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아 뇌에 맥락막 낭종이 있다는데...

걱정걱정 조회수 : 4,953
작성일 : 2011-10-20 08:41:07

오늘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맥락막 낭종(cpc:choroid plexus cyst)이 태아 뇌에 있다고 말씀하셔서 지금 너무 걱정이 됩니다. 게다가 태아가 움크리고 있어서 심장쪽이랑 다른 부분들을 초음파로 못 봤다면서 2주후에 다시 와보거나, 아님 초음파 정밀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초음파 마치고 피 뽑아서 하는 second trimester quad 테스트했는데 그 결과도 1주일은 넘게 있어야 나온다하고......

일단 초음파 정밀 검사를 받을려고하는데, 너무 걱정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산모들중에 1-3%에서만 보이고, 어떤 경우에는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 의사는 크기라든지 그런 말을 전혀 하지 않아서 더 걱정이예요. 제가 물어봤어야하는데, 첫 임신이고 맥락막 낭종이란 걸 처음 들어봐서 순가 너무 멍해서 바보같이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맥락막 낭종이 있어도 피검사에서 염색체에 이상이 없다고 나오신분들 혹시 계시나요?

아 남편 저녁도 해야하는데, 병원 갔다온 뒤로 검색만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

  

IP : 74.70.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1.10.20 8:59 AM (203.254.xxx.192)

    없어질 거구요,,
    요즘 교과서에서는 지켜보라고 되어 있어요,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음에 초음파로 봐서 크기나 소멸되었는지 등을 살펴봐야 되여
    그냥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 2. 호두
    '11.10.20 9:54 AM (117.53.xxx.147)

    태아는 아직 불완전한 존재잖아요. 뇌도 만들어져가는 과정에서 물도 찰 수 있고 혹도 생길 수 있고 그런 거래요. 시간 지나면 없어질 거에요. 제 베프도 5개월때 물혹 봤다가 7개월때 작아졌단 얘기 듣고 그 다음엔 초음파도 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아주 건강한 사내아이로 태어나서 잘 자라고 있답니다. 8개월이에요.

    태아 뇌 형성에 호두가 좋다니 호두 많이 드시고 의사가 뭐라고 하기 전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 3. 글쓴이
    '11.10.20 6:07 PM (74.70.xxx.29)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걱정을 안 하려고해도 계속 불안한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위로/경험담/조언들을 읽고나니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75 법대생들은 정봉주 재판에 대해 어떤생각일까요? 3 .. 2011/12/24 1,593
50974 이번 나꼽살 듣다보니 먹먹하네요. 4 ㅠㅠ 2011/12/24 2,234
50973 뽁뽁이 반투명 유리창에는 안붙나요? 1 .. 2011/12/24 1,852
50972 클로렐라 컵라면 1 간식~~ 2011/12/24 1,229
50971 아파트 매매 직거래 일때 부동산 가서 계약서 쓰면 얼마 받나요.. 3 하루하루 2011/12/24 3,015
50970 패딩 키 작은 사람이 긴 거 입음 안어울리겠지요? 5 또 패딩 2011/12/24 1,838
50969 tvn에서도 이런게 나오는군요. 시국이 시국이라는. 4 참맛 2011/12/24 1,438
50968 만두속에 미나리 넣어도 될까요? 2 네네네? 2011/12/24 1,052
50967 이런 반찬도 있다? 17 나만의 2011/12/24 3,933
50966 사람들이 이제 mb를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요.. 6 .... 2011/12/24 2,344
50965 정봉주 "깔때기에도 나름의 원칙이 있다" - .. 2 깔때기 2011/12/24 2,569
50964 "축산폐수 보는 듯…낙동강 상태 매우 심각" 5 참맛 2011/12/24 1,096
50963 우리 아이와 영악한(?)영리한 아이가 부딪힐때 어찌 대처해야할까.. 9 저도 더불어.. 2011/12/24 4,788
50962 남편이 하얀개 두마리를 집으로 데려 왔어요 (꿈해몽부탁해요) 8 개꿈 2011/12/24 5,279
50961 대 구 중 학 생 삭 제 된 문 자 메 시 지 를 복 원 했 더.. 7 악마...ㅜ.. 2011/12/24 3,480
50960 왕따 짓 하는애 경험 1 옛날 생각 2011/12/24 1,694
50959 로그인 하려면 자꾸 화면이 빠져나가요. 알려주세요 왜이럴까 2011/12/24 423
50958 왕따가해자 부모들 얼굴을 공개하면 어떨까요? 31 ----- 2011/12/24 4,572
50957 고등어, 꽁치,멸치 가츠오부시 회유도- 방사능관련이 있는지 확인.. 파란 2011/12/24 1,800
50956 탄냄비요~~ 3 얼음 2011/12/24 1,277
50955 "내가 예언한 동해의 기운을 받은 대권주자는 안철수&q.. 2 역술인 2011/12/24 2,656
50954 누가 더 괴로울까 1 .. 2011/12/24 642
50953 패딩 좀 봐주세요 35 미안하지만... 2011/12/24 5,593
50952 부산 침례병원 지하철 어디서 내리나요? 1 새벽 2011/12/24 1,228
50951 김어준씨 관련 자료를 보려면 2 ll 2011/12/24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