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20개월 딸 둘 엄마에요^^
이제 막 11년간 근무하던 회사를 떄려쳤어요...
월급도 아쉽고 , 경력도 너무 아깝지만,
지난 여름 2달간을 8시전에 출근해서 9시전에 회사에서 나온 날이 없을만큼 정신없이 근무하고,
주말이건 밤이건 울리는 핸드폰을 받아야 하니...
어느 날인가는 새벽 2시에 거래처 전화 받고 .. 못참겠더라구요 ㅠ.ㅠ
일하는거 너무 힘든거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남편한테 큰 부담을 주게되서 너무 미안하지만, 여차저차 이렇게 됬네요..
휴우.. 암튼 사설이 길었어요^^
저야 이제 집한칸은 장만했겠다 이래저래 살거 같은데, 문제는 저희 아줌마!
친정엄마 알음알음으로 해서 , 저희 아가들을 5년넘게 봐주셨어요.
큰애 백일부터니깐, 2006년 5월부터 지금까지...
연세가 올해 70이셔서 많긴 하신데,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200점입니다!
아가들을 사랑하시는게 정말 느껴지구요, 애기 이유식 포함한 간단 가사일까지 너무 깔끔하게 해주세요.
(근데 어쩔떈 너무 심하게 아끼셔서 ㅠ.ㅠ 만들어 드린 반찬, 국을 전혀 안드십니다. 두 부부 퇴근하면 집에 먹을거 없다고...)
사실 제가 이글을 쓰면서 많이 조심스러워요..
작년즈음인가요? 어떤 시터분의 자작글? 때문에 시끄러웠던지라...
제 글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하네요, 혹시 그렇다면 바로 삭제할께요.
제가 일을 갑자기 그만두면서, 아주머님도 졸지에 실업자가 되신지라... 제가 맘이 좋지를 않아요...
좋으신 곳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어느 경로가 좋을까요?
저희집 이전에도 지인분 통해 일을 하셨었고, 이제 연세가 좀 있으셔서 이*넷 이런 싸이트나 단체 통해서는 좀 꺼려하시네요... 혹시 좋은 까페(지역까페도 좋아요 , 참고로 여기는 서울 동대문구입니다) 있으심 추천 부탁드려요.
* 혹시 장터에 올려도 되는지?
저희집에서 오랜기간 일을 하셨고, 이제 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지인분들 통해서는 바로 옮기실 집이 없으신 모양이에요.
[추가] 10월은 저도 간만에 휴식을 하고 싶어서, 저도 쉬는지라 좀 부담은 되지만 급여를 드리기로 하고 현재 저희집 일을 하고 계신데, 며칠전 급여를 드리니 그중에서 5만원을 휙 던져 주시는 거에요 ㅠ.ㅠ 왜 그러시냐고 하니? ** 엄마도 집에 있어서, 내가 하는일이 줄었는데 어떻게 다받어? 이러시더라구요 ...