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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사지란걸 받아봤어요.

넘오랜만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11-10-19 22:45:37

결혼전엔 관리도 받으러 다니고 했는데

결혼하고 나선 돈이 아까워서 미루고 미루어왔었어요.

 

소개받아서 첨으로 간곳인데

2시간 반동안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 등 다 해주고

다리까지 주물러주고 마사지 해주더라구요.

 

남들은 그걸 매주 가고 자연스럽게 마사지 하는데

전 아프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참 좋더라구요.

편안하게 누워 잠도 자고 잔잔한 음악도 들려오고

돈만 많으면 참 좋겠다란 생각과 함께

한달에 이정도 투자는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10회분 카드로 쓰윽 긁고 왔어요.

 

 

거기다 추가로 전신까지 한다고

벌려고 하면 힘든 그 일백만원을

눈깜짝할사이에 쓰고 왔어요.

 

 

 

밤이 되고 혼자 이렇게 앉으니

후회반, 아냐 나자신을 위해 괜찮아 이생각들로

맘이 불편해요.

 

그냥 계속 받으러 다닐까요?

전신말고 얼굴만 할까요?

이곳에선 큰돈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나름 떨립니다.ㅡ.ㅡ

IP : 59.20.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안해 본 50 아줌
    '11.10.19 10:55 PM (220.117.xxx.38)

    저는 남들 아닙니다...ㅎㅎ

  • 2. 아직 안해 본 40대후반 아짐
    '11.10.19 11:18 PM (218.38.xxx.115)

    그냥 자신에게 상 준다고 생각하시고 즐기시기를!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전신마사지 10회 질러보리라 벼르고 있습니다. *^^*/

  • 3. 댓글
    '11.10.19 11:42 PM (59.20.xxx.219)

    읽으니 맘이 더 무겁네요.ㅡ.ㅡ
    그래도 이말에,,,나에게 주는상...
    거기에 또 힘이 생겨지네요.
    근데 전 상을 받을 만큼은 아니예요.ㅡ.ㅡ;;

  • 4.
    '11.10.19 11:56 PM (218.102.xxx.38)

    백만원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결정은 원글님이 하셔야지요.
    그간 82 자게를 보면 샤넬 가방 살까요 말까요 하면 가격 오르니까 얼른 질러라~
    마사지 받아보니 정말 좋네요 계속 받을까요 말까요 하면 스스로 상을 줘라~ 하는데요
    어쩌다 받으면 그렇게 좋아도 계속 받으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또 그게 그냥 그래요.
    처음에는 잘 꼬셔서 원글님처럼 10회분 확 긁도록 만들려면 더더욱 열심히 할테고요.
    매번 똑같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거...그건 감안하고 결정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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