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tj 이신분 계실까요?

mbti 조회수 : 5,518
작성일 : 2011-10-20 01:42:35
제가 intj 래요
상담샘 말씀으론  사회성은 포기하라고 ㅡㅡ 
그렇게 듣고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해요(평생 넘사벽이엇거든요 ㅜㅜ)
제나이 마흔넘엇는데...성격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진않겠죠
 계획하는거 너무 좋아하고
뭐든배우는거, 책욕심무지많고
고집스럽고 비판적이라 친구들도 어려워했고 
옛날 헐리웃코미디 찾아보고 혼자뒤집어지고 (유머코드가 특이하다고ㅡㅡ) 
이런것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내 기질이구나...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나를 제대로 만난기분이에요. 항상부정하고 바뀌려고 애만썼는데 ...부끄러울것도 미워할것도 아니었는데 싶어 제자신에게 미안하기도하구요 
제가 좋아하는 82에도 intj 이신 분들이 계실까 궁금하고...
어떤 성격이신지 얘기듣고 싶어서요 ^^

IP : 211.246.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4
    '11.10.20 1:52 AM (218.155.xxx.186)

    전 공부하던 시절엔 istp 였는데 직장생활 하면서 estj 로 바뀌었어요. 한 3년 정도? 사이에요. 성격도 바뀌긴 하더군요.

  • 그렇군요
    '11.10.20 2:00 AM (211.246.xxx.210)

    하긴 저도 십오년전에 intp 였는데 그땐 자가 테스트여서
    정확하지않앗는지 ... 성격이바뀐건지
    댓글님은 완전 달라지셧네요 본인도 느끼시나요?

  • 2. 그지패밀리
    '11.10.20 2:05 AM (1.252.xxx.158)

    저는 estp유형인데 어릴때 했을때도 비슷했던것 같아요. 알파벳조합이..한가지정도 달라진것 같아요.
    딱히 수완좋은 스탈은 아닌데 왜 이렇게 나왔나 싶네요.그런데 저는 어떻게 해도 is 이런쪽으로는 안되더라구요.

  • 3. 34
    '11.10.20 2:13 AM (218.155.xxx.186)

    예^^ 사람 많이 대하고 말하는 직업이라 성격이 확실히 바뀌었어요. 대학원 때 한참 논문으로 씨름하던 도중 mbti 를 받아서 더 내향성이 강하게 나온 거 같아요. 바뀐 성격이 훨씬 세상살기 편하고 좋아요. 두 번 테스트 다 상담소에서 받은 거리 정확한 결과구요.

  • 4. 처음엔
    '11.10.20 2:23 AM (125.176.xxx.188)

    저도 원글님처럼 속이 후련했어요.
    내가 왜? 이런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데 이 성격유형에 좀 몰두하니.. 정체성을 찾은건 좋았지만,
    내 성향에 좀 안주하려는 마음이 들더군요.
    내게 부족한 부분에 대한 노력. 그건 잊지마세요.

  • 5. 사회성
    '11.10.20 4:02 AM (99.226.xxx.38)

    포기하라니...아이구..원.

    MBTI 검사를 통해, 아하..내가 이래서 그동안 어떤 점이 힘들었구나..아하...
    이렇게 깨닫게 되는 거죠. 원글님은 그런 측면에서 긍정적이신 것같네요.
    나의 성향을 알고 행동하는 것과, 모르고 그냥 답답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거든요.
    앞으로는 좀 더 본인의 성향을 사랑하고 다독이시면서 지내시기 좋을것 같아요.

  • 6. 그분참..
    '11.10.20 10:17 AM (114.202.xxx.56)

    상담해주셨다는 분이 정말로 "포기하라"는 표현을 쓰셨나요?
    제가 그쪽 분야 전문가(쑥스럽지만..)인데요, 성격유형을 상담하면서 특정 영역에 대해 포기하라는 말을 썼다면 그 분은 자격미달입니다. 자기 성격유형을 잘 알고 단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면서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그걸 포기하라고 말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저도 INTJ예요. 저는 제 성격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삽니다. (그렇다고 다른 성격을 무시한다는 게 아니고..) INTJ지만 저는 사회성 좋다고 생각해요. 내성적이라고 해서 자신감 없고 남 앞에서 분위기 파악 못 하고 그런 거랑 다릅니다. 반대로 ESTJ라고 해서 다 사회성 좋은가요? 아닙니다. 다른 사람 배려 못 하거나 나대거나 빈말 하거나 하면서 남의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은 어느 성격유형이나 다 있습니다. INTJ도 좋은 쪽으로 발현하면 조용한 카리스마가 있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감정적인 부분을 배려하는 본인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 좋겠죠.

    INTJ들 특유의 통찰력, 냉철함 (냉정함이 아닌 냉철함), 직관력, 세상에 대한 호기심, 이런 것들은 정말 잘 발현되었을 때 세상에 크게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른 성격유형들도 저마다의 장점을 가지고 있죠. MBTI를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 도구로 활용하시기 바래요. 그리고 각 유형 안에서도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시고 누군가를 낙인 찍고 딱지 붙이는 도구로 쓰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12 명진 스님 “엠비, 대통령과 투기, 투잡 뛰고 있다” 8 광팔아 2011/11/03 1,457
32211 나꼼수 후드티가 벌써 왔어요! 8 이 시국에 2011/11/03 2,599
32210 크록스키즈 맘모스 사이즈 좀 물어봐요.. 1 스끼다시내인.. 2011/11/03 2,127
32209 요즘 불황인가요? 19 주부 2011/11/03 3,018
32208 전자렌지에서 탄내가 심한데 어찌 제거할까요? 4 솔이엄마 2011/11/03 15,145
32207 천주교식 장례를 했을 경우 40일날 추도식이 있나요? 3 40제? 2011/11/03 3,753
32206 학습지 4개 너무많나요? 6 초등맘 2011/11/03 2,170
32205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설명 쉬워요-FTA에 관하여 7 꼭 봐주세요.. 2011/11/03 1,079
32204 대구 달서구에서 수성구로 가는데요 4 이사가요 2011/11/03 1,732
32203 분당 아파트~넘 오래됐는데 사도 될까요? 3 고민또고민 2011/11/03 3,438
32202 밤사이 차를 긁어놨네요. ㅠ,ㅠ 5 독수리오남매.. 2011/11/03 1,363
32201 19금 5 hhh 2011/11/03 3,122
32200 여기 징글징글한 알바글들 다른 싸이트에도 도배하네요 4 알바입증 2011/11/03 1,135
32199 국민들 국회 원천 봉쇄! 2 참맛 2011/11/03 1,589
32198 한나라당, 소통강화 하려다 ‘막말 망신’ 세우실 2011/11/03 988
32197 정봉주 의원 트위터와 이정희 의원 트위터 퍼옴 4 쫄지마!기운.. 2011/11/03 2,458
32196 만 5살10개월 남자아이가 숫자에 감각이 있는것 같은데요. 7 수학영재? 2011/11/03 2,615
32195 통영이 진짜 자랑스러워해야 할 사람 달리자 고고.. 2011/11/03 1,006
32194 고양시 자율고 2 일산 2011/11/03 1,406
32193 도우미 아주머니- 후기 26 직장맘 2011/11/03 12,357
32192 유치원 8시부터 선착순 모집이라고 하면 보통 몇 시 전에가서 기.. 7 궁금 2011/11/03 1,660
32191 따님이라는 표현 24 제발 2011/11/03 3,179
32190 일본 40대 미인대회 우승 여자 보셨나요? 8 2011/11/03 4,879
32189 포항사람들은 왜 12 그런데 2011/11/03 2,074
32188 자근근종 진료 2 산부인과 2011/11/0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