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몰려다니면서 잘 놀던 아이들이 어느날 패가 갈리면서 멀어지더니
누군가가 우리 아이를 사칭하여 전화를 하면서 상대방 아이들한테 욕을 하거나 없는 말을 지어낸다고 해요.
우리 아이는 욕을 쓰지 않는데 전화상으로 욕이 섞여서 상대방 아이들이 우리 아이가 아니란 건 알 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또 우리 아이는 발신자 표시 없이 아이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욕 하는 어이없는 문자를 받기도 하고요.
누군가가 아이들 사이을 악의적으로 이간질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무섭고 본의 아니게 서로한테 상처를 주게 되니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발신자를 추적해서라도 범인을 찾아낼까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아님 아이들 싸움이니 그냥 두고 볼까요.
왠만하면 아이들끼리 해결하라고 놔두는 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