    하나까서 지 언니 먹으라고 입에 넣어 주더군요.
    (아직 말은 못하는데 형제 챙기는 거 보면 보기 좋아요)

    형편 많이 안 어려우시면 낳으세요.

    지금은 너무 예쁘고 좋네요

  • 오타
    '11.10.20 1:02 PM (116.125.xxx.93)

    같다 - 갖다

  • 12. 긍정
    '11.10.20 1:21 PM (211.186.xxx.95)

    맘이 흔들리면 더 늦기 전에 낳는것이 좋아요.
    나이도 많지 않으시네요.
    전 버티다가 40넘어 후회할까봐 둘째 낳았아요.

  • 13. 이런..
    '11.10.20 4:18 PM (123.212.xxx.170)

    정녕 이런글은 보지 말았어야 합니다..;;
    저 30대 딱 중반... 경제적 여유... 시간 여유(전업..아이 초등)...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심..(퇴직한 친정부모님)

    그러나....

    전 저를 알기에/// 이젠 하나로... 확고..

    몇년간 얼마나 흔들렸는지... 열댓번도 더 바뀐 생각....
    게다가... 아이의 동생타령은 4-5년째 지치지도 않습니다..;;

    첫애가 딸아이라 육체적으로 힘들일은 거의 없어요..
    둘째.. 낳으면 예쁠거 같아요.. 집도 넓어요...

    아이를 낳기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고.. 저도.. 주변에서 말하긴 하지만..
    주 양육자인 제가.... 책임감과 걱정이 좀 많은 사람이라.... 너무 피곤합니다...
    다혈질이기도 하구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정말 잘 키울수 있겠다 싶지만...
    괜히 일 만들기 정말 싫어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생기는 일들이 살다보면 너무 많은데...

    가장 큰 책임을.. 내가 다시 일을 벌려 만들어야 한다는게.. 두려운것이지요...

    남편.. 전문직이여서 잘 벌지만... 몇살까지 살지 모르는데.. 노후대비도 해야 하고..
    어찌 되었든..... 저 아이 하나 책임 못질까 싶지만...
    둘이 되면 얘기가 완전 달라지더군요..

    뭐.. 전 그렇단 것이지요...
    상황과.. 본인의 마음이 젤 중요한거라 봐요..

    전.. 낳아도 어느만큼은 후회하고.. 안낳아도 후회 할거라고 각오하고 있어요...

  • 14. 참으시와요
    '11.10.20 11:26 PM (115.64.xxx.165)

    뭐 좋은 세상이라고 아이를 더 낳으시려고요....
    인구 많아서 사람이 대접 못받는 나라인걸요.

    정말 아이를 원하신다면
    부모없어 불행하게 사는 아이 하나 입양하시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인간으로서 세상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여 가운데 하나가 입양이라는데,
    전 그 말에 동의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9 요시레시피 좀 질문드릴께요 2 클로이 2011/10/20 1,600
26488 아침 8시에 일어나신 울 아기 왜 잠시도 안자는걸까요 ㅠㅠ 4 제발 2011/10/20 1,838
26487 변희재씨 조국교수 비난과정에 이준구교수 싸잡아 비난 2 한걸음 2011/10/20 2,036
26486 와!!!!!! 이것 좀 보세요~~!! 꼭 보세요,, 6 오직 2011/10/20 2,283
26485 워킹화어떤게 이쁜가요? 2 .. 2011/10/20 2,016
26484 학원선생님이 맘에 않들 때 5 학원 2011/10/20 2,410
26483 많이 올리면 좀 어때요. 보기싫으면 스킵하시던지... 7 ㅇㅇ 2011/10/20 1,793
26482 박원순의 학력 문제 제기에 대한 증거제시 종결 사랑이여 2011/10/20 1,834
26481 양파 껍질 까다보면 검은 가루들 나오던데 이게 뭘까요? 6 이건 뭐다?.. 2011/10/20 13,082
26480 야이! 미친 알바들아! 작작 좀 해라 응? 6 안나푸르나 2011/10/20 2,348
26479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정봉주 고발!".쌩유! 걸렸스! 5 달려라! 정.. 2011/10/20 2,070
26478 나경원 후보, 억대 피부클리닉 출입 논란 27 무크 2011/10/20 3,715
26477 여기는 파리입니다. 4 루브르에서베.. 2011/10/20 2,522
26476 세들어 살다가 이사갈때요... 8 .. 2011/10/20 2,148
26475 선관위 "일반인 유권자 SNS 선거운동 가능" 세우실 2011/10/20 1,556
26474 휴롬에 짜먹기 좋은 채소류 좀 알려주세요 2 휴롬이왔어요.. 2011/10/20 2,607
26473 다음주에 괌에 가는데,, 꼭 챙겨야할 준비물,,?? 4 .. 2011/10/20 2,187
26472 나경원 모친 소유 유치원 '헐값 임대' 특혜 7 참말이지말야.. 2011/10/20 2,367
26471 영어공부 시작하는데...맨투맨 기초영문법으로 정리하면 어떨까요?.. 5 .. 2011/10/20 3,369
26470 오후 세시 MBN 정봉주 전 의원과 진성호의 토론 1 바람의이야기.. 2011/10/20 1,742
26469 안나푸르나님 글 베스트로 가기전에 댓글 지웁시다요. 20 분란사양 2011/10/20 2,153
26468 5살이 밤에 기저귀를해요 4 ㅡ,.ㅜ 2011/10/20 2,955
26467 요리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2 미쳐 2011/10/20 1,599
26466 풉..님께(112.152.xxx.195) -- LG파워콤을 쓰시.. 큰언니야 2011/10/20 1,821
26465 요즘 운전면허 어떻게 따나요? 학원? 독학? 3 면허 2011/10/2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